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1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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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5 04:04 조회1,0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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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1 김시후, 김태환, 서민우, 서우진, 유효상, 이문선, 이우진, 임준서, 허제민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전에 전화로 인사를 드렸었는데, 아이들을 직접 만난 후로는 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네요. 한국 날씨는 많이 추우셨나요? 제가 기억하는 3일전 한국 날씨는 너무나 추워서 목도리와 두꺼운 외투를 입어도 견디기 힘든 날씨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들도 추운 날씨 때문에 힘드셨을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걱정이 됩니다. 여기 우리 귀여운 N01아이들이 있는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여름처럼 덥고 습한 날씨였습니다. 다행이도 우리 아이들은 오늘 시원한 실내인 에이온몰로 오늘 액티비티를 떠났습니다.
우리 N01 아이들은 어제 저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조심해야할 부분을 잘 숙지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잠에 들기가 힘들었을텐데 다음날 즐거운 액티비티를 위해서인지 일찍 꿈나라로 여행을 갔습니다. 오전에는 아이들과 맛있는 치킨너겟을 먹고 N01 아이들 다함께 모여 저와 함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이야기를 잘하는지 시간가는줄 모르게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를 바라보며 무슨 음식을 좋아하고, 무슨 스포츠를 좋아하고, 재밌는 에피소드가 무엇인지 등등... 신나게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우리 부모님들은 그동안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다함께 이야기를 가지는 시간이 끝나고 든든하게 점심을 먹으며 오늘 액티비티는 얼마나 재밌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아이들과 웃음꽃을 피었습니다.
출발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제가 미리 말해주었던 주의사항을 떠올리며 저의 인솔에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저를 바라보지만 마치 오와 열을 잘맞추는 군인들처럼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그런 멋있는 모습덕분인지 계획한 시간에 에이온몰에 잘 도착해서 너무나 편하게 아이들과 저는 신나는 액티비티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마트에서 쇼핑도 하고 옷가게구경도 하고 에이온몰 내부에서 하는 다양한 공연들을 보면서 상상 그 이상이었는지 너무나 행복해 하는 모습이 눈에 선히 보였습니다.
아! 미리 말씀하나 드리자면 우리 아이들에게 칭찬 한 번씩만 꼭 좀 부탁드립니다. 우리 N01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즐긴 후에 모이기로 한 장소에 약속한 시간보다 10분이나 일찍 나와있었습니다. 첫 액티비티라 더 놀고 싶어 할 텐데도 미리 모여서 저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크게 받고도 모자라서 한번 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준 감동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우리 N01 아가들이 좋아하는 치킨을 먹으러 갔습니다. 많이들 배고팠는지 분명 치킨이 방금 나온 것 같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빈 접시가 되어버렸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다함께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내일 있을 예정사항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피곤해서 당장이라도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텐데도 저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은 오늘 도대체 저에게 얼마나 감동을 주려고 하는지... 우리 아이들을 만나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할 나날이 기대가 되는 하루였습니다.
우리 N01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저희 아이들은 이처럼 설레는 첫 액티비티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도 모래도 부모님, 아이들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김시후 – 우리 시후는 말레이시아에 온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부모님의 기념품을 사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오늘 귀여운 미소를 보여줬습니다. 우리 시후는 친구가 무거워 할까봐 솔선수범해서 짐도 들어준 너무나 심성이 고운 아이입니다. 오늘 엄마가 보고싶은 마음에 눈물을 흘렸지만 저와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귀여운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김태환 – 우리 태환이는 처음 온 에이온 쇼핑몰 입구에서 나오는 두리안 냄새 때문에 코를 찡긋했다면서 귀여운 표현을 보여주었습니다. 제일 먼저 마트에 가서 맛있는 과자와 음료를 고르며 행복한 미소를 보여줬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과 저에게 오늘 하루 있었던 재밌는 일들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함께 할 날들이 기대가 됩니다.
