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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8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2-01 23:45 조회410회

본문

안녕하세요, G28(박설연, 송민서, 정윤서, 김태희, 김주연, 차하은, 안규림, 장여원)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은 하늘색 바탕에 흰색 구름이 너무 예뻤던 날입니다. 조금도 흐리지 않고 화창했고 바람도 잔잔하고 선선하게 불었습니다. 오늘은 신기하게도 재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다들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향했고 알아서 척척 준비를 끝낸 아이들은 수업에도 시간을 잘 지켜 들어갑니다. 벌써부터 내일 갈 액티비티를 생각하며 기대에 차 오늘도 열심히 공부를 하러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원어민 선생님과의 스피킹 수업에서는 날씨에 관한 표현과 날씨를 말하고 설명하는 것과 영어를 듣고 빈칸에 알맞은 숫자를 넣으며 수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오늘의 CIP수업에서는 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그동안 열심히 갈고닦았던 뮤지컬을 선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외우고 연습했을 무대를 보면서 기특했고 부끄러워하고 어색해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춤을 추면서 영어가사를 외워 부르는 모습도 대견스러웠습니다.

 

어제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스포츠 수업 대신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레고랜드에 다녀왔던 일, 수업을 들었던 일, 친구들과 있었던 일 등 아이들은 저마다의 기억들을 끄집어내 적기 시작했습니다. 문장을 쓰다가 모르는 단어가 있어 막히면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감독하고 계신 선생님께 물어보기도 합니다. 각자 열심히 써내려가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저녁으로 짜장밥과 탕수육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오늘도 너무 맛있다며 더 먹었습니다. 방으로 돌아와 이를 닦고 친구들과 놀며 쉬다가 수학수업과 자습을 하러 갈 준비를 합니다. 수학숙제를 열심히 하는 우리 아이들이라 걱정은 커녕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수학시간이 끝난 후 방으로 돌아와 아이들은 각자 빨래를 골라 찾아가고 아이들끼리 놀며 추억을 쌓아갑니다. 저희방을 해피바이러스 아이들밖에 없어서 그런지 항상 활기와 생기가 넘칩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졸리다거나 피곤하다거나 힘들다는 말을 한 적도 없는 너무 에너지가 넘쳐 걱정인 우리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고 서로 얼굴을 보다가도 웃게 해주는 우리 아이들 덕분에 하루가 너무 즐겁습니다.

 

 

 

 

*개별일지

-중학생, 6학년이 되면서 가지는 마음가짐, 느낀점 등.

 

 

 

#안규림

중학생이 되면 일생이 더 힘들어 질 것 같다. 수업들도 엄청 어려워 질ᄁᆞ봐 걱정이다. 그치만 열심히 공부해서 나중에 좋은 성적을 얻을 것이다.

 

#박설연

이제 선생님 빼고 두려울 사람이 없다. 찍힐 사람도 없고,,, 행복하다...

6학년때 지인짜 열심히 공부할거다. 여기와서 인강의 중요성을 알았다.

 

#송민서

나의 중학생다짐. 평균 90점은 넘자. 맛있는거 많이 먹자. 놀러가자. 우선 평균 90점은 원하기도 하고 약간의 부모님의 wish이기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 놀러가는 건 누구나 스트레스를 풀 좋은 방안이기 때문이다. 다짐.. 지킬수 있겠지?

 

#차하은

이제 6년이라는 시간을 초등학교 생활을 뒤로하고 중학교에 가게 된다. 새학기가 되면 조금씩 바뀌었지만 이 정도로 많이 바뀌진 않았던 거 가다. 중학교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접어두고 중학교에서 새로운 친구, 선생님과 함께 잘 적응하고 싶다.

 

#김주연

전에는 초등학교에서 학년만 바뀌는 거라 별 달라진 점이 없었는데 중학교에 가면서 교복도 입고 친구들도 바뀌고 장소도 바뀌고 선배한테 예의도 지켜야 되니까 뭔가 기분이 새롭기도 하고 신기하다. 또한 초등학교 때에는 중학교 교복, 공부 등 여러 가지 로망이 있었는데 내가 그 주인공이 되니까 막상 중학교에 가기 싫기도 하다.

 

#정윤서

나는 중학생이 되어서 책을 더 많이 읽을 것이다. 바이론 쌤 덕분에 영어책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중학생이 되면 문제집도 더 많이 풀고 영어책도 많이 읽어야겠다. 집에 원더 영어판 책이 쳐박혀 있는데 생각해보니 그 책에게 너무 미안하다. 샬롯의 거미줄 영어판도 책꽂이에 있긴하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일주일안에 원더를 다 읽을 것이다. 중학생 되기 싫다. 한국가는거 아쉽다. 스카이캐슬 보고싶다.

 

#김태희

나는 중학교에 가기 싫다. 왜냐하면 교복도 입어야 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초등학교 선생님을 만날 수 없으니깐..슬프다. 또 그것이 힘들 것 같다. 중학교에 가면 시험 공부할 때도 힘들고 여러 일들이 있어서 힘들겠지만 중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열심히 중학교 생활을 하고싶다.

 

#장여원

이제 한달만 있으면 중학교에 간다. 거짓말이 될수도 있지만 그래도 잘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노력이다. 시험기간때는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기간이 끝나면 열심히 놀 것이다. 멋은 적당히 부릴 것이다. 방황하지 않을 것이다. 방황을 하게 되더라도 그렇지 않을 때는 매사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다.

 

 

 

댓글목록

박설연님의 댓글

회원명: 박설연(best1js) 작성일

설연이의 다짐을 응원해.
노력해보자꾸나
G28언니들도 화이팅요.

박설연님의 댓글

회원명: 박설연(best1js) 작성일

선생님 고생많으시죠.
어제병원까지..
감사합니다.

차하은님의 댓글

회원명: 차하은(chahaeun) 작성일

중학생이 됐다는 실감이 아직은 안나는데 잘하리라 응원하고 격려해~
하루하루 일상에 재미와 관심을 갖게 옆에서 챙겨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돌아올때가 가까워지면서 아이들의 기대감과 헤어진다는 아쉬움이 교차할것 같네요~

송민서님의 댓글

회원명: 송민서(sally) 작성일

민서의 다짐을 듣고 온 가족이 빵 터졌네요 민서야 평균을 95점으로 상향조절 부탁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