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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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8 01:05 조회25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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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채, 주언, 도위, 도예, 유라, 가은, 연서, 윤진, 세윤, 라은, 연아, 지우 담당 인솔 교사 안세연입니다.
어제의 맑은 날씨가 오늘도 지속되어 화창한 날씨로 아이들의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레고랜드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아 오늘은 아이들이 침대에서 잘 일어나지 못하였습니다. 어제 많이 걸어 다녀서 피로가 쌓였을 아이들이지만 잠에서 조금씩 깨어나 아침을 먹으러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제 G04는 친구들이 모두 방에서 나오면 줄을 서서 식당으로 같이 오는데 그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은 식당으로 내려와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먹을 만큼만 밥을 받아 친구들과 즐겁게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밥을 다 먹은 아이들은 수업을 듣기 위해 차례대로 씻고 수업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액티비티를 갔다 온 다음날에는 항상 피곤한 모습으로 아침 수업을 듣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과 서로 힘을 내며 수업을 끝까지 들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영어 일기 대신에 스포츠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수영을 하였습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 운동을 하고 아이들은 신난 모습으로 물속에 들어갔습니다. 서로 수영 대결을 하거나 물을 뿌리며 아이들은 웃음소리가 가득한 수영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을 다 하고서는 개운하게 씻으며 다시 다음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수업을 다 마친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침과는 다르게 점심시간이 되자 구름이 끼며 흐린 날씨 속에서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흐린 날씨 때문인지 아이들은 평소보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밥을 다 먹은 우리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가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간식을 나눠 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선생님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노래를 부르기 전에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가사를 따라 읽어보며 발음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가사를 읽는 것이 익숙해진 아이들은 가사에 리듬을 입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의 목소리가 예쁘게 모여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들려왔습니다.
모든 정규 수업이 다 끝난 후, 자습을 하거나 수학 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단어 시험 대신에 아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은 그룹방에 가 잠깐 장기 자랑 회의를 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수업을 하고 공부를 하느라 고생한 아이들을 위해 DISCO NIGHT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장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에게 야광 팔찌와 불빛이 나오는 응원봉을 나눠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불빛이 빛나는 행사장에 들어가자마자 신난 모습으로 자리에 앉아 행사가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DISCO NIGHT은 인솔 선생님들이 준비한 무대들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인솔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댄스 무대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선생님들의 이름을 부르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신나는 댄스곡들이 나오며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뛰어놀며 행사장 안은 아이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과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G04 친구들이라 그런지 더욱 신나 하며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땀을 흘리고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선생님들은 뿌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열정적으로 DISCO NIGHT을 즐기고 땀에 젖은 몸을 씻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행복하게 즐긴 DISCO NIGHT이 아이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간직 되길 바라며 오늘 일지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께 전하는 편지입니다.]
