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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6] 영국 공립학교 4주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조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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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7 09:59 조회4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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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가람, 김지후, 안아인, 이윤서, 김채린, 강다연, 전혜림, 김서정, 송혜주, 구민서, 유윤서, 김나연 인솔교사 조소연입니다.

 

오늘 로체스터 날씨는 밝고 화창했습니다. 바람이 다소 부는 날씨였지만 그래도 기온이 조금 높아져서 바람도 많이 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학교 정규수업 마지막 날입니다. 아이들이 어제부터 내일이 마지막 날이라며 아쉬워하는 모습과 버디 친구들에게 무엇을 해줄지 고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교실에서 버디 친구들을 기다리는 학생들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 학생들의 눈이 점점 붉어지는 모습입니다. 아직 오늘이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아쉬움에 아침부터 눈물을 보이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합니다. 그러다가 버디가 찾아왔는데 버디 또한 우리 학생들이 너무 좋았는지 같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 저도 울컥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우리 학생들도 편지나 선물을 주고, 버디 친구들도 우리 학생들을 위해 편지나 선물을 주는 모습을 보니 좋았습니다.

다들 서로 안아주고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오전 시간을 보낸 후 각자의 교실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각자의 교실로 가서 오늘의 마지막 수업을 열심히 듣는 모습입니다.

 

다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시간도 평소보다 더욱 활기차고 많은 학생들이 다 같이 둘러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점심 시간인데 다들 평소에 자기가 가장 좋아했었던 음식을 먹는 모습입니다.

 

그런 뒤 오후 수업을 들으러 반으로 향하는 아이들입니다. 체육, 수학, 과학,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수업을 들으면서 마지막 학교에서의 정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그렇게 모든 수업이 다 끝나고 난 뒤에는 다같이 파이널 수료식을 진행했습니다.

강당에 버디 친구와 우리 친구들이 모여 다함께 사진도 찍고 모두 수고의 의미로 수료장도 받았습니다. 강당에서는 버디와 우리 학생들 모두 서로 포옹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작별인사를 잘 한 우리 학생들은 홈스테이 집으로 향했습니다.

 

지금까지 낯선 학교에 와서 낯선 친구들과 지내는 것이 마냥 쉽지는 않았을텐데 다들 너무 금방 친해지고, 언어가 조금 통하지 않더라도 서로 느껴지는 느낌과 서로의 배려 덕분에 2주간의 학교 생활이 잘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학생들은 저에게 와서 이번에 외국 학교 생활을 해보니 자기가 미래에 대학교도 외국 대학교로 오고 싶다고 말한 친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외국학교에서 생활해보는 캠프가 아이들의 미래까지 더 생각할 수 있고, 본인의 미래를 어떻게 꾸며나갈지 더 깊이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 생활이 아이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남은 액티비티와 유럽 투어에서도 재미있게 구경다니며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가람: 가람이는 오늘 등교하여 버디 친구를 만나기도 전에 헤어질 생각에 마음이 아픈지 눈물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버디 친구와도 학교와도 다른 친구들과도 정이 많이 들었는데 마지막 날이라는 게 벌써 슬픈 모습입니다. 그래도 오늘 남은 시간 행복하고 친구들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김지후: 지후는 다른 친구들이 울자 본인도 다른 친구들이 울면 따라 울게 된다며 오전에 최대한 울음을 참는 모습입니다. 지후도 버디 친구들과도 우리 학생들과도 많이 친해졌는데 마지막 날이라는 게 실감이 나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오늘 후회 없이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들면 좋겠습니다.

 

이윤서: 윤서는 아침에 교실 문을 나갈 때 눈이 붉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러다 마지막 파이널 수료식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한 윤서 버디 친구가 베이커리를 만들어와서 윤서와 윤서 주변의 친구들, 그리고 인솔선생님들께도 빵을 주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윤서가 버디와 잘 맞았던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안아인: 아인이는 오늘 많은 친구들과 포옹하고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친구들에게 영어로도 인사를 잘하는 모습이고, 친구들과 셀카도 찍으며 최대한 많은 추억을 남기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에는 울며 친구들과 헤어짐을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인이에게 학교 생활이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김채린: 채린이는 어제 살짝 두통과 목아픔이 있어 타이레놀을 먹고 오전 교시를 조금 쉬었었는데 오늘은 다시 컨디션이 좋아보여 다행입니다. 채린이는 씩씩하여 그런지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학교에서 많은 추억들이 있었어서 그런지 아쉬워하는 모습입니다. 버디 친구와도 마무리 인사를 잘 하는 모습입니다.

 

강다연: 다연이는 다연이 버디가 다연이를 만나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입니다. 다연이 버디 친구가 다연이를 굉장히 좋아했었던 것 같은데 마지막 날이라 슬픈 모습입니다. 다연이와 포옹하며 눈물을 멈추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다연이도 오늘이 친구들과 더 많이 이야기하며 후회없는 하루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전혜림: 혜림이는 혜림이처럼 눈이 똘망똘망한 친구가 버디였고, 둘 다 호기심이 많은 친구라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 둘이 더 많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었고, 2주간 친하게 지냈던 버디와 헤어진다는 것이 아쉬워 보였습니다. 그래도 버디와 혜림이 모두 울며 마지막까지 인사하는 모습입니다.

 

김서정: 서정이는 어제 밤에 갑자기 살짝 두드러기처럼 올라와 저와 여기 학교 선생님이 살펴봤는데 알레르기인 것 같아 알레르기 약을 먹었습니다. 약을 먹고 나니 조금 증상이 진정되었습니다. 또한 서정이는 버디 친구들과 잘 지내고 헤어질 때 같이 포옹도 하며 버디 친구들과 많이 친해졌었고, 헤어짐이 아쉬워 보입니다.

 

송혜주: 혜주는 오늘 앞머리도 이쁘게 스스로 잘 자르고, 버디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버디 친구가 혜주를 보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입니다. 혜주와 있던 2주의 시간이 너무 좋았던 모습입니다. 혜주도 버디 친구들과 헤어짐이 아쉬운지 눈물이 계속 나는 모습입니다. 친구들과 셀카도 찍으며 순간을 오래 기억하는 모습입니다.

 

구민서: 민서는 아침부터 많은 눈물을 흘리는 모습입니다. 나연이에게 들어보니 민서가 어제 밤에 친구들을 위해 편지를 계속 썼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편지를 나누어 주면서 친구들과 포옹하고 눈물을 계속 흘리는 모습입니다. 민서가 많은 추억들이 있었나 봅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유윤서: 윤서는 오늘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아보입니다. 버디 친구와 친해졌는데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쉬워 보입니다. 그래도 버디 친구와 잘 인사하며 헤어짐을 이쁘게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에는 버디 친구와의 헤어짐에 눈물을 보이기도 합니다. 윤서가 정이 많아 끝까지 버디 친구와 인사하며 눈을 떼지 못합니다.

 

김나연: 나연이는 아쉬워하는 모습이지만 눈물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나연이는 시원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연이의 버디 친구와 같이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는 모습입니다. 나연이의 버디 친구가 굉장히 활발한 친구고 나연이를 잘 챙겨줬는데 나연이와 버디가 잘 맞았던 거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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