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한종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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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9 00:52 조회9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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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1 영윤, 하윤, 민규, 명준, 찬영, 시우, 성원, 현수, 재찬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뭉게구름이 가득한 하늘이 포근하게 아이들을 반기는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깨우러 갔는데 아이들이 편안한 표정으로 아직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천사 같은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서 깨우기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모두들 일어나자마자 힘든 기색 보다는 아침 먹으러 가냐고 묻는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나왔습니다. 오늘 아침도 맛있는 반찬이 있다고 아이들에게 알려주면서 간단히 세면을 하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모두들 아침을 맛있게 먹고 정규수업을 들으러 교실로 향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각자 교실을 찾는 걸 살짝 헤맸는데 오늘은 다들 알려주지 않아도 잘 찾아갔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이제 이 곳 생활에 많이 적응을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피킹 시간에는 선생님과 어떤 한 문장을 단어마다 주고받으며 문장을 완성해서 회화실력을 높였습니다. 문법시간에는 셀 수 있는 물건과 없는 물건을 쓸 때 어떤 단어로 써야 하는 지를 배웠고, 독해시간에는 다양한 취미생활에 대해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은 영어일기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모두들 어제 했던 수업내용과 스포츠 수업에서 수영을 했던 이야기를 일기장에 빼곡하게 채웠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 아이들은 모르는 단어를 사전을 찾거나 선생님께 질문을 많이 했는데 덕분에 아이들은 소중한 추억도 채워 넣는 한편,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IP수업에는 첫날 했던 종이접기 수업과 비슷한 수업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모양의 동물 만들기를 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준비한 영상을 보면서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악어를 만든 아이는 입을 벌릴 수 있게 했고, 입에는 수많은 이빨들을 만들었습니다. 돼지를 만든 아이는 코도 붙이고 종이 뒤에 돼지 특유의 꼬리를 붙여서 생동감 있게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수학수업까지 모두 마치고 오늘은 저녁을 조금 일찍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멀리 떨어져있는 부모님과 첫 통화를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모두 오랜만에 부모님과 통화를 해서 그런지 들뜬 마음에 맛있게 저녁밥을 먹고 전화를 하러 향했습니다. 전화통화를 하면서 우는 아이가 있을까 내심 걱정을 했는데 한명도 울지 않고 씩씩하게 통화를 했습니다. 또 저는 아이들이 부모님과 길게 통화를 할 줄 알았는데 다른 아이들이 통화할 수 있도록 적당한 시간만 하는 모습을 보고 배려심이 깊은 아이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들 전화를 마치고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모두들 잠이 들었는데 다들 부모님과 통화를 해서 그런지 어느 때 보다도 편안한 얼굴을 하며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오늘의 개별코멘트는 전화로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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