현채: 엄마 안녕! 나 현채야. 엄마 보고 싶었어. 이제 일주일 정도 남았어. 레고랜드 가서 엄마랑 아빠 커플티 샀어. 인천공항 때 맛있는 거 많이 사와. 용돈 많이 보내줘서 고맙고 사랑해~ 다음에 보자, 안녕. 그리고 중요한 거! 다 편지 많이 보내주는데! 나도 한 번씩 좀 보내줘~
주언: 엄마 이제 곧 집에 가서 기대돼. 가면 먹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 일단 두부가 너무 보고 싶어. 그리고 웹툰도 보고 싶어. 공항 올 때는 핸드폰 챙겨와. 그리고 클로에 선생님이라는 원어민 선생님이 있는데 너무 좋아. 그 쌤 동생도 너무 착하고 잘 가르쳐주셔. 그리고 요즘 급식은 전보다는 맛있어. 오늘 수영 했는데 재밌었어. 이제 곧 워터파크도 가. 두부는 잘 지내? 두부가 내가 버렸다고 생각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든다. 두부 간식 잘 챙겨주고 공항 올 때 폰 챙기는 거 잊지 마. 그럼 안녕. 사랑해
도위: 엄마 안녕하세요. 저 도위에요. 이제 저도 8일 뒤에 대한민국에 귀국 한답니다. 엄마 선물은 소소하게 귀여운 거북이 키링으로 준비했어요. 우주 최강으로 보고 싶은 엄마! 빨리 한국에 가서 가족들, 친구들 다~ 보고 싶어요. 그리고 대구에서 살 때에는 몰랐는데 제가 사투리를 쓰고 있대요! 엄마! 아빠 선물 레고로 사드리고 싶었는데 돈이 부족해서 못 샀어요. 아빠가 절 용서해 주실까요? 엄마 우주 최~~ 고로 사랑해요~ 아빠 안녕하세요 저 도위에요. 선물 아직 못 사드렸는데 한국에 못 가져가도 삐지지 마세요. 그럼 저도 삐질래요. 아빠 저한테 엄마랑 같이 편지 써주세요. 아빠 선물은 제가 마리나 베이나 데사루 워터파크에서 사드릴게요 (아마도) 아빠! 정말 정말 사랑해요!!
도예: 애크미 생활은 좋아요. 레고랜드, 동물원 그리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모두 괜찮았어요. 더웠던 것 빼고요ㅠㅠ 다음에는 워터파크를 가는데 재밌을 것 같아요! 귀국날까지 7일 밖에 남지 않았어요. 정말 보고 싶어요. 이젠 오빠가 저한테 인사를 잘 해요. 그리고 귀여운 동생들도 많아서 기분이 좋아요. 그래도 영어 실력은 조금은 늘었어요. 그리고 엄빠와 함께 2,3 번째 여행을 못 가서 아쉬워요. 저희 선생님은 천사 같은 분이세요. 이름은 세연 선생님이에요. 할아버지, 할머니는 열심히 일하시니깐 열사병 조심하라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엄빠도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유라: 안녕하세요 엄마? 저 유라예요. 제가요, 레고랜드에서 롤러코스터를 5번이나 탔어요! 처음에는 겁이 났으나 한 번 타보니깐 안 무섭고 진짜 재미있었어요. 도위가 저에게 미키마우스에 나오는 꽥꽥 레고 키링을 줘서 그거는 엄마 드릴게요! 저는 거의 먹는 것과 기념품만 샀어요. 요즈음 우리 가족 다 건강하시죠? 앞으로 1주일 밖에 안 남았으니깐 저도 열심히 아프지 않고 씩씩하게 잘 지내겠습니다. 유라가 돌아오면 집에서 엄마가 집밥 해주시면 안될까요? 아무튼 우리가 만날 날이 엄마 남지 않았어요. 유이에게 “사랑해 언니가 유이를 정말 좋아하고 보고 싶어하는 거 알지?”라고 전해주세요! 사랑해요~
가은: 안녕, 엄마 아빠 나 가은이야. 봉구, 덕구, 해태 잘 있어? 엄마가 집이 조용하다 했잖아. 이제 집에 가서 놀고 싶기도 해. 기념품도 많이 사가서 나눠주고 커피랑 차 비슷한 걸 사갈게. 긍까 나 걱정 그만하고 아프지 말고 할아버지, 할머니 말해줘. 가은이 이제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걱정 많이 하실 것 같아. 이제 1주일 남았어. 곧 금방 갈테니깐 지인짜아 아프지 말고, 강아지 잘 챙겨주고 기다려줘.. 금방 갈게 사랑해!! 봉구, 덕구, 해태도 사랑해~
연서: 엄마 나 공항에서 남는 짐 체크할 때 많이 흘리고 와도 잔소리는 하지마! 그리고 나는 진~ 짜 잘 지내고 있으니깐 걱정은 노노^^ 엄마, 싸랑해~~ 뽀뽀 꼬오오옥~ 아빠, 나 이제 일주일 후면 집에 와서 엄청 좋아. 한국 가면 편의점 가서 라면 먹어도 되지? 나 진짜 잘 지내고 있어!! 아빠도 사랑해~~~ 하준아 나는 지금 제일 궁금한 게 닌텐도 새로운 게임이거든? 그거 설명해줘^^ 너 근데 거기서 나 떠나고 얼마나 많이 혼났어? 쨌든 잘 지내고 있지? 내일 수요일이니깐 실컷 놀아~ 엄마 세상에서 공동 1위로 엄청 사랑해! 진짜 조아해!!
