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3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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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4 00:07 조회1,0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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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3 김도경, 박사랑, 손현서, 안지온, 윤서연, 조예림, 정지우, 최서은, 최영인 담당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티비티인 아이스링크에 가는 날입니다. 정규수업보다 기상 시간이 늦어 아이들은 깨우러 갔을 때 모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벌써 정규수업의 체계적인 계획이 몸에 배었나 봅니다. 참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얼굴에 설렘을 간직한 채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아침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프와 치킨 너겟이 나왔습니다. 따뜻한 수프가 나와서 아이들은 아침임에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치킨 너겟은 아이들이 언제나 좋아하는 음식이기에 재 배식을 하면서 많이 먹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아침을 정말 맛있게, 많이 먹었습니다.
액티비티에 가기 전, 우리 아이들은 금요일에 있을 장기자랑을 연습했습니다. 틈틈이 연습해야 하다 보니 시간이 없어, 아이들은 좀 더 쉬운 동요 ‘상어가족’의 춤을 준비했습니다. 변경이 되어 장기자랑에 차질이 있을까 걱정되었지만, 기특한 아이들은 척척 일을 진행시켰습니다. 안무를 창작해야하는데도 아이들은 어려움 없이 의견을 나누며 만들어 나갔습니다. 의견이 다를 때도 있지만 서로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고, 다른 친구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소통했습니다. 그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하면서 무대를 완벽히 만들어 나갈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든든히 점심을 먹은 후, 아이스 링크장으로 떠났습니다. 숙소에서 15-2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기에 평소 멀미 하는 아이들도 좋은 컨디션으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링크장이 있는 곳이 패러다임몰이라는 쇼핑몰과 함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스케이트를 탄 후, 쇼핑도 할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안전을 고려해 초등부끼리 아이스 링크장을 사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패러다임 몰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우리 아이들은 아이스 링크장 건물에 들어가 발 사이즈에 맞게 스케이트화를 받아 착용했습니다. 사람이 많아 조금 혼잡하고 더군다나 스케이트화가 날카롭기 때문에 오고가며 베일까 걱정되었지만 다행히 아무런 사고 없이 착용을 완료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우리 아이들은 아이스 링크장에서 아이스 스케이팅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스케이팅을 무서워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곧잘 타며 적응을 잘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정말 보기 좋았던 점은, 잘 타는 친구들이 잘 못 타는 친구들을 이끌어 주었다는 점입니다. 끌어주기도 하고 어떻게 타는지도 알려주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특했습니다.
아이스 스케이팅을 신나게 한 아이들은 저녁 전후로 아이들은 쇼핑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미처 사지 못 했던 선물들을 사고, 간식도 열심히 구매했습니다. 1층부터 4층까지 있는 넓은 쇼핑몰이라 돌아다니기 힘들었을 텐데 아이들은 열심히 다니면서 많은 것들을 구경하고, 샀습니다. 서로 산 것들을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하는 예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안전하게 액티비티를 마쳤습니다. 인솔교사들이 주의를 기울이며 인솔한 이유도 있지만 아이들의 덕이 컸습니다. 선생님의 인솔에 잘 따라주고 알아서 그룹끼리 모여 선생님께 다 모였다고 말해주는 아이들 덕분에 걱정 없이 액티비티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에게 특별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남은 하루, 하루도 아이들이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더욱 든든하게 지켜주는 인솔교사 윤채린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액티비티 후기입니다.
김도경 – 쇼핑을 해서 기분이 좋았다. 스케이트에서 잘 못 타서 아쉬웠는데 좀 열심히 하니 잘 탈 수 있었다.
박사랑 – 오늘은 아이스 링크장에 가서 아이스 스케이트를 탔다. 처음에는 당당했다. 그러나 완전! 미끌 거렸다. 그래서 기둥만 잡고 연습했는데 기둥도 못 잡아서 조금 실망했다. 처음에는 조심했었는데 점점 격해지면서 잘 타는 척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은 못 탐) 같은 클래스 오빠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 오빠가 갑자기 막 타기 시작하더니 1m정도 갔을 때 뒤로 철푸덕 넘어졌다ㅋㅋ 나는 그 광경을 보고 씨익 웃은 뒤 쿨하게 잘 타는 척하면서 지나갔다.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간신히 참았다ㅋㅋ 유민이랑 탈 때 내가 넘어져서 유민이 팔을 깔아뭉개 미안했다. 유민아! 미안!! 내가 격하게 타면서 넘어지는 실수가 잦아졌다. 그래서 다 탔을 때는 몸 전체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다. 그렇지만 쇼핑을 열심히 해서 보람찼던 액티비티였다.
