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2]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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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2 23:16 조회98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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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준서, 김주혁, 정호영, 박근우, 민범기, 정성민, 노신해, 김근우, 이윤혁 인솔교사 최재훈입니다!
말레이시아의 하늘은 오늘도 맑습니다. 지난번처럼 마음까지 시원하게 식혀주는 비가 내리면 좋으련만 비는 내릴 생각도 않고 캠프 내내 쨍쨍한 날씨만 가득합니다.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날씨를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함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의 밝은 햇살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밝게 비추었기를 바랍니다.
오늘 Speaking 수업 시간에는 자신의 첫 경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눈을 보았을 때, 처음 학교에 갔을 때 등 자신이 처음 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와 그 때 가졌던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동사의 과거형과 과거를 표현하는 몇 가지 단어를 활용해 자신의 과거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아이들이 회화를 할 때 편하게 과거형을 사용할 시기와 현재형을 사용할 시기를 구분하게 해주는 효과를 줍니다. 또 감정을 표현하는 다양한 단어를 알게 됨으로써 표현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여주었습니다.
Reading 수업시간에는 보드게임 'Scrabble'을 활용한 단어 만들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직접 단어 카드를 제작하여 아이들끼리 팀을 나누어 단어를 만들고 단어의 의미를 영어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어를 학습하며 함께 Reading skill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영영 사전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원어민 선생님은 영어 단어를 영어로 설명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단어와 리딩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만들던 글라스데코를 이어서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섬세하게 문양을 그리고 색칠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집중력과 섬세함을 길러줄 수 있는 수업입니다. 남자아이들이라 활동적인 수업만 선호하는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미술에도 관심이 있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앉아서 집중해야하는 상대적으로 정적인 CIP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해주었고 좋은 결과물도 만들어냈습니다.:)
내일은 다시 액티비티에 가는 날입니다. 쇼핑몰 내에 있는 스케이트장에 가서 재미있게 스케이트를 타고 쇼핑을 할 예정입니다. 더운 곳에 있다 갑자기 추운 장소로 가면 몸이 굳을 수 있기 때문에 스케이트를 타기 전 준비운동과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내일도 재미있고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게 더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준서 - 준서는 장기자랑 준비하는 데 가장 적극적입니다. 워낙 나서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이기도 하고 실제로 아이들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주는 아이이기 때문에 장기자랑을 하는 것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만큼은 준서가 리더역할을 해서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장기자랑을 기대합니다.
김주혁 - 주혁이는 감사함을 잘 표현하는 학생입니다. 생일 파티를 하면서 방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몇 번이나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고 해주는 것이 참 착한 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뿐만 아니라 생일을 축하해준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케이크 중 한 조각을 떼어 본부에 가져다 달라며 작지만 쉽지 않은 성의를 보이기까지 하였습니다.:) 주혁이의 착한 모습이 참 대견한 하루였습니다,
정호영 - 호영이는 오늘 글라스 데코를 정말 잘 그렸습니다. 호영이가 한 글라스데코를 원어민 선생님께서 직접 제게 와 칭찬할 정도로 아주 예쁜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체육에 재능이 있는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미술 쪽에도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집중력과 섬세함이 좋은 호영이는 앞으로의 모습이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박근우 - 근우는 이제 방 친구들 뿐 만아니라 다른 방 친구들 심지어 여자인 친구들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성격이 워낙 밝고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유형입니다. 다만 조금 장난끼가 넘쳐 끓어오르는 장난에 대한 열정을 주체하지 못할 것 같아 염려되는 순간이 있지만 그럴 때 마다 잘 잡아주도록 하겠습니다.:)
민범기 - 오늘 범기는 수업 참여도가 낮아 제게 야단을 맞았습니다. 그동안의 피로가 쌓여 피곤한 탓에 평소에는 수업에 잘 참여하는 범기도 오늘 만큼은 피곤함을 느낀 것 같습니다. 평소에 워낙 잘 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지는 않지만 범기가 앞으로 원기 회복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또 격려하겠습니다.
정성민 - 성민이는 오늘 수영을 신나게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수영장 물에 들어가지 않으려 했는지 수영복을 챙겨오지 않았지만 결국 수영복을 가져와 수영을 재밌게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신나게 수영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방 친구들 뿐 만아니라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된 성민이는 하루하루가 매우 즐거워 보입니다.
노신해 - 신해는 완전히 장 건강을 되찾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신해가 캠프 목표로 화장실에 잘 적응하기를 써서 냈는데 이제 캠프가 끝나갈 즈음 되니 신해는 그 목표를 이룬 듯합니다. 중간에 약간의 고비가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목표를 성취한 신해가 대견합니다. 이제 남은 날이 얼마 없으니 새로운 목표를 하나 설정하여 이뤄낼 수 있도록 격려하겠습니다.:)
김근우 - 근우는 단어시험 에이스입니다. 이제까지 단어시험을 보면서 10문제도 틀리지 않았을 만큼 단어를 외우는 데 재능이 있고 열심입니다. 사실 재능보다는 노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외울 시간이 부족하다며 불평을 하지만 근우는 불평 한 번 없이 다른 아이들보다 늘 시험을 잘 보는 근우에게 오늘도 칭찬을 잔뜩 해주었습니다.:)
이윤혁 - 윤혁이는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처음 캠프에 왔을 때만 하더라도 전형적인 사춘기 남학생 같은 모습이 조금 보였는데 오늘 윤혁이의 행동을 보고 많이 변했음을 느꼈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대화할 때나 선생님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감정을 많이 살핍니다. 단체 생활하면서 느낀 점이 많은지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윤혁이에게도 오늘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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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님의 댓글
회원명: 김주혁(kjh7481) 작성일표현을 잘 안하는 주혁이가 가족과 멀리 떨어져서 친구들과 단체생활을 하면서 표현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나 보구나~~ 엄마는 너무 기쁘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사실 주혁이가 표현을 안하는 아이인줄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너무 표현이 많고 따듯한 아이같습니다.:)
김근우님의 댓글
회원명: 김근우(ksung031) 작성일
근우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을 때를 알고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감사함돠^^
머리 좋은것 보다 노력하는 사람을 따라 갈 수 없다고 늘 말해주고 있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근우는 노력파 + 집중력이 좋은 유형 같습니다. 참 멋진 재능을 갖고 있어 가끔씩은 저도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