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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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6 23:55 조회96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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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4 재상, 형진, 지호, 승현, 주영, 채완, 태홍, 앨빈, 한산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어제보단 습도가 조금 높았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한결 밝은 모습으로 일어나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여 주었고, 오늘 또한 늦잠 자는 아이들이 한 명도 없어서 시간 지체 없이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식사를 하고 각자 다시 방으로 돌아와 시키지 않아도 척척 자신들의 가방을 챙기고 시간표를 확인하는 아이들을 보니 며칠 후면 우리 아이들이 저보다도 훨씬 자신들의 수업 정보에 능숙해질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어제 첫 수업 때 어리둥절하고 어색한 환경에서의 원어민과 수업을 하면서 수줍어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벌써 적응했는지 수업에 집중도와 참여도가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모르는 게 있으면 질문도 하고 대답도 씩씩하게 하는 모습이 앞으로 아이들에게 기대가 정말 크게 느꼈습니다. 오늘의 수업은 원어민 선생님과의 영어수업뿐 만 아니라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내일 액티비티 활동이 있기에 아이들에게 몸에 무리를 안 주게끔 영어일기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수영을 하고 싶어 하였지만 내일 액티비티 활동을 간다는 사실을 다시 인지시켜주었더니 영어일기를 쓰고 오늘 있을 단어 시험에 대비하여 열심히 단어 공부하는 모습이 기특하였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수학도 배제하지 않고 열심히 숙소에 돌아와서 수학 숙제를 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모든 정규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에 가서 좀 쉬다가 미리 그룹 공부방에 가서 스스로 단어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단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단어 시험에서 통과점수를 약속하고 라면 파티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어느 때보다 눈에 불을 켜고 열심히 단어 공부에 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은 저와 약속한 커트라인을 통과하고 라면 파티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라면을 나눠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라면을 다 먹고 숙소로 돌아가 아이들은 내일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샤워를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레고랜드를 가는 날입니다. 레고랜드 안에 워터파크도 함께 있어 학생들이 두 개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기에 가장 인기가 좋은 관광지 중 하나이며 아이들 특히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남은 말레이시아 링깃을 레고 사는 데에 쓰고자 평소 먹고 싶었을 간식을 안 사고 참으면서 기다려 온 아이들은 벌써부터 들뜬 모습이 보입니다. 학생들이 매일 8시간 이상씩 공부를 열심히 하고 스스로 학습하느라 지쳤을 텐데, 내일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고 학생들이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일 개별 코멘트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께 미처 드리지 못한 말을 개별 코멘트를 통해 전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래는 아이들이 직접 타이핑한 말입니다.)
-재상 : 엄마 안녕? 난 재상이야 여기 잘 도착했고, 잘 지내고 있어. 엄마는 잘 있어? 엄마 보고 싶다. 집에서 그냥 빈둥거리고 싶은데.. 근데 내가 집에 갈 때면 영어를 조금 잘 할 수도 있어. 그러니 기대해도 좋아. 그리고 영어학원 다닌 효과가 있는 거 같아. 엄마 사랑해
-형진 : 엄마 나 형진인데 나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 방이 너무 좋고 같은 반 친구들, 선생님이 좋아. 나도 엄마 보고 싶어. 나중에 보자
-지호 : 엄마 나 여기서 잘 지내고 있으니까 내 걱정은 하지 마. 그리고 엄마가 말한 대로 값만큼 열심히 하고 있고, 놀 때는 재미있게 놀고 있어. 엄마 사랑해
-승현 : 저는 말레이시아에서 잘 지내요. 담임선생님께서 친구들과 친하게끔 만들어주셔서 같은 그룹 친구, 동생들과 잘 지내고 있어요.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잘 지내고 있어요. 고맙고 사랑해요.
-주영 : 엄마, 아빠 밥은 나한텐 좀 안 맞아. 그래서 엄마 밥이 그리워요. 하지만 여기서 정규 수업은 원어민 선생님과 해서 영어실력은 확실히 오를 것 같고, 친구랑 선생님들 다 너무 좋아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으니깐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사랑해요.
