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2]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3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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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8-02 23:24 조회2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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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하, 준빈, 민섭, 치윤, 동빈, 이소, 루다, 기범, 동현, 태환, 건희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어제부터 비가 한층 그친 말레이시아에는 뜨거운 햇빛이 아이들을 맞이해 주고 있습니다. 평소와 같이 아이들은 아침 6시 30분에 기상해서 먼저 씻은 다음에 7시 10분에 줄을 나란히 선 뒤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침밥은 볶음밥, 김, 식빵과 딸기 스프레드, 김치, 샐러드, 감자튀김, 멸치볶음, 된장국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볶음밥과 감자튀김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든든하게 밥을 먹고 아이들은 정규 수업에 참가했습니다.
아이들 정규 수업 시간에 클로이 선생님과 수업 진도를 나간 후 끝나기 10분 전에 영어로 아이엠그라운드를 해보았습니다. 아이엠그라운드 게임을 아이들은 한국어로만 해봤지 영어로 하니까 중간 중간 고장 나서 어떻게든 영어를 뱉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웃겼습니다.
로세티 선생님과는 지금까지 배웠던 단어 100개를 서프라이즈 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예고되지 않았던 시험인지라 아이들이 엄청 당황한 표정이었습니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공부를 열심히 했던 아이들인지라 무리 없이 90개 이상 맞추는 아이들이었습니다.
킴 선생님과는 오늘 미국의 팬케이크 문화 지문을 읽고 직접 미국 스타일 팬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팬케이크를 만든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면서 반죽부터 시작해 굽기까지 킴 선생님과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누텔라 잼까지 발라서 맛있는 초코 팬케이크를 완성한 아이들은 선생님과 떠들면서 수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과 회의를 해서 수영을 할지 탁구를 할지 의논했습니다. 저의 생각은 '내일 물놀이하니까 오늘도 물놀이하면 너희들이 더 좋지 않겠어?'였고 아이들 의견은 '내일 워터파크 가니까 수영복을 입어버리면 빨래가 안될 수도 있으니까 오늘 탁구를 치겠습니다.'였습니다. 아이들이 강력하게 의견을 주장해서 아이들 의견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제 생각엔 수영도 하고 싶을 아이들이었을 텐데 내일을 위해 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일과가 끝나고 아이들과 단어시험을 보기 위해 그룹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제 제가 오기도 전에 단어장을 덮고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단어장을 걷고, 시험지를 나눠주면서 단어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제 편의점의 영향이 컸는지 아이들이 오늘 다 같이 통과를 했습니다. 항상 열심히 따라와 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단어시험을 끝내고 내일 워터파크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저번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함께 다녔던 조를 바꾸고 새로운 조를 형성했습니다. 서로 의논하면서 조를 짜는 거 보니까 든든했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같이 날씨가 굉장히 덥고, 햇빛이 쎌 것 같습니다. 최대한 선크림 많이 바르게 해서 아이들 덜 타도록 하겠습니다. 물놀이인지라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옆에서 안전 지도하면서 아이들이 최대한 재밌게 놀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한국도 날씨가 덥다고 들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건강 조심하세요!
*내일은 부모님과의 통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장동현]
이걸 쓰면서 첫 주 때가 가장 기억이 난다. 처음엔 이런 상황들이 처음인지라 힘들었었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조금만 더 천천히 해볼걸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형, 친구들이랑 같이 잘 지내고 간식도 맛있게 많이 먹으면서 지내니까 어느덧 여기에 녹아든 것 같다.
[김태환]
여기 캠프 2주 동안 좋았던 점과 안 좋았던 점이 있었다. 첫 번째로는 교우관계에 대해 크게 얻은 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형들과 친해지는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안 좋은 점으로는 처음엔 호텔 생활이 힘들었지만 그동안 생활해 보니까 맛있는 밥도 먹고 친구들을 만나니까 적응한 것 같습니다.
[김건희]
2주차가 되었다. 항상 하루하루 책을 다시 봤을 때 확실히 실력이 향상된 게 느껴졌다. 클로이 선생님과 함께 하면서 스피킹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그리고 KIM 선생님과 팬케이크도 만들어 봤는데 이런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캠프 생활을 하니까 금방 금방 지나가는 것 같다. 좀 더 배우고 싶다.
[박새하]
어제 친구들이랑 말한 거지만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2주차인 게 믿기지 않는다. 이 말은 곧 내가 여기에 잘 적응했다고 생각이 든다. 우선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고, 영어실력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나 자신에게 뿌듯함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집이 그립긴 하다.
[박준빈]
이제 말레이시아에서 2주차가 되었다. 밥만 먹으면 아팠던 배도, 조금만 움직여도 더운 날씨마저 적응이 되었다. 처음 호텔에 들어왔을 때 시설이 별로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친한 친구들이랑 모여서 좋은 추억을 쌓아간다는 것이 또 그것이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새롭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이 아닐까 싶다.
[송민섭]
가장 큰 캠프의 좋은 점이라고 하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귄 게 엄청난 수익이라고 생각한다. 수업 장소를 찾아가는 것도 어색했지만 2주 차 되니까 내 집 마냥 눈 감고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들이 가끔씩 치킨이나 도넛을 사주시는데 이런 거 또한 너무나 큰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
[인치윤]
벌써 여기에 온 지 2주차이다. 2주 동안 많은 친구, 동생을 사귀고 경험해 보지 못한 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2주를 보낸 것 같아서 알찬 방학인 것 같다. 아직 안 한 액티비티들도 많이 남아있어서 남은 일주일은 더 빨리 지나갈 것 같다. 아쉬운 마음이 있다.
[최동빈]
벌써 말레이시아 어학연수 2주차이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지만 한편으로는 집이 가끔 생각이 난다. 열심히 적응했지만 아직 수업 1시간 20분은 적응이 힘들다. 캠프에서 가장 크게 얻은 점은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영어 실력이 실시간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 좋은 캠프인 것 같다.
[박강이소]
나한테는 단어시험이 가장 힘들었다. 평소 암기를 안 좋아하고 못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암기를 대신하거나 피했다. 특히 영단어를 많이 피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암기를 배워가는 것 같다. 생각보다 암기가 어렵지 않은 것 같다.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견문을 넓혀가는 게 느껴져서 기분이 새롭다.
[이루다]
오늘로써 대략 여기에 온 지 2주 차가 되었다. 다양한 수업을 통해 영어 스피킹 실력이 조금 는 것 같았다. 왜냐하면 약간 원어민 선생님들이나 현지인 분들에게 대화할 때 언어의 장벽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선생님들이랑 친해졌고 당당하게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잘 적응한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김기범]
캠프에 온 지 벌써 2주나 지났다. 그 사이에 우리 조 친구들과 반도 바뀌어도 봤고, 다른 조 친구들을 보며 조금씩 친해지고 있음을 느껴 첫 주보다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수업도 각각의 선생님마다 특징이나 가진 마인드들이 중간 중간 재미있었으며 무엇보다 룸메들 성격이 너무 좋아서 좋다. 남은 한 주도 사건 없이 잘 지내고 더욱 친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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