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영국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영국

캠프다이어리 영국

[170807]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08 15:04 조회1,915회

본문

안녕하세요. 영국 명문사립 3주 캠프 인솔교사 박해리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후 마지막 런던 액티비티를 가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런던에 가는 날이면 아침부터 들떠서 기대를 하더라구요. 런던에는 볼 것도 많고 살 것도 많아 항상 기대가 되는 곳인가 봅니다. 오늘은 마지막 런던 액티비티라 일부러 장소도 캠든 마켓이라는 곳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유럽식 아침식사인 빵과 시리얼이 질리는지 한국 음식을 그리워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가끔 먹을 땐 맛있게 먹던 것들을 매일 주식으로 먹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이것도 일종의 문화체험이라는 생각으로 그래도 우리 아이들이 거르지 않고 먹어 기특하게 생각합니다. 벌써부터 아이들은 한국에 가면 먹고 싶은 것들을 서로 얘기하곤 합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은 케빈이라는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오늘의 정규수업도 여느 때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내일이 졸업식이라 그 때 선보일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반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내일의 프레젠테이션이 기대가 됩니다. 

 

오늘의 점심도 굉장히 넉넉히 준비가 되었습니다. 메인 메뉴는 두 가지 종류의 파스타와 치킨 라자냐였습니다. 점심을 빨리 마친 후 아이들은 런던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런던의 유명한 관광지들을 이미 거의 다 보았기 때문에 오늘은 센터에서 조금 멀어 지하철을 타고 가야하는 캠든 마켓에 가기로 했습니다. 알리샤 선생님의 지도로 아이들은 런던의 지하철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지하철보다 오래되고 작아 아이들은 신기한 듯 구경했습니다. 캠든 마켓은 특이한 기념품이나 물건을 파는 상점도 많고, 예술 작품을 팔기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신발들을 굉장히 싸게 팔기도 하고, 빈티지한 옷과 책들을 파는 상점도 많은 곳이었습니다. 또한 먹는 곳도 이국적인 음식을 많이 팔아 신기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런던과는 또다른 특이한 매력의 캠든 마켓에서 아이들이 자유시간을 가진 후 다시 지하철을 타고 옥스포드 스트릿으로 돌아왔습니다. 하필 퇴근시간이 겹쳐 아이들은 의도치 않게 런던의 지옥철도 맛보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또다른 경험으로 생각해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옥스포드 스트릿은 런던의 가장 큰 쇼핑 스트릿으로 가격이 대체로 비싸 아이들이 사기는 부담스러웠지만, 사람이 많아 바쁘기도 하고 건물이 예쁜 런던을 구경하기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자유시간도 굉장히 넉넉하게 주어 런던의 기념품을 사고 싶은 아이들도 마음껏 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으로 돈 쓸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아이들은 특히나 열심히 구경하는 듯 했습니다.

 

같은 도시를 4번이나 가면 아이들이 질려 하지는 않을까 걱정 했었지만 이렇게 많이 와도 우리 아이들은 올 때마다 즐거운지 오늘도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다른 도시로 여행가는 모든 액티비티가 끝이 났습니다. 4번의 런던 투어, Warwick 성, Bath 로의 액티비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많은 것을 보고, 직접 물건을 사보기도 하면서 다양한 것을 느끼고 경험하는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이 모든 경험이 후에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자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일은 정든 친구들과 인사하는 졸업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임주성 학생은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코와 목이 아프다고 해 약을 복용하게 한 후 오전 수업동안 쉬게 한 후 경과를 지켜보았습니다. 푹 자다 일어나 점심시간이 되니 금새 쌩쌩해져 런던 액티비티부터 같이 참여하였습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임주성(lim71118) 작성일

네,선생님 감사합니다.^^
일 하면서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매일 에크미 홈페이지 들어가 앨범이랑 다이러리 보고
있습니다.
주성이가 옆에서 조잘거리는 것처럼, 하루 하루 자세히 적어 주시고 사진을 올려주셔서
걱정이 덜 되었습니다.
즐겁고 열심히 뛰어 다녀서 몸에 무리가 왔었나 봅니다. 괜찮아 졌다니 다행이고요.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 장 시간 비행기를 타면 머리가 아프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성에게 얘기 해 주시고 미리 해열 진통제 복용 해 주셨으면 합니다.
3주동안 잘 이끌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