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장욱, 정우진, 노현서, 이향기, 김영준, 노하준, 유태규, 박준서 담당 인솔교사 기태형 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날씨는 어제보다 살짝 후덥지근한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아이들을 깨울때, 날씨가 더우니 물을 많이 마시라고 당부를 해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여느 때와 같이 침대에서 일어나 하나 둘 씩 옷을 갈아입고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아침을 먹으러 갈 준비를 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오늘도 어김없이 정규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스포츠 수업은 탁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탁구를 쳐 보면 이제는 스매시까지 쳐서 제가 공을 받을 수가 없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역시 아이들이라 그런지 습득력과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캠프가 끝날 때 쯤이면 이제는 아이들 공에 제가 손도 대지 못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저도 긴장하고 열심히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아이들의 공연에서 필요할 목걸이와 가면을 만들었습니다. 자신이 봤던 영화 속 캐릭터 가면을 만들었는데, 예를 들어 주토피아면 토끼, 라이언킹이면 사자 등의 가면을 만들었고, 모아나를 본 아이들은 영화에 나오는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뮤지컬 노래를 연습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하는게 느껴져서 아이들의 공연이 하루빨리 보고싶습니다.

 오늘 수업시간에는 should와 shouldn’t의 활용법, 게임에 대한 시간제한에 관한 해석과 문제풀이, Technology에 대한 단문의 해석과 문제풀이, Super hero에 대한 문장 읽기, Enviroment 단문 문제풀이와 해석, 피라미드에 대한 단문읽기, could, may, must의 활용법, 셀 수 있는 것과 셀 수 없는 것 how much와 how many에 대해 배웠습니다.

 내일도 정규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내일 하루만 더 참으면 액티비티 날이니 우리 아이들이 오늘처럼 하루만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만약 타임머신을 존재한다면 언제로 가고 싶은지 물어봤습니다.

박준서: 만약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예수님이 살아 계시던 시절로 돌아가서 확인하고 싶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돌아와서 더 깊은 신앙심을 갖고 싶다.

김영준: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2002년으로 돌아가고 싶다.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시절로 돌아가서 내 눈으로 직접 4강의 영광을 확인하고 싶다. 미하엘 발락이란 선수를 직접 보고 싶다.

노현서: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2100년 쯤의 미래로 가보고 싶다. 미래로 가서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신기한 것들을 많이 경험하고 싶다.

배장욱: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우주가 태어나기 전의 과거로 돌아가서 우주의 탄생과정인 빅뱅을 확인하고 싶다. 평소 우주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 우주가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궁금하다. 그때로 돌아가서 양전자를 가져올 것이다.

유태규: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내가 1살때로 돌아가고 싶다. 1살때로 돌아가서 어린시절에는 어떤 시점으로 살았는지 궁금하다. 아이때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는지 알고 싶다.

정우진: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캠프 첫날로 돌아가고 싶다. 캠프가 너무 재밌어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 이제 캠프가 막바지라서 너무 아쉽다.

노하준: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다시 태어나고 싶다. 지금까지 부모님께 잘못한게 너무 많아서 지금의 생각을 갖고 돌아가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

이향기: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3살때로 돌아가고 싶다. 밥을 적게 먹어서 살을 빼고 싶다. 지금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 하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