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1 인솔교사 홍은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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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5 23:00 조회8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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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아련, 김아림, 김채린, 손수민, 이다현, 장서윤, 정은채, 채지원, 최윤서 인솔교사 홍은정 입니다.
바람이 꽤 많이 부는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비가 올 것 같으면서도 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늘은 계속해서 구름이 많고 약간의 회색 빛을 띄고 있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이기에 내일 만큼은 맑은 날씨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은 아이들은 선생님이 깨우기 전에 벌써 일어나 자기들끼리 알아서 아침 밥을 챙겨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아이들이 깨우지 않고도 스스로 준비해주는 모습을 보니 이젠 캠프 생활에 완전히 적응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아침엔 입맛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항상 아침은 거르지 않고 꼭 챙겨 먹을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들어가고 잠시 뒤에 아이들이 수업을 잘 듣고 있는지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돌아다니면서 확인을 할 때 아이들 몇 명은 영어 수업에 엎드려 자고 있었습니다. 수업 중에 주의를 주었고 수업을 끝나고 나서도 한 번 더 주의를 주었습니다. 오전 수업에는 아무래도 잠도 많이 오고 전날의 피로함이 다 없어지지 않아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 잘 잡아주지 않으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엄하게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CIP시간에는 그동안 준비한 애니메이션 율동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들이 직접 만든 옷을 입고 가면을 쓰고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유명한 노래에 춤을 추는 아이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저 포함 다른 인솔교사분들도 같이 내려와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는데 정말 아이들은 하나같이 너무나도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중학생 아이들이라 이런 율동이나 발표가 조금 부끄러울 수 있지만 열심히 해주는 모습에 더 예뻐보였던 것 같습니다! 다른 학생들보다 제 눈에는 우리 G21 친구들이 가장 예쁘고 우리 부모님들께 꼭 보여주고 싶은 모습들이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오랜만에 수영 수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엊그제 아이들이 수영이 너무 하고싶다고 졸랐기에 오늘 스포츠 수업에 대한 공지를 해줄 때 너무나도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몇몇 친구들이 월경 중이라 그토록 원하던 수영을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며칠 동안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물에 들어갈 때 처음에 약간 추워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수영을 나온 후 혹시나 급격한 체력 저하가 있을까 더욱 신경 써주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아이들은 단어시험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수영을 해서 아이들이 많이 피곤 했을텐데도 불구하고 항상 매일 저녁마다 이루어지는 단어시험을 최선을 다해서 봐주는 모습은 매일 봐도 항상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어머님 아버님들도 캠프 우체통이나 아이들과 통화하는 시간에 이 점에 대해 꼭 칭찬 한마디씩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이 어머님 아버님의 말씀 한마디에 캠프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 날입니다. 내일은 이른 시간부터 활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이른시간에 잠에들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컨디션을 최대한으로 만들어주어 내일도 또 다른 추억을 쌓아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이들은 이 곳 캠프에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공부 외에도 많은 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또 다른 성장과 함께 추억을 한 겹 더 쌓아가는 날입니다. 우리 어머님 아버님 께서 이 곳에서는 조금 먼 한국에 계시지만 마음만큼은 아이들 가까이 계시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들의 안전을 최대한으로 신경써서 내일도 행복하고 안전한 하루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개별일지입니다.
김아련: 아련이는 오늘 원어민 영어수업 중에 엎드려 자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친구 수민이와 같은 반이라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수업 중에 아에 엎드려 자는 모습을 보고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수업 후에 주의를 주었고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습니다. 아침이라 많이 피곤할 수 있지만 수업 분위기가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김아림: 아림이는 오늘 4시경부터 생리통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약을 먹고 오후수업은 쉬었습니다. 7시쯤 일어나서 단어 시험을 보았는데 컨디션이 많이 좋아져서 저에게 웃음을 보이며 많이 좋아졌다고 해주었습니다. 웃어주며 밝게 말해주었지만 내일의 액티비티 활동으로 인해 아림이의 컨디션이 다시 떨어질까 잠자기 전까지 계속 신경을 써주었습니다. 내일은 완전히 밝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채린: 채린이는 오늘 모든 활동을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특히 CIP시간에 애니매이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발표회가 있었는데 많이 부끄러워 하면서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었습니다. 채린이는 선생님을 대신해 아이들을 많이 신경 써주고 있는 부분이 있어 항상 채린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손수민: 수민이는 오늘 아련이와 함께 원어민 영어수업중에 엎드려 자고 있었습니다, 아련이와 함께 주의를 들었고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소에 열심히 하던 친구라 오전에는 피곤할 수 있지만 수업 분위기에 해를 끼치는 행동은 특히나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내일은 조금 더 나은 수민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이다현: 다현이가 CIP 시간에는 제일 앞줄에 서서 발표회를 했습니다. 평소에 다현이는 약간의 부끄럼이 있는 친구라 앞줄이 조금 부담스러웠을 수 있지만 다현이의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여유롭게 춤 동작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잘해주어 깜짝 놀랐습니다. 끝나고는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니 너무나도 예쁜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장서윤: 서윤이는 오늘 수영시간에 친구들과 신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레고랜드에도 가지 못해서 수영을 예전부터 하고 싶어 했는데 오늘 스포츠 시간에 수영으로 수업이 진행되어 서윤이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아주 신나게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선생님에게 자주 와서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서윤이는 선생님에게도 밝은 에너지를 심어주는 친구입니다.
