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2]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3주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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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3 07:22 조회1,75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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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명문 사립 3주 인솔교사 권수빈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짧으면 짧고 길면 길었던 2주간의 영국 학교생활을 마무리 하는 날이었습니다.
2주동안 낯선 환경에서도 잘 적응해준 아이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매우 상기된 표정으로 빨간 학교 티셔츠에 애크미 친구들, 반 친구들을 비롯해 여기서 친해진 모든 친구들에게 직접 옷에 싸인을 받으며 돌아다녔습니다. 아침 조회를 마친 후 아이들은 마지막 정규수업을 들으러 각자의 반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첫 번째 정규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 모든 학교 학생들이 모여 빨간 티셔츠를 입고 단체사진을 찍은 뒤 다시 두 번째 정규수업을 들으러 이동했답니다. 모든 정규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한 후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진 뒤 모두가 홀에 모여 졸업식을 시작했습니다.
졸업식은 담임 선생님이 무대 위로 올라가 아이들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면 무대 위로 올라가 졸업장을 받고 악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매우 기쁜 표정으로 이름이 호명될 때 마다 씩씩하게 무대 위로 올라가 상을 받는 모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모든 반이 졸업장을 받은 뒤 센터 매니저가 직접 주는 ‘star student’ 특별상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기분 좋게 우리 아이 중 한 명이 그 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답니다!
졸업식이 끝난 후 아이들은 이대로 영국을 떠나기 아쉬웠는지 마지막으로 애쉬포드 하이스트릿에 있는 파운드 랜드(영국 다이소)에 가고 싶어 했습니다. 그리고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한에서 저의 인솔 하에 하이스트릿으로 향했습니다. 쇼핑센터에 도착한 후 약 45분간의 자유시간을 주었고 아이들은 각자 먹고 싶었던 음식, 옷등 여러 가지를 샀답니다.
학교로 돌아와 저녁을 먹은 후에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디스코를 즐기러 홀로 이동했습니다. 홀에서 디스코를 즐기고 싶은 아이들은 춤을 추며 시간을 보내고 밖에서 공놀이를 하고 싶은 아이들은 배드민턴, 축구, 럭비등 다양한 공놀이를 하며 저녁시간을 보냈답니다.
내일 영국에서의 마지막 excursion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더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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