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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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9 23:42 조회9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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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8 임중수, 박재원, 조성국, 권상혁, 유동현, 김혁주, 김동완, 권동우, 강산이 담당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약 30도로 구름의 영향으로 햇빛은 없었으나 약간은 더운 날씨였지만, 한국보다 약 3~4도 정도 낮다고 하니 동남아임에도 시원한 날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위해 준비했는데요. 내일이 아이들이 기다리던 마리나베이로 가는 액티비티여서 그런지 오늘 아침식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식사 장소인 식당으로 향하면서도 내일 몇 시에 출발하는지 가서 무엇을 하는지 몇 시간 머무는지 등 궁금증을 쏟아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고 오전수업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어제 Disco Night에서 너무 즐겁게 논 탓인지 아이들은 아직도 흥이 가라앉지 않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제 춤을 격렬하게 춰서 근육이 아프다며 너스레를 떠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오전수업을 위해 교실로 들어간 우리 아이들은 어제의 즐거운 밤과 기대되는 내일의 액티비티로 인해서 수업에 집중을 못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역시 우리아이들은 수업에 있어서는 진지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임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CIP수업에는 Magic Card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 면에는 어떤 그림을 붙이고 다른 한 면에는 또 다른 그림을 붙여서 돌리면 다른 그림이 나오는 신기한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만든 것을 한참 보면서 원리를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든 카드가 더 멋지다며 서로 자랑하기 바빴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CIP 시간이니 만큼 얼굴에 밝은 웃음으로 선생님 말씀에 따라 하나하나 오리고 붙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제의 즐거웠던 Disco night에 대해서 일기를 썼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영어일기를 쓰는 속도가 빨라져 수업시간 보다 훨씬 빠르게 일기를 쓰고 자습을 하는 아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영어일기를 쓰는 것에 익숙해진 만큼 한국에 돌아가서도 영어일기를 쓰는 습관이 남아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맛있는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모였습니다.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질서 있게 줄을 서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우리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에 집중하느라 배가 많이 고팠는지 먹고 또 배식 받아먹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우리아이들은 잠시 동안 휴식하고 다시 오후수업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오후수업과 수학수업 및 자습을 까지 마친 우리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고 그룹 방에 모여 단어시험을 보고 내일의 액티비티 이야기를 하며 소감문을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단어시험 성적이 아주 좋아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을 다함께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하루의 일정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내일의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숙소로 들어갔는데요. 아이들이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소리가 방 밖으로 들려왔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날씨가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10년 후 나에게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임중수 - 안녕 중수야, 10년 뒤에는 내가 대학교에 다니거나 군대에 가 있겠지. 그래도 10년이 지나면 돈을 벌 수 있으니까 기대가 되. 10년 뒤에 보자 중수야 그럼 안녕~
박재원 - 네가 10년 후에 무엇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파이팅하고 열심히 살아. 애크미 갔다온 지 10년이 지났는데 그때 기억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기억이었으면 좋겠어. 파이팅.
조성국 - 안녕 미래의 나야? 너는 지금 뭐하고 있냐? 나는 지금 애크미 영어캠프에 있다. 미래는 편하냐? 나는 영어공부 하는 게 조금 힘들다. 하지만 꾸준히 해서 지금의 너는 영어를 잘 했으면 좋겠네. 미래엔 좀 편하게 살자.
권상혁 - 10년 후의 나야 25살 먹고 여자 친구는 만들고 다니냐? 난 지금 그나마 만나고 있단다. 그래도 사고치지 말고 알바 잘 하면서 잘 살자. 수고해라. 그리고 돈은 많이 벌어두고 부모님께도 효도 해드리고 남한테 피해만 주지말자.
유동현 - 안녕 나는 10년 전의 동현이야 너는 아마도 지금 꿈을 이루거나 이루고 있겠지 내가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해서 너의 삶이 편안하게 해줄게. 나는 지금 애크미 영어캠프에 있는데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네.
김혁주 - 안녕 혁주야 10년 후 혁주야 너는 꿈을 이뤘니? 꼭 이뤘으면 좋겠다. 행복하니? 여자 친구는 있어? 여자친구 있으면 인생 된거야. 난 미래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 하고 있어. 너는 여자 친구 만들 생각 만 해.
김동완 - 안녕 동완아 잘 지내지? 너는 지금 25살이겠구나. 너는 더 잘하고 있을 거야. 어렸을 때 많이 힘들었지? 지금은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믿어. 앞으로 살면서 계속 좋은 일만 있을 거야. 잘하고 있어 동완아 사랑해.
권동우 - 안녕 나는 10년 전 동우야. 잘 지내니? 아마도 잘 지내겠지~ 네기 뭐가 되어 있을 진 모르겠지만 성공해서 잘 지내길 바래.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서 성공한 인생 살아라. 그럼 안녕.
강산이 - 안녕 10년후 의 나야. 나는 10년 전의 나야. 지금으로썬 네가 어떻게 되어 있을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잘 되어있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너는 지금의 나를 매우 그리워 할 정도로 후회하고 있을 수도 있는 거고. 하지만 나는 항상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노력해서 나의 꿈을 이룰게 안녕.
댓글목록
강산이님의 댓글
회원명: 강산이(aldud08) 작성일집에와서도 일주일에 3번정도는 영어일기를 계속 쓸수있도록 격려해야겠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한국가서도 습관이 유지되도록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권상혁님의 댓글
회원명: 권상혁(ggulpul) 작성일너무귀여운아이들이에요.보고싶내요.ㅠ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의건입니다.
아이들도 얼른 한국으로 돌아 갈 시간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