서민우 – 우리 민우는 에이온 쇼핑몰에서 제일 먼저 마블 쿠션을 구매했습니다. 우리 민우는 그 마블 쿠션이 매우 자랑스러웠는지 저에게 계속 보여주면서 마블쿠션을 사게 된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함께 저녁을 먹을 때도 누구보다 맛있게 먹는 모습은 마치 열심히 저녁메뉴를 찾아다닌 저에게 칭찬을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서우진 – 우리 우진이는 친구들과 쇼핑하는 재미를 아는 친구입니다. 하나의 물품을 구매할 때도 매장을 쭈욱 둘러보며 눈으로 한번 즐기고 직접 구매하면서 한번 더 즐기는 쇼핑의 맛을 아는 친구입니다. 에이온 쇼핑몰에서 이곳 저곳을 다니는 우진이는 마치 콜롬버스처럼 설레는 탐험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유효상 – 우리 효상이는 처음에 에이온 쇼핑몰로 가는 버스에서 잠시 멀미를 했습니다. 다행이도 쇼핑몰에 도착하자 멀미가 괜찮은지 신난 모습으로 이곳 저곳을 열심히 다녔습니다. 우리 효상이는 친구 시후가 우울해 하자 옆에서 잘 달래주었습니다. 우리 효상이는 친구가 힘들 때 같이 공감해주는 믿음직한 친구입니다.
이문선 – 우리 문선이는 부모님을 많이 사랑하는 아이입니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부모님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부모님 생각에 눈가에 눈물이 고이는 순수한 아이입니다. 오늘 액티비티를 재밌게 즐긴 후에, 숙소에서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흘렸지만 저와 이야기를 나누며 캠프가 끝난 후에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우진 – 우리 우진이는 섬세한 아이입니다. 함께 생활할 때 생각 못하고 넘어 갈 수 있는 부분을 잘 체크해서 저에게 알려주곤 합니다. 오늘 우진이가 부모님이 보고싶어서 잠시 눈물을 흘렸지만 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잘 이겨내고 에이온 쇼핑몰에서 너무나 귀여운 포즈와 모습으로 저의 사진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임준서 – 우리 준서는 에이온 쇼핑몰이 너무 좋았나봅니다. 쇼핑몰에서 토르팔찌, 스파이더맨 쿠션, 아보카도, 마블쿠션, 라면 등등 엄청나게 쇼핑을 했습니다. 살 물건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면서 하루종일 신나있었습니다. 어찌나 즐겼는지 숙소에 들어가서 씻자마자 꿈나라로 떠나버렸습니다.
허제민 – 우리 제민이는 활력소입니다. 애교도 많이 부리고 우렁차게 인사하고 신나게 이야기하고 보는 제가 더 힘이납니다. 오늘 쇼핑몰에서 이쁜모자를 사서 너무 좋았다고 모자를 보여주면서 이리 써보고 저리 써보고 거울 속에 들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우리 제민이와 함께라면 캠프동안 매일이 신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이문선님의 댓글
회원명: 이문선(okm) 작성일
선생님 지도하에 잘 다녀온 모습이 그려지네요.
평소 알뜰한 문선이가 어떤걸 쇼핑했을지도 궁금하고요.
씩씩하지만 여린구석이 많은데 눈물을 보였다니 조금 짠해지네요.
사랑해 문선아~
글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문선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우리 문선이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우리 문선이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부모님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느낄수가 있습니다. 우리 알뜰 문선이는 간단한 간식과 부모님을 위한 기념품을 구매했습니다. 우리 문선이가 직접 고른 선물이니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준서님의 댓글
회원명: 임준서(danny1191) 작성일
걱정을 태산으로 했는데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선생님! 조심스럽게 부탁을 좀 드려볼까 합니다~
1월 8일이 준서 생일인데 축하 한마디라도 챙겨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하지못해 다들 서운해 하고 있고 돌아와서 기념하자고했지만 막상 속상할것 같아서 말씀드려봅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준서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생일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이미 제가 다 생각해놓았습니다. 우리 준서 생일파티 추억으로 남아서 캠프가 끝나고 부모님께 자랑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준서가 저에게 선물로 받은 신발자랑도 했답니다. 걱정하지 않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