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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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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8 00:07 조회8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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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덕, 현빈, 범준, 현우, 채현, 민규, 찬우, 도윤, 신우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어제보단 습도가 조금 높았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한결 밝은 모습으로 일어나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여 주었고, 오늘 또한 늦잠 자는 아이들이 한 명도 없어서 시간 지체 없이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식사를 하고 각자 다시 방으로 돌아와 시키지 않아도 척척 자신들의 가방을 챙기고 시간표를 확인하는 아이들을 보니 며칠 후면 우리 아이들이 저보다도 훨씬 자신들의 수업 정보에 능숙해질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어제 첫 수업 때 어리둥절하고 어색한 환경에서의 원어민과 수업을 하면서 수줍어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벌써 아이들이 적응했는지 수업에 집중도와 참여도가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질문도 하고 대답도 씩씩하게 하는 모습이 앞으로 아이들에게 기대가 정말 크게 느꼈습니다.

 

 

오늘의 수업은 원어민 선생님과의 영어수업뿐 만 아니라 스포츠 수업의 수영 시간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수영할 생각에 잔뜩 기대를 하고 각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영 수업은 그룹별로 스포츠 담당 선생님과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갑자기 물에 들어가면 몸이 긴장되고 저체온증의 우려도 있기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시킨 뒤에 수영을 원하는 아이들에 한하여 수영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잘 참여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영 수업을 하는 아이들을 찾아가니 영락없는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으로 예쁜 웃음을 보여주며 사진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오늘 진행된 스포츠 수업인 수영 시간만을 기다렸던 아이들이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같이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귀여웠습니다. 또한 수영을 하고 싶지 않은 학생이나몸이 아픈 학생들은 의자에 쉬면서 보충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CIP 수업 시간에는 아이들이 물감으로 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학생도 있는 반면, 팔이나 발에도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도 몇 명 있었습니다. CIP 시간에 아이들 보러 참관을 갔는데, 저에게 자신들이 그린 그림을 너도나도 자랑하기 바빴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친절히 잘 설명하고 아이들이 따라준 덕에 자신이 원했던 그림들을 그리고 저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팔에 써놓은 것을 보고 한편으로 뿌듯하고 귀여웠습니다. 그렇게 모든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들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수학 자습시간에도 떠들지 않고 열심히 예습, 복습을 하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수학 수업까지 끝마치고 G07조 자습했던 친구들이 먼저 저녁식사를 하러 가지 않고 수업을 듣고 온 친구들을 기다리고 다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대비하여 제가 오기도 전에 자리에 앉아 스스로 단어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고 순간 감동을 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온 지 3일차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자기가 해야 되는 것을 스스로 하는 모습에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단어 시험에 좋은 성적을 얻는다면 간식을 제공해준다고 하였습니다. 보상을 얻기 위해 아이들은 친구들과 잡담도 하지 않고 단어 공부에 최선을 다하여 단어 시험에서 좋은 성적들을 받았기에, 아이들과 방에 삼삼오오 모여 라면과 음료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성적이 안 나온 아이들은 만족을 하지 못하였지만 다음 시험에 꼭 100점을 받으려고 숙소에서 라면을 먹으며 공부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뿌듯해하며 아이들이 스포츠 활동 시간에 수영을 열심히 했는지 다들 일찍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내일은 아이들이 학부모님들과 통화를 하는 날입니다. 7월 28일(일)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 ~ 11시 30분 사이에 순차적으로 학부모님들께 순차적으로 보이스 톡으로 전화를 드릴 예정입니다. :)

 

 

* 금일 개별 코멘트입니다.*

 

 

상덕 : 상덕이는 오늘도 어제와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조금 비몽사몽하다고 하였지만 오늘 식사들이 다 맛있다면서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한 오늘 수업에서 게임과 시험을 봐서 흥미롭다고 하였습니다.

 

 

현빈 : 현빈이도 아침에 일찍 일어난 탓에 비몽사몽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업은 어렵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수영을 한다는 기대감이 커서 오늘 수업받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현우 : 현우는 오늘 아침에 범준이가 깨워줘서 일어났습니다. 정했던 약속시간보다는 늦었지만 오늘 하루 컨디션이 좋다 하였습니다. 또한 현우는 수업에서 Grammar와 Reading이 조금 어렵다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이 너무 길어 졸리다고 하였습니다.

 

 

채현 : 제가 깨우러 가면 가장 먼저 벌떡 일어나는 아이는 채현이입니다. 저를 굉장히 잘 따라주고 오늘 단어 시험에서도 100점을 맞아서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라면 먹는 동안 친구에게도 자랑을 하며 뿌듯해했습니다.

 

 

신우 : 신우는 오늘 있을 수영 수업을 많이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만 해도 졸던 신우가 수업 시간에 참관을 해서 보았는데 졸지도 않고 눈을 말똥말똥 뜨며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고 기특했습니다.

 

 

도윤 : 하루마다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도윤이입니다. 영어수업 시간엔 늘 자신감이 차있었고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를 스스럼없이 잘 이어나가는 도윤이입니다. 수업 시간에 졸지도 않고 자기 할 일 하며 노는 기특한 도윤이입니다.

 

 

민규 : 민규도 역시 범준이가 깨워줘서 일어났습니다. 깨워주자마자 벌떡 일어나 준비를 하고 1등으로 아침식사하러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피곤할 법도 한데 수업 시간에 졸지 않고 열심히 하는 민규를 보니 뿌듯했습니다.

 

 

범준 : 범준이는 오늘도 역시 가장 먼저 기상하여 저와 아이들을 깨어주었습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도 열심히 참여를 하였고, 오늘 단어 시험에서 채현이와 같이 100점을 맞아 칭찬을 해주었더니 내일도 또 100점을 맞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찬우 : 찬우는 오늘 원어민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게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참관해서 보았는데 찬우는 포기하지 않고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또 오늘 공부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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