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6] 영국 캔터베리 정규수업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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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7 06:39 조회1,8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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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4주 캠프 인솔을 맡게 된 인솔교사 이광호, 조윤채, 조정은 입니다.
저희가 지내는 영국은 며칠째 햇님이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영국스러운 날씨가 지속되는 중입니다. 매번 아이들에게 그리고 저희도 마찬가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를 실천중인데요, 햇빛이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영국에 있으니 마지막까지 영국스러운 날씨를 경험하는 게 좋은거라며 아이들과 함께 암시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물론 나중에 또 좋은 기회가 되어 영국에 방문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영국스러운날씨와 함께 아이들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면 더 좋지 않을까요..^^ 비록 날씨가 조금 우중충하기는해도 날이 춥지 않고, 아이들 역시도 이를 아쉬워하거나 기분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런던으로 Excursion을 떠났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Excursion이기도 합니다. 우선 저희는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은 다양한 전시관을 지니고 있는 아주 넓고 유익한 박물관인데요, 영국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영국분들도 많이들 방문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영국내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박물관이기도 합니다. 지구, 조류, 곤충, 동물, 광석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지닌 전시관들이 많아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아주 훌륭한 곳입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전시관은 '공룡'관입니다. 특히나 이 박물관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촬영된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우리 아이들도 이 영화를 보았는지 더 흥미롭게 관람했답니다. 저희가 매번 말씀드리지만 우리 아이들은 박물관 관람을 아주 즐거워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도 많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기에 2시간 가량의 자유로운 관람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꽤나 넓은 박물관이라 우리 아이들은 부지런히 박물관 이곳저곳을 누볐는데요, 박물관 관람을 하고와서는 저희에게도 어떤 전시관에 흥미로운게 있다며 꼭 가보기를 추천했습니다. 아이들은 너무도 즐겁게 박물관 관람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위키드 관람을 위해 이동하였는데요, 저희가 방문한 곳은 위키드만 상영을 하는 뮤지컬 Theater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저희는 Theater 근처로 이동하여 약 30분가량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고 자유시간이 끝나는대로 바로 티켓을 받고 입장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더 큰 공연장에 아이들은 적잖이 놀란 눈치였습니다. 그리고 그 넓은 공연장이 빽빽히 차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기대감은 더더욱 올라갔습니다. 저희가 오늘 관람한 뮤지컬은 위키드 였는데요, 위키드는 전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사랑받는 뮤지컬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한번쯤은 읽어보았을 '오즈의 마법사'를 바탕으로 각색되어진 뮤지컬이기에 아이들이 보는데에 있어 어려움은 크게 없는 작품입니다. 아이들은 처음 시작에는 조금 지루해하기도 하고, 부산스러운 느낌이었는데요 뮤지컬이 진행되고 고조될 수록 숨소리조차 듣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너무 몰입하고 본 나머지, 인터미션 시간에 벌써 끝난건 아니냐고 아쉬워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뮤지컬은 약 2시간 40분가량의 작품이었는데 아이들은 지루해하지 않고 너무도 즐겁게 관람을 했습니다. 뮤지컬을 보고 나서는 일어서서 박수를 치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다들 아주 만족스러웠는지, 한국에가서도 다시 한 번 가족들과 함께 위키드를 관람하고 싶다고 다짐하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런던에서의 즐거운 Excursion을 즐겁게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내일은 아이들이 여유롭고 정말 하고싶은것만 할 수 있는 블루워터 쇼핑몰에 갈 예정입니다. 매번 수업과 Excursion 투어 일정에 조금은 지쳐있을 수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꿀같은 하루종일 쇼핑과 휴식시간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내일 하루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하고싶은것만 하고 편히 쉬다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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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민님의 댓글
회원명: 나성민(naseong06) 작성일선생님 성민이가 전화가 왔는데 제가 못 받았어요 성민이 귀국후 광주 어떡해 오는지 글로 남겨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무튼 안전 하고 조심히 캠프 아이들 오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언제나 밝은 성민이 잘 보고 있다구 전해주시구요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