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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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7 00:43 조회20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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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현, 다빈, 보영, 시온, 찬아, 나연, 유현, 채희, 희원, 채은, 가희, 수지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몇몇 아이들도 다시 힘차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 메뉴는 밥, 소시지, 사과, 에그 스크램블, 김치, 코울슬로, 식빵, 블루베리잼, 계란국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입맛이 없다던 아이들도 이제는 아침부터 든든하게 식사를 챙겨 먹는 모습에 마음이 놓입니다.
아이들은 이제 일일이 말해주지 않아도 시간에 맞춰 수업에 들어가고, 교실도 척척 찾아가곤 합니다. 빠르게 적응해서 친구들과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면 너무 대견합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수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물에 들어가기를 주저하던 아이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신나서 서로에게 물장난을 치며 수영 시간을 즐겼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수영장에 들어가지 않고 자습을 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많이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다음 수영 시간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점심 메뉴는 밥, 고구마 강정, 김치, 모닝글로리, 돼지고기 김치찜, 닭국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밥도 더 잘 먹고, 함께 식사를 하는 친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음에도 금세 가까워지는 아이들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합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저번에 만들던 꽃을 계속해서 만들기도 하고 다 같이 모여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습니다. 머리를 맞대고 뭐를 그릴지 상의하기도 하고, 서로의 모습을 그려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저녁 메뉴는 밥, 닭갈비, 김치, 부추무침, 마카로니, 부대찌개, 수박이었습니다. 우리 G07 아이들은 특히 수박을 좋아해서 몇 번이고 더 먹기도 했습니다. 활발하게 놀고 밥도 야무지게 먹는 아이들을 보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캠프 생활을 즐기길 바라는 생각만 듭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단어시험을 위해 일찍 그룹방에 모여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충분히 잘하고 있음에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하나둘 시험지를 저에게 보여주며 잘 봤다고 자랑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이 된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우리 아이들은 종종 어른스러운 척을 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아이 같은 순수함이 느껴질 때면 더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내일은 싱가포르 동물원 액티비티 날입니다. 지난번 에이온 쇼핑몰 액티비티와 달리 국경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긴장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더 재밌게 즐기다 올 수 있도록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7/27(토) 한국시간 기준 9시에 순차적으로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권세현]
세현이는 캠프 생활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입니다. 밥도 맛있다고 하였고 수업에도 성실하게 임하고 있습니다.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아 좋다고 말해주기도 하였습니다.
[김다빈]
다빈이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갔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수업 시간이 길어서 힘들었지만 친구들이랑 생활하는 게 즐겁고 밥도 맛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김보영]
보영이는 매운 음식은 잘 못 먹지만 이곳에서의 식사가 전체적으로 맛있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종종 엄마가 보고 싶기는 하지만 크게 내색하지 않고 씩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김시온]
시온이는 한국에서의 생활이 그립다고 하지만 같은 방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께 인사도 잘하고 예의 바르게 말하는 모습이 예쁩니다.
[방찬아]
찬아는 수업이 길어서 처음에 좀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 번씩 한국이 그립다고 하기도 하지만 이곳의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나연]
나연이는 수업이 좀 힘들다고 하지만 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있어서 어려운 게 있을 때는 물어볼 수 있어 좋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유현]
유현이는 캠프를 하면서 영어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캠프에서의 다양한 수업이 유현이와 잘 맞는 모양이라 다행입니다.
[이채희]
채희는 처음에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친구들 성격이 좋아서 시간도 빨리 가고 즐겁다고 하였습니다. 채희가 즐거운 추억을 더 많이 쌓아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이희원]
희원이는 수업을 재밌어하고 열심히 참여합니다. 특히 Ricardo 선생님과 Tharsnavi 선생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좋다고 합니다.
[임채은]
채은이는 일주일 동안 재밌는 일도 많고 배운 것도 많아 좋았다고 합니다.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서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진가희]
가희는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갔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캠프 기간도 열심히 잘 지내보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수지]
수지는 종종 한국 음식이나 친구들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책에서 아는 단어가 많아지고 친구들과도 친해지다 보니 자신감이 붙어 캠프 생활을 즐겁게 해내고 있습니다.
7/27(토) 한국시간 기준 9시에 순차적으로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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