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주광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0 22:43 조회826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김용균, 김지민, 한준, 박선준, 김준빈, 황석호, 전서휘, 한동훈 인솔교사 주광진 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한 동안 촉촉하게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오늘은 아주 시원한 가을같은 날씨였습니다. 어제 싱가폴 액티비티를 다녀와 아이들의 몸 상태가 염려 되었는데, 날씨마저 좋지 않다면 아이들의 건강에 많은 악 영향을 끼칠까 걱정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날씨는 우려와는 다르게 최고기온 28도, 최저기온 25도로 선선하고 기분 좋은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일주일 밖에 남지 않는 이 기간에 아이들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좋은 날씨를 기대해 봅니다.
2019년 1월 20일 오늘은 새롭게 3주차 첫 정규수업을 하는 날인 일요일입니다. 새로운 주차를 시작하는 일요일답게 아이들은 활기찬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싱가폴 액티비티를 다녀오고 오늘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7시 기상을 하여야 하는데 못 일어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미 아이들 몇명이 샤워를 하고 있었습니다. 배식을 가기 전 시간인 20분 경에는 아이들 전원이 준비를 마쳐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다녀와 더 피곤해야 할 아이들인데 오늘은 평소보다 더 일찍 준비를 끝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어제 다녀온 액티비티가 아이들에게 얼마 남지 않은 캠프기간을 잘 지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비타민 같은 날이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에게 본인이 쓴 글에 대해 하나하나 첨삭을 받으며 본인이 하고 싶은 말들을 문장으로 만들어 하나하나 머릿속으로 외우면서 다음에도 그 문장을 쓰면서 발전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영어일기로 작문을 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아이들이 평소 잘 틀리는 문법이나 영어일기를 작성하는 순서에 대해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하고서 영어일기를 쓰도록 하였습니다. 확실히 아이들은 평소 자주 틀리는 문법에 대해 한 번 짚어주고서 영어일기를 쓰도록 하니, 평소보다 작문 실력이 나아졌습니다. 앞으로 남은기간 조금 더 발전해 가는 모습이 기대되는 아이들입니다.
오늘 활동 시간인 CIP시간에는 다양한 영화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다가스카, 인크레더블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화를 영어자막을 통해서 시청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애니매이션이다보니 아이들의 집중력은 상당했습니다. 아이들의 참여도를 이끌어내는 수업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은 역시 영화시청 입니다. 영어 그대로 영화를 보면서 아이들은 리스닝이 향상되고 또 한 번 듣고 자막으로 읽으면서 독해능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화시청을 하는 것을 사진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일주일가량 남았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이 기간이 아이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기간입니다. 아이들은 이미 적응을 마쳐 수업을 들으며 숙소에서는 아이들과 장난을 치며 놀며 시간을 보냅니다. 행여나 들뜬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장난을 치다가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며 아이들을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용균
용균이는 지민이와 약간의 라이벌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 다른 형들이 하는 것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으나 지민이가 하는 것에는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특히 영어단어를 공부 할 때는 지민이의 성적을 항상 궁금해 하며 지민이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공부를 합니다. 친구와 하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용균이의 학습효과를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김지민
지민이는 누나가 있는 아이인 만큼 형들과 친구 그리고 선생님에게 애교가 많은 아이입니다. 이것이 평소 지민이가 장난기가 많아 형들이나 선생님에게 장난을 쳐도 지민이가 미움을 받지 않는 이유입니다. 지민이의 특유의 애교많은 웃음으로 형들의 마음을 녹이며 장난기가 많은 아이이지만 막내다운 모습으로 형들의 이쁨을 받고있습니다.
#한준
준이는 오늘 속에서의 약간의 답답함을 느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이유모를 답답함이라 생각을 하였지만 병원 진단 결과 준이가 콧물이 나 코를 계속 훌쩍거리다 가슴의 근육이 통증을 느끼는 것이었습니다. 먹는약과 콧물을 진정시키는 약을 받아왔습니다. 약을 먹고서 저녁에 상태를 물어보니 답답함은 완전히 없어졌고 콧물이 조금나는 상태였습니다. 준이의 건강상태를 계속해서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선준
선준이는 어제 마리나베이에서 사온 초콜릿 20개를 방아이들에게 제일 먼저 나눠주었습니다. 20개면 많지 않은 초콜릿의 양이었지만 선준이는 그 초콜릿을 혼자 먹기보다 방 아이들과 먹는것을 선택하였습니다. 욕심이 많을 나이의 시기지만 성숙한 선준이는친구들과 나눠먹을 때의 즐거움이 더 크다는 것을 아는 아이입니다.
#김준빈
준빈이는 최근 눈에 다래끼가 나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병원에 다녀온 후 안약을 받아서 치료를 하였습니다. 그치만 호전 속도가 더뎌 오늘 병원에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병원에 다녀온 결과 빨리 완치가 되지 않은 이유는 준빈이의 앞머리가 길어 눈쪽을 가리거나 찔러 완치가 되지 않는다는 결과를 받고 이번에는 먹는 약을 받았습니다. 숙소에 돌아와 앞머리를 조금 잘라 조취를 취하였고 받은 약을 먹였습니다. 준빈이의 건강 상태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황석호
최근 석호는 반에서 친해진 친구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구는 2차캠프로 온 친구입니다. 처음에 그 친구 혼자 그룹에 와 적응을 하지 못할 때 석호가 옆에서 그 친구를 도와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어제 쇼핑을 할 때도 그 친구와 쇼핑을 하며 오늘 영화를 볼 때도 그 친구와 같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챙겨주는 법을 아는 착한 아이입니다.
#전서휘
서휘는 최근 아침식사를 하러 오지 않아 상담을 받았습니다. 아침식사를 오지 않은 이유가 단순히 피곤해서 오지 않은 것이라 그러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주의를 주고서 서휘는 그 말에대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인지 오늘은 기상시간인 7시 전에 일어나 혼자 샤워를 마치고 몸을 말리고 있었습니다. 한번 내뱉은 말은 지킬 줄 아는 멋진 아이입니다.
#한동훈
순한 동훈이는 아이들의 장난을 받아주지 않을 것 같지만 아이들의 장난을 제일 많이 받아주는 아이입니다. 무심한듯 툭툭 대답하지만 말 속에는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녹아들어가 있는 친구입니다. 생각도 깊고 행동도 신중해 중학생 답지 않는 성숙함을 보여주는 친구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