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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 인솔교사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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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8 23:41 조회831회

본문

 

안녕하세요! 김지우, 김채연, 송승연, 안유진, 이세윤, 정하얀, 한별, 황지은 담당 인솔교사 김혜린입니다.

오늘의 말레이시아 날씨는 살짝 흐린 감이 맴돌았고, 쨍쨍한 여름 날씨는 아니었지만 서늘한 바람이 더위에서 잠시 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눈을 비비고 씻고 준비하는 모습이 여느 때와 같습니다. 함께 아침을 먹으러 가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정규수업대신 마지막 final level test를 보는 날입니다. 숙소에서 잠시 쉬다 시험을 보기 위해 강의실로 가서 차례대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필기시험과 말하기 시험 둘 다 보았는데 다행히 모든 아이들이 처음 보다 실력이 많이 향상한 것 같다고 얘기하였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후, 아만사리 홀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던 수료식과 장기자랑 발표회가 있는 날입니다. 이틀간 준비했던 우리 아이들이 많은 기대를 하며 내려갔습니다.

 

19팀 중에 우리는 4번째 무대를 준비하였고 승연이의 솔로곡이 끝나고 아이들 모두 무대 위로 올라가 춤을 추며 폭팔적인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최고로 잘했었고 최선을 다해준 아이들이 기특하였습니다. 결과는 최우수상을 타서 맛있는 케이크와 과자들을 먹으며 파티를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우리 방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던 별이가 다른 친구들보다 하루 일찍 헤어지게 되어서 모두 아쉬워하고 함께 수다를 떨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 보내주었습니다. 롤링페이퍼를 쓰면서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쉬운 마음이 더 커진 아이들은 편지에 마음을 가득 담아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 수료식을 끝낸 소감을 적어보라고 하였습니다.

 

 

: 오늘 수료식과 장기자랑을 했다. 며칠 동안 힘들게 연습했는데 반응이 좋아 뿌듯했다. 그러고 우리는 결과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 수료식을 했다.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 어쩔 수 없이 울며 사진을 찍고 결과발표를 했다. 최우수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세윤 : 오늘 장기자랑을 했는데 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하고나니 후련했고 2등을 해서 기분이 좋았고, 마지막으로 동영상을 봤는데 너무 슬퍼서 울었다. 그리고 오늘 재미있게 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승연 : 파티하면서 장기자랑 했는데 2등을 했더니, 케이크랑 과자등을 줘서 기분이 좋았다. 다른 사람들 것도 보고 재밌었다. 마지막이여서 슬퍼서 울었다.

 

유진 : 오늘 수료식, 송별회에서 재미있고 조금은 아쉬웠다. 우리 방이 2등을 해서 케이크와 과자를 받아서 좋았다.

 

지우 : 장기자랑에서 많은 팀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고 장기자랑을 하면서 다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장기자랑 후에는 수료식을 하는데 다들 너무 오열을 해서 당황스러웠고 오늘 이후로 8명이 아니라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지은 : 오늘 마지막 송별회를 했는데 리허설 때는 한두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본전 때는 한두 번의 실수도 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어떤 영상이 나왔는데 그거보고 조금 울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울지 말라고 하면서 안아줘서 너무 고마웠다. 아직 열흘이 남았지만 언니들과 헤어지니 슬퍼다.

 

채연 : 오늘 파티를 했는데 최우수상을 받았다. 쇼를 하면서 부끄럽기도 했고 틀릴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실 수 없이 마무리해서 다행이었다. 케이크와 과자&음료를 받아서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모두의 마블 춤을 췄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지만 결과는 좋았다.

 

하얀 : 오늘 송별회에서 장기자랑 할 때 funny 했고 좋았다. 연습해 놓은 걸 보여 준 것이 좋았고 다른 아이들이 준비해 놓은 장기자랑을 봤을 때 신났고 흥이 넘쳐 같이 불렀을 때도 좋았다. 마지막에 선생님들이 다 앞으로 나갔을 때 슬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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