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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박정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29 01:51 조회862회

본문

안녕하세요!

채연, 수인, 송이, 서현, 윤지, 은서, 서윤, 현서 담당 인솔교사 박정은입니다.

 

구름이 많아 조금 흐렸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예쁜 뭉게구름이 떠 있는 맑은 하늘이 아이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책을 챙기던 아이들은 저녁에 있을 부모님과의 통화시간이 기다려진다며 한껏 기대에 찬 표정이었습니다. 한국이었다면 쉬고 있을 일요일이지만 아이들은 같은 스케줄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C.I.P 시간에 색종이를 이용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손에 껴서 놀 수 있는 동물 얼굴을 만들었는데 개구리, 악어, 돼지, 상어 등 아이들 취향껏 만들었습니다. 눈과 코를 붙이고 날카로운 이빨을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가위질을 하기도 했습니다. C.I.P 시간에는 모든 아이들이 신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오늘은 어떤 수업을 할지 기다려집니다.

 

저녁을 먹고 첫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 자습시간까지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위한 단어를 외우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시험시간 직전에도 5분만 시간을 더 달라며 단어시험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단어를 외우는 아이들을 보며 결과에 상관없이 오늘은 꼭 신나는 간식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어시험을 보고 아이들은 차례로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오랜 시간 가족과 떨어져 있던 게 처음이기도 하고 캠프에 온 지 며칠 안돼서 마음이 싱숭생숭했던 것 같습니다. 할 말을 다 못한 것 같아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통화를 하고 간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들과 한 첫 통화이기 때문에 우울해 있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통화를 하고 괜찮아졌나봅니다. 어떤 간식을 먹을지 고르고 아이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거의 처음이라서 아이들이 많이 신나했습니다.

 

아이들 캠프에 보내시고 어떻게 지내는지 걱정이 많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캠프에 적응해가고 있고 G19 아이들 모두 제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착하게 서로 간식을 나눠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이 나이의 벽을 허물고 많이 친해져서 G19 담당 인솔교사로서 너무 뿌듯합니다. 그렇게 들뜬 아이들은 쉽게 진정하지 못하고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해서 익숙해지도록 신경쓸테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과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로 대체됩니다.

 

댓글목록

정서윤님의 댓글

회원명: 정서윤(tnee0) 작성일

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 어머니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정은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현서님의 댓글

회원명: 조현서(az625) 작성일

감사합니다..통화하고 마음 뭉클하더라구요.아이들 잘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서 어머니~ 인솔교사 박정은입니다.
현서는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캠프에 잘 적응하도록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