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0_김수인, 김예지, 김지영, 김한서, 나희원, 이나영, 위진빈, 최지영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봄 날씨와 같았습니다. 3시쯤에는 기온이 33도까지 올라 잠깐 더워질 것을 예상 하였지만 지나가는 더위일 뿐 이내 조금 흐려졌습니다.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에서도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우비로 지나가 활동에 지장이 없었습니다. 내일도 요 며칠과 다를 것이 없는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제 캠프 3주차가 된 아이들은 처음보다 날씨에 아주 잘 적응해 말레이시아의 더위에는 크게 힘들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돌아와 수업준비물을 챙겨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척척 해내는 우리 반 아이들입니다.^^ 또, 오늘은 3주차의 정규수업일로 아이들의 반에 변동이 조금 있었습니다. 올라가기를 희망하는 아이가 있어 상의 끝에 쉽다고 느끼는 부분을 위해 반을 바꿨습니다. 아이들 모두 3주차 수업에서도 알차게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어제의 액티비티는 뒤로하고 오늘은 정규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물놀이 액티비티로 인해 컨디션에 난조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이들의 아침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수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오늘 Reading 수업에서는 환경에 관한 지문을 읽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쓰레기 섬에 대한 이야기와 그 문제점에 대한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또 기술에 대한 지문을 읽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면 어떻게 만들 것이고 그 앱에 투자자가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내용이 어려웠지만 주제가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Conversation 시간에는 우리나라의 수입과 수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내가 가장 가지고 싶은 럭셔리한 물건은 무엇이고 가장 필요한 물건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Speaking 시간에는 레고랜드에서 무엇을 했는지 얘기하는 시간도 있었다고 합니다.

CIP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감상한 모아나의 ost를 틀어놓고 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책상과 의자를 교실 끝에 밀어 놓고 모두 나와 2열로 서서 음악에 맞추어 열심히 선생님을 따라하고 있었습니다. 중학생 아이들이라 애니메이션 노래에 맞추어 율동과 비슷한 춤을 춘다는 것이 처음에는 매우 어색한 듯 싶었으나 원어민 선생님을 필두로 이내 잘 따라했습니다. 우리 반에는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방에서도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곤 하는데 이번 수업에서도 쑥스러워 하면서도 잘 하고 있었습니다.^^

내일도 어김없이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단어도 열심히 외우고 수학 숙제도 미루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 잘하고 싶어서 밤에 자지 않고 문제를 풀려는 아이를 말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 물론 그럴 때에는 다음날 수업과 액티비티를 위해서라도 취침시간을 엄격하게 지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제 반이 바뀐 친구도 새로운 반에 빨리 적응해 수업시간에 많은 것을 얻어갔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왔기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남은 1주 반도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는 ‘좋아하는 노래와 그 이유’ 입니다.

[김수인]

슬픔 속에 그대를 지워야만 해 – 윤하, 정승환

: 가사가 너무 감성적이고 또 내 상황 또는 기분에 따라 우울할 때 들으면 기분이 더 나아지고 뭔가 위로 받는 기분이어서 좋다!

펑펑 – 거미

: 울고 싶을 때 들으면 위로 되고 고음 부분도 있어서 부르는 것도 좋고 듣는 것도 좋다!

이름에게 – 아이유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노래고 들으면 신이 나면서도 기분이 좋아진다.

[김예지]

Goodbye – 웬디

: 노래 가사가 너무 좋고 가수도 좋다.

영원+1 – 워너원

: 가사와 가수가 너무 좋다.

신용재 – 하은

음원이 너무 좋다.(이별 노래(?) 비슷한 곡)

180도 – 벤

좋아하는 가수여서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다.

밤이되니까 – 펀치

노래와 가수가 좋다.

[김지영]

악동뮤지션, 아이유

: 악동뮤지션은 다양한 분위기랑 노래 가사가 좋은 게 많아서 많이 듣고, 공감되는 가사가 많고 벨로디도 좋은 노래가 많다. 아이유 노래도 가사가 좋은 게 많고 목소리가 좋아서 듣는 노래가 많다. 이 노래 말고도 가사가 좋거나 멜로디가 좋으면 많이 듣는 편이다.

[김한서]

사탕 - 레드벨벳

: 노래가 잔잔하고 좋아서 자기 전에 듣기 좋고 가사가 너~~무 좋다♥ 레드벨벳의 음색이 잘 드러나는 곡이라 좋아한다.

러시안룰렛 – 레드벨벳

: 레드벨벳에 입덕하게 된 곡이다♥ 노래가 신나고 귀에 딱 꽂혀서 좋아하게 됐다. 마지막 댄스브레이크 부분이 통통 튀고 신나서 좋아한다. 뮤직뱅크 컴백무대에서 마지막 아이린 엔딩이 너~무 예뻐서 더 기억에 남는다,

RBB – 레드벨벳

: 노래가 신나고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듣게 된다. 슬기가 금발머리 하고 댄스브레이크 추는 게 너무 좋다ㅠㅠ

[나희원]

웃음꽃 – 세븐틴

: 좋아하는 아이돌의 노래이기도 하고 가사가 좋다. ‘함께라서 웃을 수 있고 너라서 울 수도 있어’라는 가사가 힘들 때 위로가 되는 가사여서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들으면 힘이 된다,

밤 – 여자친구

: 좋아하는 아이돌의 노래고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라는 뜻인데 지금 같은 친구, 가족을 보지 못 하는 상황에서 자주 생각나는 노래이다.

[이나영]

Goodbye – 웬디

: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OST이기 때문이다.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 케이윌

: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OST이기 때문이고 멜로디가 마음에 든다.

그때가 좋았어 – 케이시

: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

[위진빈]

연애재판

: 일본 노래인데 가사와 멜로디가 마음에 든다.

[최지영]

가을타나봐, 열애중, 신용재

: 노래는 케이팝보다 발라드를 좋아하는 편이고 중독성이 강해서 좋다. 그리고 클라이막스 부분이 다 너무 듣기 좋아서 이 3곡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