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재모, 김부겸, 손현승, 이용욱, 강민준, 박건웅, 정승원 담당 인솔교사 이정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대하던 첫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날이 흐리지만 비가 오지 않아 선선해 액티비티를 나가기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액티비티를 하는 날은 오전 수업이 없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오랜만에 늦은 아침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일어나자마자 첫 액티비티를 갈 생각에 설렌 마음으로 자신들이 어떤 마음인지 서로에게 공유하며 다들 즐겁게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에는 점심시간이었던 오후 12시까지 자유시간이었기 때문에 숙소 안에 있는 탁구장에서 탁구를. 쳤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이미 탁구를 치는 법을 배워 같이 치는 아이들도 있었고 어떤 아이들은 아직 치는 법을 배우지 못했지만 주변에서 우리 그룹 아이들끼리 탁구 치는 법을 가르쳐주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탁구를 친 후 남은 시간은 숙소에서 아이들끼리 어제 배웠던 수학 문제들을 서로 가르쳐주고 단어 시험을 외우는 등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대견했습니다.

점심 시간 이후에는 아이들을 모아 첫 액티비티인 에이온 테브라우시티를 갔습니다. 에이온 테브라우시티는 옷, 화장품, 마켓 등 복합적으로 구성된 큰 백화점 같은 느낌으로 우리나라의 스타필드를 닮았습니다. 에이온 테브라우시티에서 아이들에게 각자 100 말레이시아 링깃을 주었고 본인들이 사고 싶은 간식거리나 필요한 물품들을 사도록 하였습니다. 집합시간이 되기도 전에 아이들은 미리 집합장소에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간식거리나 음료수들을 양손 가득 가지고 있었고 모두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을 모두 집합시킨 후 버스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도착했습니다.

5시쯤 숙소로 도착한 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 및 자습을 했습니다. 액티비티 때문에 수학 수업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아이들은 열심히 수업을 듣고 오히려 수학 수업이 재밌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수학 수업 및 자습이 끝난 후 아이들은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모두 깨끗이 씻은 후 오늘 액티비티에서 과일 두리안이나 에그타르트 등 자신들이 보고 신기했던 것들을 공유하며 시간을 보낸 뒤 내일 정규 수업을 위해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

이재모 : 재모는 우리 그룹의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가끔 철없이 형들과 다툴 때도 있지만 형들이 특히 이뻐하고 챙겨주는 우리 그룹의 귀여움을 맡고 있는 소중한 아이입니다. 재모는 우리 인솔교사님들끼리도 귀엽다고 칭찬받는 아이입니다.

김부겸 : 부겸이는 아이들과 지낼 때는 장난을 잘 치는 말괄량이 같지만 가족을 많이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오늘 에이온 테브라우시티에서도 100 말레이시아 링깃 중 대부분을 가족의 선물과 기념품을 위해 소비하였습니다.  

손현승 : 현승이는 정말 박학다식한 아이입니다. 어느 주제가 나오더라도 그에 대한 정보는 꼭 하나씩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잘 어울리다가도 무리에서 조용히 빠져 나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는 줏대 있는 아이입니다.

이용욱 : 용욱이는 우리 그룹에서 성숙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놀다가도 너무 시끄럽거나 위험해 보이면 즉각 아이들을 말려줍니다. 조용히 자신이 할 일을 꼭 하며 저를 도와 아이들을 같이 이끌어주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친구입니다. 

강민준 : 민준이는 우리 그룹에서 재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친화력이 좋아 수업 그룹에서 따로 혼자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곧장 다른 친구들을 사귀어 즐겁게 수업을 들으며 제가 민준이를 볼 때마다 웃음을 짓게 해주는 친구입니다.

박건웅 : 건웅이는 조용할 땐 조용하다가 아이들과 놀 때는 정말 열심히 노는 아이입니다. 사진을찍을 때는 항상 어색한 표정을 짓다가도 아이들과 놀 때만큼은 그 누구보다 밝은 표정을 짓는 친구입니다. 밝은 표정을 지을 때 꼭 사진을 찍어주고 싶은 아이입니다.

정승원 : 승원이는 그룹에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숙소에서 그룹이 조용할 때 언제든지 어떻게 그룹이 신나게 놀 수 있을지 생각을 해내어 어색한 분위기를 찾을 수 없게 만드는 고마운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