윤진: 엄마, 나 잘 지내고 있어. 엄마도 잘 지내지?? 나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아빠 선물은 마리나 베이에서 살거야. 나 윤아 보고 싶어. 윤아도 잘 지내고 있지? 윤아한테 전해줘. 곧 가니깐 조금 있다가 보자! 사랑해. 그리고 다음 편지에는 윤아랑 아빠 말도 같이 적어줘. 그리고 웃긴 얘기 해줄게. 에이온에서 산 거울이 깨졌어ㅋㅋ 다음 편지 꼭꼭! 보내줘. 사랑해^^
세윤: 엄마 아빠 저 세윤이에요. 이제 저희 8일밖에 안 남았어요. 돌아가면 엄빠 선물 꼭꼭 드릴게요! 2일 있으면 언니랑 헤어지는데 조금 불안해요. 언니 가면 편지 더 많이 보내 줄거죠? 저는 늘 엄마, 아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편지 보낼 때마다 너무나 기뻐요. 돌아가면 말 더 잘 듣고 좋은 행동 많이 보여드릴게요. 확실히 부모님과 떨어지면 힘든 것 같아요. “집 나가면 고생이다.”라는 말이 틀린 게 아닌 게 확실해지는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아까 편지로도 보냈지만 연어랑 투움바 파스타가 그리워서 침이 고여요. 제가 무슨 말 할진 아시겠죠? 사랑해요~~
라은: 엄마 아빠 잘 지내세요? 여기 처음 왔을 때는 적응하는 게 조금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적응했어요. 여긴 지금 8시인데, 엄마는 나와 아빠를 생각하시며 저녁을 준비하고 아빠는 차 타고 집에 오고 있겠군요? 전 지금 편지 쓰고 그룹방에 있어요! 집 가면 집밥이 너무 먹고 싶어요. 저 하희 온니 하율이도 넘 보고 싶어요. 둘이 편지 써주면 행복할텐데.. 무튼 x100 사랑해요! 편지는 무조건 매일이요>< 그럼 뾰로롱~
연아: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연아에요! 먼저 엄마 비밀번호, 아이디 기억해서 편지 써주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답장이 살짝 T이긴 한데 하하 괜찮으시죠? 그 다음에 아빠! 아빠 듀오링고 잘하시고 계시죠? 궁금해요! 진짜로 잘하고 계시죠? 그다음 두 분 다 포함이 돼요! 아마도 제가 여기에 와서 영어가 엄청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액티비티도 많이 가고 공부도 많이 하고 있어요! 선물은 비밀~ 4주를 엄마, 아빠와 떨어져 있다니 너무 긴 시간 같았지만 막상 여기 오니깐 적은 시간인 것 같아요! 그리고 김치찜 기대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부모님을 너무 사랑하는 연아의 편지였습니다. 그럼 굿바이
지우: 엄마! 너무 보고 싶어요~ 그래도 2번째 주에는 잘 적응해서 울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 급식은 진짜 너무 맛있어. 내 핸드폰 다 고쳐졌어?? 가끔씩 핸드폰 생각나. 한국 친구들도 보고 싶고. 너무 너무 사랑하고 보고 싶어! 아빠한테도 보고 싶고 사랑한다고 전해줘! 그리고 편지 꼭 매일 써주세요! 제 소원이에요! 아빠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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