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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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8 02:52 조회23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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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채민, (오)유진, 채현, 서린, 초은, 예율, 시은, (정)유진이 담당 인솔 교사 김혜정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동물원을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동물원에 가는 것을 하늘도 아는지 오늘따라 유독 푸르고 따스하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평소 정규 수업 시간에는 일어나는 것을 조금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오늘따라 쉽게 일어나는 우리 G08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로는 치킨 너겟, 미트볼, 샐러드, 식빵과 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에게 오늘 야외 활동을 많이 할 예정이니 든든하게 먹으라고 일러두어서인지, 반찬이 맛있어서인지 아이들은 유독 밥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침밥을 다 먹은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서 외출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햇빛에 타지 않게 선크림을 골고루 바르고, 물을 챙기라고 당부를 들은 아이들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싱가포르 동물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입국했을 때 국경을 넘은 경험이 있어서인지 오늘은 입국 심사대에서도 전혀 긴장하지 않고 선생님들의 지시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선생님의 말을 못 들은 친구가 있으면 본인들이 직접 나서서 다른 아이들에게도 선생님의 말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며 든든하기도 하였습니다.
무사히 국경을 넘어 동물원에 도착한 아이들은 저와 함께 동물원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하마와 악어를 보며 유리창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동물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초반에는 덥고 습하다며 툴툴거리는 친구들도 일부 있었지만 막상 동물들을 보고 좋아하는 아이들에게서 천진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KFC에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시원한 콜라를 마시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다 한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기프트숍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잔뜩 사 들고 숙소로 향하는 버스로 탑승했습니다.
또다시 국경을 넘어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저녁을 먹은 후 지난번에 약속했던 과자 파티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운 날씨에 많이 걸은 아이들이 지쳐있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이들이라 그런지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쌩쌩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배부르지도 않은지 저녁을 먹고 과자까지 먹으며, 한 명씩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 시작 후 처음 부모님과 통화를 한 아이들은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하면서도 에너지를 충전 받은 듯했습니다. 아이들이 앞으로도 캠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전화 통화로 대체하겠습니다. 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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