정은채: 은채는 오늘도 힘찬 목소리로 선생님의 말에 밝게 대답해줍니다. 항상 성숙한 모습으로 저에게 놀라움을 보여주는 은채는 가끔 깊은 생각에 빠져 기분이 다운 되어 보일 때도 있지만 은채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주면 귀를 기울이며 잘 들어주어 정말 마음이 넓고 깊은 친구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채지원: 지원이는 오늘 점심식사 후 생리통으로 인해 눈물을 보였습니다. 수업을 어느정도 참고 들어보려 했으나 몸이 많이 좋지 않아 약을 먹고 오후 5교시 수업에 방에 들어가 잠을 잤습니다, 그래도 6교시 시작 전에는 일어나 조금 더 나은 컨디션을 보여주어 6교시에는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다시 약을 먹었습니다. 내일이 액티비티 날이라 조금 더 신경을 써주었습니다.
최윤서: 윤서는 오늘 수학 자습시간에 혼자 돌아다니다가 수업 시간에 지각을 했습니다 몇 분을 기다려도 수업에 들어오지 않아 직접 찾으러 돌아다니다 윤서가 혼자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주의를 주고 혼을 냈더니 금세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습을 할 수 있도록 교실로 보냈습니다. 다음 번에는 지각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윤서는 책임감이 있는 친구이기 때문에 다음번부터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댓글목록
김아림님의 댓글
회원명: 김아림(alim) 작성일
선생님의 글속에 선생님의 카리스마가 느껴져 저는 너무 좋습니다. ㅎㅎ
문득 선생님의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기회가 된다면 아림이와 사진한장 부탁드려도 될까요^^
액티비티 다녀오고 난뒤에 하면 좋았을걸~ 그죠^^ 월마다 찾아오는 손님이 조금 야속하게 느껴지네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아림이 잘 챙겨주시리라 믿고 안심합니다.
감사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홍은정 입니다!
아림이는 미소가 너무 예쁜 친구라 저도 아림이와 밝게 웃는 얼굴로 사진을 꼭 찍고 싶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림이와의 사진을 찍도록 하겠습니다!
최윤서님의 댓글
회원명: 최윤서(CYS2005) 작성일윤서에게. 윤서야 어느덧 3주차에 접어들었구나. 수학자습시간에 혼자 돌아다녔다니, 걱정이 되는구나. 낯선곳에서 안전하게 지내는게 우선임을 잊지마렴. 떡볶이랑 소고기가 먹고싶다는 통화가 기억이나네. 엄마도 우리윤서 보고싶다...소미는 반려견 인식칩을 이식했어. 아빠가 그러시는데, 깨갱거리지도 않고 용감하게? 무서운 주사바늘을 극복했다고 하시더라.(사실 너무 겁이나서 소리를 못낸거 같기도 해..^^)오빠도 학원방학기간동안 4일동안 서울 성북구에 있는 대학교에 학과체험 다니느라 고생많이 했어. 한국은 밤에도 열대야라 한동안 힘든 시기가 지속될 듯 해. 거긴 날씨가 계속 흐리다니 정말 액티비티 가는 날에는 화창했으면 좋겠다. 무더위에 밥 잘 챙겨먹고 몸 쳐지지 않게 건강관리 잘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또 통화할 날 기다릴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홍은정 입니다.
윤서에게 어머님의 말씀은 잘전달해주겠습니다!
우리윤서도 가족들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