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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5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7 22:22 조회869회

본문

 

안녕하세요, 이지우, 황지민, 이수연, 김보배, 김서연, 윤수빈, 이재은, 이송은, 장윤지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은 비가 몇 방울씩 내리는 날입니다. 하늘은 그리 흐리진 않았지만 오전과 이른 오후엔 비가 조금씩 내렸고 그 후에는 비가 그쳤습니다.

 

201987. 벌써 2주차가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아이들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신나게 놀고 온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오늘 선생님들의 역할이었습니다. 어제는 다음날 수업시간을 염려해 전날 학생들의 취침시간을 조금 앞당긴 2130분에 잠을 잘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덕인지 아이들이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 씻고 밥을 먹을 준비를 하였고 아이들이 피곤해 늦장을 부리지 않을까 라는 우려와는 다르게 9명 전원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요가를 하였습니다. 어제 롤러코스터 같은 급격한 놀이기구를 타서 근육이 놀랐던 아이들에게 적합한 시간이었습니다. 놀랐던 근육들을 풀어주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단어시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틀동안 단어시험을 쉰 만큼 오늘따라 더 열심히 외웠습니다. 단어시험을 보기 전 자습시간에 공부한 것을 제외하고 30분 정도의 공부시간을 더 주고 시험을 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틈틈히 영어단어를 외우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단어시험을 평소보다 일찍 마친 후, 오늘부터 아이들은 캠프의 마지막을 빛낼 장기자랑을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답게 특별하고 독특한 무대를 꾸미려고 회의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을 줄 알고 자신의 의견을 말할 줄 알고 타협하는 모습들이 너무 기특하였습니다.

 

어느덧 영어캠프는 3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정이 너무 많이 들어 믿고 싶지 않은 것인지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실감이 나지 않고 이대로 아이들과 계속 생활할 것만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찌나 에너지가 좋은지 언제나 활기가 넘쳐흐르는 모습으로 저를 맞아주고 항상 활기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면 저도 같이 신이 납니다.

내일도 우리 귀여운 아이들이 건강하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더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 개별코멘트입니다.

앞으로 남은 2주동안의 각오

 

-김보배

남은 2주동안 어떻게 하면 더 잘 지낼 수 있을지 고민을 해 보았다. 내 생각에는 남은 2주동안은 지금처럼 친구와 싸우지 않고 지내고 싶다. 또 어디를 가면 항상 즐겁게 놀고싶다. 왜냐하면 친구는 남은 2주동안 항상 같이 지내야 하고 어디를 가게 되면 항상 즐겁게 지내야 재미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각오를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

 

-이송은

앞으로 딱 2주가 남았는데 한국에 가서 아쉬운 게 없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도 많이 놀고 다른 쌤들과도 더 친해지면 좋겠다. 여기서 지금까지 쌓아왔던 경험만큼 남은 2주 동안도 더 많은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

 

-이재은

나는 남은 2주동안 영어를 엄---청 열심히 잘해서 아빠랑 엄마보다 영어공부를 잘할거다! 그리고, 잘 싸고, 자고, 먹을거다! 또한, 키도 엄청 클꺼고 살도 엄청-클꺼다! 엄청 많이 먹고 있으니까 걱정하세요!

 

-황지민

나의 2주동안 나의 각오는 친구들과 싸우지 않기 그리고 영어공부 열심히 하기 그리고 또 단어시험 보기 전에 공부를 더 많이해서 100점 맞기 꼭 지킬것이다!

 

-이지우

나의 각오는 3일에 한 두 번씩 변기가 막히도록 똥을 쌀 것이다. 많이많이, 그리고 서현 쌤을 많이 사랑할 것이다.

 

-김서연

지금 2주동안 엄마가 보고싶었는데 남은 2주는 울지 않고 보내고싶다. 남은 2주동안 나는 엄마, 아빠 없이 잘 지낼 것이다.

 

-장윤지

나의 각오는 영어를 열심히 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리미리 하고 숙제를 열심히 할거다. 이제부터 제대로 하고 열심히 쓸거다.

 

-이수연

나는 아직도 내가 영어를 잘하는 것 같진 않았다. 고래서 잘하도록 노력을 잘 할 것이다. 무엇을?? 공부를. 솔직히 그렇게 잘할 자신은 없지만 뮤... 끝입니덩~~!

 

-윤수빈

남은 2주동안 나의 각오 3가지는 첫 번째=영어 더 잘해서 한국 돌아오기, 두 번째=친구들 더 사귀기, 세 번째=가족 보고 싶어서 울지 않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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