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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40728]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3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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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28 23:27 조회1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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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윤, 동빈, 이소, 루다, 기범, 동현, 태환, 건희, 새하, 준빈, 민섭이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우리 GH03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하고 잠시 쉴 때 종종 방안에 의자에 앉아 창밖을 보곤 합니다. 뉴욕 호텔 주변에는 큰 건물들이 듬성듬성 있기 때문에 넓게 펼쳐진 말레이시아 도시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멀리서 해협이 보이고 싱가포르가 보이는데 아이들에게 저기가 싱가포르라고 말해주면 이렇게나 가깝냐며 다가오는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곤 합니다. 아이들이 자기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을 보고 고등학생이라 그런지 성숙함을 느꼈습니다. 

 

 

하루 중에 가장 힘든 시간대가 언제냐 물어보면 아이들은 지체 없이 아침 기상 시간, 점심 식사 후라고 말을 합니다. 6시 반에 항상 제가 아이들을 깨우고 7시 정각에 집합 포인트에 줄을 서서 저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사실 쉬운 일이 아닌데 잘 따라와 주는 아이들이 항상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입니다. 저와 함께 식당으로 이동하여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고 다시 돌아와 곧 시작할 정규 수업 준비를 진행하였습니다.

 

 

정규 수업에서 아이들은 킴 선생님과 함께 필수 중요 단어 외우는 시간을 가진 후 남은 10분 정도에 폐활량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조지 선생님 수업에는 특별 게스트 트레비스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조지, 트레비스 선생님과 함께 아이들은 FIRST TIME MEETING SIMULATION 첫 만남 상황극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만난 사람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방법을 배웠고 아무런 도움 없이 일단 자기소개를 시작했습니다. 2주 후 열심히 공부를 한 뒤 다시 상황극을 해봐서 자신의 성장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클로이 선생님과는 리딩, 스피킹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마지막 한 30분은 선생님과 어제 있었던 액티비티 프리토킹을 하면서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스콧 선생님과는 GRAMMER 문법 수업을 진행하면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가면서 눈에 익히도록 수업 하였습니다. 로세티 선생님과는 오늘 특별하게 미국 신문을 보고 자기가 해석도 해보고 해석한 내용이 맞는지 선생님과 함께 뜻풀이 시간도 가졌습니다. 미첼 선생님과는 다음 주에 있을 토론에 대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수업을 하고 있어서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1시간 20분 동안의 수업인지라 사실 앉아 있기도 힘들 텐데 오히려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시간을 더 보낼 수 있다고 예쁜 말까지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정규 수업 시간이 끝난 아이들은 17시 30분부터 18시 20분까지 영어 단어 자습시간을 가집니다. 힘든 수업을 하느라 지칠만 하지만 다가오는 저녁식사를 기다리며 아이들은 열심히 영어 단어를 외웁니다. 항상 시끄러운 우리 GH03 아이들이 유일하게 밥 먹을 때와 영어 단어 외울 때만 조용해지는 이 상황은 항상 볼 때마다 저도 적응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어제 어머님, 아버님과 전화를 하면서 캠프에 대한 생각들이 정립이 된 것 같습니다. 2주차가 다가오는 지금 본격적으로 적응기가 끝나고 집중 공부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공부할 때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어제 다녀왔던 싱가포르 동물원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장동현]

 

싱가포르에 가서 동물원에 갔다. 점심을 KFC를 먹었다. 햄버거와 치킨을 먹었다. 한국과는 다르게 버거에 소스가 없이 햄버거만 있는 거에 신기했다. 치킨은 한국 맛이 났다. 동물원에 들어가서 책에서만 봤던 동물들을 봐서 너무 신기했다. 하이에나를 본 게 너무 신기했다. 너무 좋았다.

 

 

[김태환]

 

싱가포르 동물원에 가기 전에는 너무 더울까 걱정했다. 하지만 직접 동물원에 가보니 날씨가 생각보다 덥지 않아 재밌게 동물원을 즐길 수 있었다. 동물원에는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얼룩말, 코뿔소 등 특이한 동물들을 볼 수 있었다. 동물원에서 파는 착즙 음료수도 마셔봤는데 정말 맛있었던 게 기억에 남았다.

