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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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5 23:23 조회8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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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5 대현, 민제, 윤재, 태규, 태현, 세환, 지환, 주용, 수민이 담당 인솔교사 최종욱입니다.
오늘 아침 조호바루의 날씨는 선선했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끼어서 살짝 흐렸기에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가는 내일 비가 오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일기예보 상으로는 오늘 비가 오지는 않지만, 내일 비가 오는 것으로 되어 있어, 차라리 오늘 비가 오고 내일은 밝은 해가 우리 아이들을 비췄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은 아침을 먹으러 가는 길에 내일 예정된 액티비티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무엇을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이미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본 적이 있는 아이들은 다른 친구들에게 어떤 것이 재미있고, 또 어떤 것은 줄이 긴지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도 기대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보니깐 저 역시도 아이들과 함께할 내일이 기대가 됩니다.
오늘 원어민 수업에서 아이들은 해파리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해파리가 위험한 이유에 대해서 배웠는데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해파리를 피할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또 아이들은 옷을 살 때에 대해서 일반 사람과 뚱뚱한 사람이 입는 옷에 대해서 추가 요금을 부과해야 하는지 토론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CIP 시간에서 우리 아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전번의 CIP 수업에서 자신들이 만들었던 가면과 기타, 그리고 벨트를 매고 지금까지 배워왔던 춤을 추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맨 앞에 나서서 자신있게 리더가 되어 다른 아이들이 따라 보고 출 수 있도록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노래에 맞추어 느린 선율에는 부드러운 웨이브를 추고, 또 빠른 부분에서는 킹콩처럼 가슴을 두드리는 안무, 또 어떤 부분에서는 권총을 쏘는 안무를 추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같은 CIP 수업을 듣는 아이들끼리 공연이 끝나고 자축을 하였습니다. 너무나도 열심히 연습을 한 우리 아이들이 서로를 칭찬해 주는 모습이 뿌듯했습니다.
이후 스포츠 시간에서는 아이들이 각자 하고 싶은 활동에 따라 수영과 탁구를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에서는 아직 수영을 잘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그래도 물 안에 들어가면 물개라고 착각될 정도로 너무 잘 놉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안전교육에 따라 인솔교사의 스트레칭 시간이 끝나고 스스로 부족한 스트레칭을 하고, 또 수영장에서 뛰거나, 심한 장난을 치지 않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럽다는 마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탁구 시간에서는 아이들이 대결을 했습니다. 공이 오가는 치열한 접전 속에서 이긴 승자는 패자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술수를 쓰지 않고 룰에 따라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어 멋있었습니다. 오늘은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어디서 보았는지, 유명 탁구선수의 서브 자세를 따라하더군요:) 서브를 넣을 때에 자신의 구역 안에 한 번 튕기고 적 구역에 튕겨야 해서, 아이들은 서브를 쉽게 넣기 위해 탁구채를 수직으로 세워서 치는데 오늘은 많이 눕혀서 아슬아슬한 각도로 서브를 넣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이후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내려가면서 아이들은 오늘 나오는 메뉴인 찹스테이크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였습니다. 찹스테이크가 살짝 매콤했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이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이후에는 매일 하는 활동인 영단어 암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는 단어 암기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평소 20~30여분 걸리는 영단어 암기 시간을 15분으로 단축하였습니다. 그 모습이 대견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마피아 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댄스 시간과 수영 시간에 많은 정성을 쏟았는지, 방에 들어가자마자 잠을 잤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인별 코멘트 주제는 ‘아이들의 롤 모델’입니다.
대현: 저는 장영실이요. 왜냐하면 그 옛날에 전기도 없는 시절에 장영실이 과학을 이용해서 시계를 만든 것도 신기하고 똑똑하다고 생각했어요.
민제: 저는 옛날사람인데, 작곡가 베토벤이 멋있어요. 귀가 안들려서 엄청 불편한데도 음악을 좋아해서 멈추지 않고 계속을 작곡해 나가니깐 그 끈기가 멋있는 것 같아요.
윤재: 옛날사람이요. 그냥 아주 옛날 사람이 롤모델이에요. 원시인 같은 거요. 왜냐하면 전자기기 없고 몇 십년을 버틴 게 우리보다 머리도 좋은 것 같고 멋있어요.
태규: 저는 모든 세상에 있는 가정적인 남자입니다. 이유는요, 저는 생각 없이 사는데, 약간 진지하게 생각할 때가 한 가지 있거든요. ‘어떻게 가족을 보호해 줄까’ 하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제 롤모델은 가정적인 아빠입니다.
태현: 저는 네이버 웹툰의 기안84 작가요. 좀 얼띠긴 해도, 일에만 열중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또, 번 돈으로 엄마한테 효도를 많이 하는 효자라서 저도 커서 엄마한테 효도를 많이 하고 싶어서에요.
세환: 저는 야구선수 중에 두산 박건우라고 있는데, 일단 박건우가 자기가 공을 정확히 던져야 하는데 잘 못 던져가지고 징크스가 있는데, 자기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징크스를 극복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 꿈을 잃지 않는 박건우가 멋있어서 제 롤모델이에요.
*세환이는 어제 과자를 먹고 두드러기 반응이 있어서 10시경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고 약을 바른 후 알레르기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8/5 오전 7시경 상태를 확인했을 때, 두드러기는 사라졌고, 이상은 없었습니다.
지환: 저는 손아섭이요. 야구선수에요. 모든 것이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아요.
주용: 저의 롤모델은 잡초에요. 왜냐하면 잡초는요, 사람들에게 밟히거나 타이어에 밟혀도 계속 일어나잖아요. 저도 그 점을 본받고 싶어서요.
수민: 저의 롤모델은 저요. 이유는 살아가면서 만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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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용님의 댓글
회원명: 이주용(yongi) 작성일잡초같은 끈질김으로 이루고자 하는것에 전염한다면 뭐든지 될수있을꺼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