손현서 – 스케이트를 탔는데 밑에 물이 많아서 넘어지면 옷이 젖을까봐 무서웠다. 그래서 조심해서 탔고 다행히 많이 젖지 않았다. 그리고 분명히 넘어지지 않았는데 발쪽이 젖어서 약간 찝찝했다. 이후 나갔는데 사랑이는 샤워를 한 것처럼 다 젖어 있었다. 그래서 속옷도 젖었다고 말해서 기분이 별로라고 얘기해줬다. 선생님이랑 약속장소를 정하고 젤리 집을 갔다. 거기서 젤리를 사고 쇼핑을 했다. 그리고 인형 뽑기를 했다. 그런데 첫 번째 시도에 뽑기 성공! 근데 집게가 인형을 안 놔줘서 코인을 다시 넣었더니 인형이 뽑혔다. 나머지는 못 뽑았다. 하나를 뽑아서 너무 좋았고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
안지온 – 오늘은 아이스 스케이트를 하러 갔다. 오랜만에 해서 긴장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했다.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고 쇼핑을 했다. 여러 가지 과자와 물건을 샀다. 기분이 좋았다. 엄마, 아빠와 또 올 것이다.
윤서연 – 스케이트장에서 나 빼고 다 잘하는 것 같았다. 계속 하다 보니 벽을 안 잡고 그냥 탈 수 있었다. 하지만 안 넘어졌다. 왜냐하면 조금씩 걸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아이스 스케이팅이 재미있었다. 다음에 영어 캠프를 또 신청 하고 싶다. 그리고 쇼핑도 했다. 나는 음료수, 초콜릿, 틴트, 귀걸이, 물병, 라면, 사탕, 젤리, 핀 등을 샀다. 동전만 남았다. 다음에는 남김없이 쓸 것이다.
정지우 – 오늘 우리는 아이스 링크장에 갔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 오랜만에 타서 좀 넘어질 것 같았는데 재미있었다. 그리고 쇼핑을 했다. 나는 꿀타래, 진미채, 프링글스, 뽀로로 밀크맛, 치즈링, 감자칩, 귀걸이, 캬라멜, 소시지 빵을 샀다. 정말 많이 샀다. 그래서 1링깃도 남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조예림 – 나는 오늘 아이스 스케이팅을 하러 갔다. 갔는데 너무 얼음이 도로처럼 울퉁불퉁했다. 그리고 조금 사람이 많았고 점점 타다보니 다리가 조금 아팠다. 이후 쇼핑을 했다. 쇼핑을 하면서 정말 많은 물건들을 샀다. 친구들 과자, 엄마 선물, 캔디, 동생 물병, 내 물병, 새우탕면, 떡볶이, 헬로판다 과자도 샀다. 오늘은 정말 재미있었고 쇼핑을 하니까 스트레스도 풀렸다.
최서은 – 오늘 아이스 스케이팅장에 갔다! 나는 겨울 방학에 스케이팅을 연습해서 탈 수 있었기에 넘어지거나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렇게 스케이팅 타는 시간이 끝나고 쇼핑을 하러 갔다. 나는 짱구 가방, 군것질 거리 등을 샀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문제는 캐리어 크기다...오늘 아이스 스케이팅&쇼핑을 해서 좋았다.
최영인 – 아이스 링크장을 갔다. 처음에는 잡고 탔지만 그 후 부터는 손을 떼고 탔다. 너무 재미있었다. 쇼핑도 하고 최고였다.
댓글목록
최영인님의 댓글
회원명: 최영인(lena0621) 작성일한여름의 스케이트라 더 재밌었겠어요..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어제 전화왔을 때 아이스링크에서 다친걸까봐 가슴이 철렁했었어요.. 다행히 영인이가 다친건 아니라서 안심했습니다. 우리 영인이는 잘 부탁드립니다. 안그래보이지만, 마음이 여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어제 영인이가 밤에 무섭다고 해 잠 잘 때까지 곁에 있었습니다. 어제처럼 영인이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으며 캠프 생활 더 잘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쓰겠습니다. 영인이가 어제 울어 속상하셨겠지만 지금은 전처럼 의젓하고 밝게 캠프 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박사랑님의 댓글
회원명: 박사랑(sarang0429) 작성일제일 걱정되었던 액티비티였는제 무사히 잘 다녀와서 정말 다행입니다. 선생님 수고많으셨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다행히 아이들 모두 다치는 일 없이 무사히 액티비티 잘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조예림님의 댓글
회원명: 조예림(young791) 작성일
아이스 스케이팅 재미있었겠네요~~사람들이 많았다니 아이들 챙기느라 선생님 수고가 더 많으셨겠어요 감사합니다^^ 예림이는 스케이팅 탄거보다 쇼핑이 더 좋은가봐요 ㅎ
쇼핑해서 스트레스가 풀렸다니^^;;
그래도 친구들과 또 하나의 추억이 플러스 된 하루네요~
예림아~얼마남지 않은 캠프일정 친구들과 더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윤채린입니다:)
어제 보니 예림이 스케이팅 실력이 선수급이였습니다. 아이스 링크장임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정말 열심히 타더라고요.ㅎㅎ 쇼핑만큼 아이스 스케이팅도 재미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