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5]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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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6 10:51 조회42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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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유하, 최재윤, 주승욱, 서인우, 김윤하, 안시현, 제민채, 이현준, 김나은, 김다은 인솔교사 김석영입니다.
오늘은 유럽투어의 피날레, 독일로 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네덜란드에서 독일로 국경을 넘기 위해 무려 3시간 이상을 버스 안에서 보내야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깊은 잠에 들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이후 새로운 가이드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쾰른 대성당 옆 중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중식당에는 저희 아이들 10명이 다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고 화장실도 가까워, 아이들이 중간에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다 먹은 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쾰른 대성당을 구경했습니다. 웬만한 건축물을 보고 잘 놀라지 않는 아이들이었지만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쾰른의 압도적인 분위기에 다들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그 옆엔 라인강 근처로 놀기 좋은 공원이 있었는데 가이드님이 날이 더워 이 곳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망설였지만 애쉬포드 3주 학생들 중 어린 남자 친구들이 맨 발로 들어가 신나게 놀자 하나 둘 씩 들어가 물장난을 쳤습니다. 덕분에 햇빛이 강한 날씨에 흘린 땀을 시원하게 씻을 수 있었습니다. 물에 젖는 것을 원하지 않는 고학년 친구들은 근처 시내로 나가 먹을 것도 사 먹고 기념품샵도 구경했습니다. 어제 네덜란드 기프트샵에서 저렴한 양질의 기념품들을 구매해서인지 오늘 아이들의 소비는 검소했습니다.
아이들은 4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버스 안에서 아름다운 라인강과 마을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지치면 단잠에 빠져들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잠시 리베르 하임 전망대를 구경했습니다. 탁 트인 풍경이 제법 마음에 들었는지 아이들이 서로 감성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풍경과 아이들의 사진은 앨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드디어 기다리던 한식집에 저녁을 먹으러 가서 예정된 메뉴 외에도 추가로 먹고 싶은 걸 주문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떡볶이, 제육볶음, 김치전 등을 추가로 주문하여 아주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애쉬포드 3주 아이들과도 잘 섞여서 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내일은 프랑크푸르트에만 풀데이로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16개의 고성 중 한 군데에 들르게 될 것입니다. 내일도 재미있는 유럽투어가 되도록 힘을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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