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통합일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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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2-05 16:21 조회2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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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황경상, 김진홍, 김미지, 박서현입니다.
오늘은 이제 한 달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한국의 부모님 품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높고 푸른 하늘의 따뜻한 햇빛이 우리의 마지막 아침을 맞이해 주었습니다.
아침식사 시간이 되자 모두들 식당에 내려와 차례대로 배식을 받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핫도그와 샐러드, 시리얼 등을 각자 취향에 맞게 먹었습니다. 시원섭섭한 마음 때문인지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마지막 수업을 받기 위해 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하여 싱가포르의 Changi 공항으로 떠나기 때문에 오늘 5교시 까지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수업시간에는 한 달간 너무나도 정들었던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보드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프 초반에 원어민 선생님과 드문드문 이야기를 나누던 아이들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원어민 선생님들과 소통을 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전의 일정을 마치고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위해 다시 모였고 이별에 대한 슬픔으로 울적해진 마음을 누르고 애써 웃으며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서로서로 짐 정리 하는 것을 도우며 짐 정리를 마쳐갔습니다.
오후의 수업시간이 끝나고 이제 떠나기전 최종 점검을 하기위해 각자 방으로 모였고 다시 한번 빠뜨린 것이 없는 지 점검하였습니다. 모든 점검을 끝낸 캐리어를 한 곳에 모으고 우리 아이들은 이제 캠프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모였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아이들은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참아왔던 눈물이 터지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두 비행기로 나뉘어서 귀국하기 때문에 다른 비행기로 가는 아이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몇 시간 후에 한국에서 다시 보자며 서로의 안전을 위해주었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도착하고, 아이들은 한 달동안 보금자리가 되어준 호텔을 향해 인사를 건네며 버스에 탑승해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출국 준비를 마치고 게이트로 이동해 한국을 향해 날아가는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이제는 너무나도 보고싶었던 부모님을 만나러 다시한번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던 아이들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라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가 서로의 가족이 되어주어 여러 추억들을 만들어간 나날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정신없이 쇼핑하던 에이온 쇼핑몰, 온 세상이 레고로 덮혀 있었던 레고랜드, 더 높은 곳을 향해 손을 뻗어보던 암벽등반, 아이들의 꿈이 현실로되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흠뻑 젖어 더위를 잊어버린 데사루 워터파크, 멋진 야경이 인상적이었던 마리나 베이, 미디어에서 접하던 동물들을 직접 만나보게 된 싱가포르 동물원과 시티 갤러리까지 수 많은 액티비티들이 아이들의 마음 속에 좋은 추억으로 고이 간직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활동들을 함께할 수 있었던 친구들, 그 친구들과의 추억은 무럭무럭 자란 아이들이 멋진 어른이 되어서 2024년 1월을 되돌아 보았을 때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저희 인솔교사 일동은 한 달동안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시고 언제나 열렬한 성원을 보내주시던 부모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언젠가 또 다른 인연이 되어서 아이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각자의 자리에서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한달동안의 우리의 여정을 담은 일지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민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지(kong5434) 작성일
한달동안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살펴주셔서 편한마음으로 한달을 보낸것같습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정선우님의 댓글
회원명: 정선우(wjdtjsdn1218) 작성일
한 달 동안 애들 돌보시고 애들 모든것을 일일이 다이어리써주시고
선생님들 덕분에 저희는 너무 편한안 마음으로 이렇게 아이들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다시 한번 너무 감사 드립니다..정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