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7 인솔교사 김이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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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6 00:28 조회9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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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7 현진, 도연, 지원, 하늘, 하안, 혜리, 성가, 솔, 수민 인솔교사 김이린입니다.
오늘은 우리 N07 아이들이 첫 정규수업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이른 시간에 아이들을 깨웠는데도 우리 아이들은 칭얼거리는 소리 한번 하지 않고 일어나자마자 서로 씻을 순서를 정하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저조차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든데 제가 아이들을 보고 배운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반찬투정을 하는 법도 없습니다. 어떤 반찬이 나오든 맛있게 먹었냐고 물어보면 웃으며 그렇다고 대답해주어 제가 한시름 놓습니다. 아침밥을 다 먹고 드디어 첫 수업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아이들의 얼굴은 기대 반 걱정 반인 듯 했습니다. 준비를 모두 마치고 수업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선 아이들에게 응원의 말을 해주며 긴장을 풀어주자 아이들은 그제야 긴장을 풀고 설렘으로 가득 찬 표정을 지었습니다.
영어 수업은 CIP, sport/영어일기, Reading, Listening 시간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그만 손으로 펜을 쥐며 수업을 듣는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오늘이 첫 수업이라서 처음엔 같은 레벨인 다른 반 친구들과 조금은 어색한 모습을 보이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같이 밥까지 먹는 아이들의 친화력은 언제 봐도 신기합니다. 오늘 C.I.P 수업 때는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편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설명이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인데도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시를 잘 따르며 활동적인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는 어제 다녀온 액티비티를 위주로 일기를 쓰도록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 정도는 껌이지’라는 태도로 영어를 써내려갔습니다. 아직은 조금 서투르지만 앞으로 점점 발전해나갈 아이들이 기대됩니다.
모든 수업을 마치고 나서 수업을 들으며 어떤 것이 재미있냐고 물어보니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것이 가장 즐겁다고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과도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대화하는 것이 멋지죠? 저녁을 먹기 전 첫 수학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학 반에서 가장 밝고 적극적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든 우리 N07 아이들이 가장 활기찬 것 같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그룹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정규수업에 지쳤을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게임을 마음껏 하게 해주었습니다. 그 중 동물이름대기 빙고를 하였는데, 아이들에게 동물 흉내를 내서 설명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꼭 보여드리고 싶어 앨범에 올려드렸습니다.*^^*
정규수업을 아이들에게 적응기간이 필요할 줄 알았는데 첫 시간부터 재미있다며 즐겁게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고 참 기특하고 대견했습니다. 우리 N07 아이들은 공부하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이 먼 곳까지 와서 공부가 재미있다며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다음 수업을 기대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대견하고 예쁜지 모릅니다. 이 마음이 끝까지 변하지 않고 가도록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님들 너무 걱정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응원해주세요!
*학생별 코멘트입니다.
현진: 현진이는 귀여운 개구쟁이입니다. 자기 자신을 ‘예쁜 현진’이라 소개하며 웃는 모습이 정말이지 귀엽답니다. 친구들도 현진이를 ‘예쁜 현진’이라 부르며 장난치곤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오늘 현진이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질문하고 대답하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연: 도연이는 애교가 많은 친구입니다. 아침부터 어제 액티비티에서 산 필통을 저에게 자랑하며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열심히 수업을 듣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수업을 듣고 나서 머리가 좀 아프다 하여 약을 먹이고 지켜봤는데 금세 괜찮아져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고 안심을 했습니다.
지원: 지원이는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언제나 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를 띄우며 아이들을 웃게 해준답니다. 지원이는 어제부터 수업을 많이 기대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오늘 수업을 듣고 와서도 수업이 재미있다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웃으며 즐겁게 수업을 듣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하늘: 하늘이는 아주 솔직하고 성실한 친구입니다. 저희끼리 거짓말 하지 않기로 약속한 것이 있는데 하늘이는 그 약속을 아주 잘 지켜주어 저를 감동시킨 적이 있습니다. 오늘 하늘이는 긴장하는 모습 없이 모든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하늘이의 밝게 웃는 모습이 예뻐 카메라를 들면 얼굴 표정이 굳어 제가 너무 아쉽습니다. 앞으로 하늘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안: 하안이는 배려가 많은 친구입니다. 친구들이 더워하자 자신의 먼저 선풍기를 빌려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하안이는 오늘 같은 레벨 다른 반 친구들과 영어수업을 들었는데 모든 아이들 중에서 원어민 선생님의 질문에 가장 대답을 잘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제 어깨가 다 으쓱했습니다.
혜리: 혜리는 정말 명랑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웃으며 어떤 활동이든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혜리는 오늘 수업도 똑 부러지게 잘 들었습니다. C.I.P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의 설명을 귀기울여 들으며 옆에 못 알아 들은 친구에게 설명을 해주는 것을 보고 너무 기특했습니다.
성가: 성가는 언제나 밝은 친구입니다. 항상 잘 웃어서 상대방도 기분 좋게 하는 재주가 있답니다. 오늘 성가는 수업이 너무 재밌다며 언제나처럼 밝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성가는 C.I.P 시간에 같은 레벨 다른 반 친구들과의 수업에서 영어일기를 제일 먼저 쓰고 나서 바로 오늘 숙제를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솔: 솔이는 얌전하지만 반전이 있는 친구입니다. 평소에는 조용히 있다가도 친구들과 놀거나 게임을 할 때면 늘 에이스 역할을 하고 빼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 모습이 솔이의 매력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솔이는 오늘 수업을 들으면서 매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영어일기를 누구보다 열심히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민: 수민이는 수줍게 웃는 얼굴이 예쁜 친구입니다. 미소는 수줍지만 성격은 밝고 적극적입니다. 그런 성격 탓에 수민이가 말만 하면 아이들은 웃습니다. 수민이는 오늘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귀기울여 듣고 책에 받아 적으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댓글목록
한솔님의 댓글
회원명: 한솔(stumire) 작성일첫 정규수업 받으며 긴장 많이 됐을텐데 아이들이 즐겁게 수업에 임하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요. 솔이는 친구들과 사귈때 시간이 걸리는 타입인데 사진 보면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늘 꼼꼼한 멘트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멘트를 기다리게 되요. ㅎㅎ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솔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저도 처음에 솔이가 말 수가 적어서 걱정이 되어 그 부분을 조금 더 신경썼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무색하게 같은 반 친구들과 정말 친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있답니다.ㅎㅎ
제가 앞으로도 아이들 잘 지켜보며 최대한 꼼꼼히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하늘님의 댓글
회원명: 김하늘(sky0923) 작성일
아이들 힌명한명 세심하게 관찰하고 케어해주시는 모습이 글속에서 전달되어 감동이 됩니다.
울 N7조 친구들이 드림팀인가봐요~~ㅎㅎ
캠프끝까지 이 좋은 분위기 이어지길 응원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늘이 어머님!
전달이 되었다니 저도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ㅎㅎ
맞아요~ 우리 N07 아이들이 워낙 밝아서 반 분위기가 참 좋답니다!
하늘이는 정말 잘 웃고 반 친구들과도 사이가 좋습니다.
제가 캠프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