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22 현빈, 재현, 상유, 한준, 규민, 영민, 성모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강한 바람이 창문을 스치는 소리에 눈을 뜨는 아침이었습니다. 어제 수영장을 다녀와서 복도 난간에 널어놓은 수영복이 모두 날아가는 바람에 아침부터 분주하게 자신들의 수영복을 찾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어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 타며 돌아다니고 수영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많이들 피곤한 얼굴이었습니다. 오늘은 벌써 2주차 책을 끝내고 새로운 3주차 교재가 나가는 날이었습니다. 공부하면서 실력이 향상된 아이는 더 높은 반으로 이동도 하고, 많이 어렵다고 느낀 아이는 좀 더 편한 교실로 옮겼습니다. 모두들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교재에 이름을 쓰고 새롭게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교재도 우리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밌는 내용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첫 수업의 시작은 Reading시간이었습니다. 런던에서 일어난 웃긴 헤프닝에 관한 글을 읽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산 핸드폰을 크리스마스 트리에 두었는데 갑자기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는데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의 배에서 소리가 나서 확인해봤더니 강아지가 그 핸드폰을 먹어버렸다고 합니다. 다들 이 웃긴 헤프닝을 읽으며 핸드폰이 왜 사라졌는지, 강아지가 한 행동이 무엇인지,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Writing시간에는 놀이동산에 놀러 간 이야기를 보면서 Let’s, We should, Why don’t we 같은 권유에 관한 단어를 공부했다고 합니다. 배운 단어들을 이용해 즉석해서 상황을 문장으로 만들어 서로 토론을 했다고 합니다. 수영장을 가는 것, 등산을 가는 것, 같이 공부를 하는 것, 카페를 가는 등에 대한 상황을 권유단어로 문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Grammar 시간에는 What과 Where에 대해 배웠다고 합니다. what과 where 차이점에 대해 배우고, 문장에서의 위치, 질문에 대한 대답의 형식을 공부하여 교재에 있는 문제들을 풀었다고 합니다. 또 과거진행형과 함께 응용하여 올바른 단어를 찾고, 빈칸을 채우면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답문장을 통해서 질문의 올바른 단어를 유추하여 맞추기도 했습니다.

  오늘 식사에 대해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지금까지 중에 가장 맛있었다고 합니다. 점심에는 제육볶음, 저녁은 수육이 나와서 모두들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또 오늘 모두가 영어단어시험을 잘 통과하여 드래곤 길들이기 라는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최근에 유니버셜스튜디오를 다녀왔는데 거기서 드래곤 길들이기와 관련한 기념품을 많이들 사서 그 영화가 보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저도 굉장히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시청 한 후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현빈 : 반이 새롭게 바뀌었는데 친구들도 많아서 더 좋은 것 같다. 이제 곧 암벽등반 액티비티를 가는 데 기대된다. 예전에 배웠던 기술들을 잘 써먹을 것이다.

규민 : 오늘 현빈이가 같은 레벨이 된다 해서 우리 반으로 올줄 알았는데 다른 반이 되어서 아쉬웠다. 새로운 책 내용을 보니까 쉬워서 마음이 놓였다.

성모 : 반이 새로 편성됐는데 현빈이가 같은 반이 되어서 좋았다. 새로온 교재들도 재밌는 것 같다. 선생님들은 그대로여서 좋았다. 저녁에 수육이 정말 맛있었다.

한준 : 오늘 저녁에 수육이 나와서 정말 좋았다. 아직도 어제 간 레고랜드가 많이 생각난다. 오늘 새로운 교재를 받았는데 빨리 끝내고 싶다.

상유 : 오늘 밥이 평소보다 훨씬 맛있었다. 오늘 새로운 교재를 받았는데, 이번 교재도 열심히 해서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싶다.

재현 : 오늘 교실들이 새롭게 바뀌었다. 사람도 바뀌고 선생님도 바뀌어서 조금 낯설었다. 그래도 수업들이 다 좋은 것 같다. 오늘 밥이 맛있어서 좋았다.

영민 : 오늘 반이 새로 배정되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줄어서 아쉬웠다. 오늘 CIP수업에서 저번에 본 디즈니영화에 나오는 춤을 배웠는데 조금 쪽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