 

 

[김건희]

 

어제 싱가포르 동물원에 가서 느낀 점은 먼저 못 본 동물도 보고 처음 본 동물도 있었는데 그러한 동물을 보고 정말 신기하였다. 그리고 그 동물원에서 아이스 마일로라는 초코 음료를 먹었는데 신선한 맛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셔틀버스를 타서 정말 시원하고 편안하였다. 그리고 오고 갈 때 국경을 넘나드는 게 너무나 신선한 경험인 것 같다. 요약하자면 오랜만에 동물들을 봐서 좋았었다.

 

 

[박새하]

 

동물원을 정말 오랜만에 가보는 것 같다. 싱가포르 동물원이 전 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동물원이라는 걸 알았고 처음 들어갔을 때의 그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정말 웅장한 산 하나를 동물원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박준빈]

 

한국에서 보던 에버랜드나 서울대공원과 달리 인공적인 동물원의 느낌이 덜했다. 진짜 열대 우림 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았다. 동물들도 특이한 개체들이 많았다. 가장 인상에 남은 것은 하이에나다. 사진으로 본 것과 달리 정말 무서운 강아지처럼 생겼었다. 우리 안에서도 무리 지어 움직이는 것이 신기했다. 물가에 한번, 동물원 크기에 한번 마지막으로 날씨에 세 번 놀랐던 싱가포르이다. 다시 한번 오고 싶은 곳이다.

 

 

[송민섭]

 

싱가포르 동물원에 갔다. KFC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역시 한국이 최고다. 점심을 먹고 난 후 민서쌤이랑 그룹 친구들이랑 함께 하마, 코뿔소, 기린, 호랑이 등등 동물을 보았고 7.5달러 짜리 마일로를 먹었는데 민서쌤 말로는 맛있는 거라 했는데 여기가 못하는 집인 것 같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인치윤]

 

아침에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서 피곤했다. 호텔에서 출발했는데 국경을 넘어야 해서 좀 귀찮은 점이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더 빨리 도착해서 놀랐다. 동물원에 들어가자마자 사람도 많고 날씨도 습했다. 처음 입장할 때는 해외 동물원 느낌이었지만 돌면 돌수록 점점 지루해져서 애들이랑 떠들면서 다녔다. 그래도 오랜만에 동물원에 가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최동빈]

 

동물원에 오랜만에 가는데 내가 동물들을 좋아해서 엄청 기대가 많았다. 처음에 KFC에서 밥을 먹고 동물들을 봤는데 처음 보는 동물들이 엄청 많았고 제일 인상 깊었던 동물은 사자였다. 그리고 다음에 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기대된다.

 

 

[박강이소]

 

동물원을 오랜만에 갔다 왔다. 동물들이 다양해서 재밌었다. 특히 원숭이가 길거리에 같이 있던 게 인상 깊었다. 위생이 그래도 걱정됐는데 너무 깨끗해서 역시 싱가포르구나 싶었다.

 

 

[이루다]

 

오랜만에 동물원에 가보니 감회가 새롭다. 가는 길이 험난하긴 했지만 그만큼 재미있었고 좋은 구경도 많이 했다. 점심에 먹은 KFC는 한국이 더 맛있는 것 같고 물가가 확실히 비싼 게 눈에 보였다. 초코 우유 하나 사는데 만 원 정도 하는 게 말이 안 됐다. 돈은 조심해서 써야겠다.

 

 

[김기범]

 

싱가포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상당한 더위가 느껴졌다. 이를 인지하고 동물원에 들어갔을 때 처음에는 체력이 있었는데 걷고 해를 쬐다 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지쳤다. 그 외에 좋은 점은 다양한 동물들이 있고 넓은 만큼 중간중간 음식, 음료점이 있어서 쉬는 포인트가 있어서 지칠 때 쉬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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