-채완 : 저는 말레이시아에서 잘 지내요. 수업 레벨 잘 맞고 방같이 쓰는 친구들은 좋아요. 담당 선생님은 조금 무서우신데 저는 말을 잘 들어서 오히려 말 안 듣는 애들 잡아주시는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되게 재밌어요. 교정기랑 약도 잘 챙겨 먹고 있어요. 채이야 나 없을 때 요요 두더지 게임 맘껏 해 방에 들어가도 되고 생일 있으니까 종이접기 몇 개 해서 주던지. 잘 살아있어.
-태홍 :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는 엄마 아빠의 아들 태홍이에요. 엄마, 아빠랑 떨어질 때, 비행기 탈 때, 이 나라에 도착했을 때, 그리고 매일 자기 전에 엄마, 아빠 두 분이 보고 싶어요. 집에 가고 싶지만 조금만 더 참고 열심히 공부하고 갈게요.
-앨빈 : 엄마, 아빠, 예빈아 나 영어캠프에서 잘 지내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 살고 있어. 예빈아 오빠가 선물 사주려고 노력해볼게. 근데 쇼핑몰에는 네가 살게 없더라. 엄마, 아빠 나 잘 지내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내가 그동안 막 대했던 거 미안하고 가서 더 공부 열심히 하는 앨빈이가 되겠습니다. 사랑해요.
댓글목록
박앨빈님의 댓글
회원명: 박앨빈(alvin0223) 작성일
캠프일정과 아이들의 상태를 잘 기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 메세지 감동받았습니다. 앨빈이가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 캠프간것은 싱가폴 수학여행이후 처음인데 잘 적응하는것 같아 이제는 걱정이 안 되네요^^
선생님 덕분입니다! 한단계 발전한 의젓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대합니다^^
그런데요 통화는 언제쯤 할 수 있나요?
궁금해서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앨빈이는 금세 잘 적응을 하더라구요.^^
통화는 내일(수요일)로 예정되어있습니다.
자세한 시간은 일지를 통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채완님의 댓글
회원명: 박채완(allodium) 작성일
사진이나 글을 보니 잘 지내고 있는 거 같아 안심이 됩니다 ^^
그런데, 채완이옷을 많이 보냈는데... 며칠째 애크미 옷만 입고 있네요 ^^'
옷 좀 잘 갈아입고, 세수/샤워도 잘하도록 지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N04 아이들에게 기본적으로 위생에 가장 크게 신경쓰고 있습니다.
채완이가 애크미단체티가 너무 편하다고 자주 입는 것 같습니다.
채완이 세면,교정기,약 복용에 있어 더 신경쓰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지호님의 댓글
회원명: 남지호(jihonam08) 작성일
선생님~ 아이들 이야기 잘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호야~ 잘 지내고있다니 마음이 놓인다. 엄마,아빠도 지호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지호는 다른 아이들보다 체구가 작은 편 이지만 친구들과 정말 잘 지냅니다.
어제는 단어시험에서 100점을 받아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항상 매사에 긍정적이고 열심히 하는 지호가 기특합니다.^^
감사합니다.
오형진님의 댓글
회원명: 오형진(jindolidea) 작성일찐아~ 친구들, 선생님, 방 모두 좋다니 엄마 맘이 놓이네. 즐겁게 잘 지내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형진이는 방이 너무 좋아 취침시간에도 너무 포근하다며 금세 잠에 듭니다.
형진이뿐더러 N04아이들 모두 아픈곳 없이 캠프 잘 지내고 돌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구승현님의 댓글
회원명: 구승현(ho2005) 작성일
승현이, 재미있게 잘 지내서 다행이고 기특하다. 몸 건강 잘챙겨서 끝까지 무사히 지내고 오너라. 친구들과 잘 지내고 선생님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올 수 있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아빠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승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하루 늦게 입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금세 친해져 잘 적응 중 입니다.
그룹친구들 아픈 곳 하나없이 더 신경쓰고 노력하는 인솔교사 정지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재상님의 댓글
회원명: 윤재상(loveis7k) 작성일재상아~ 엄마아들^^ 출국할때 모습이 좋지않아 걱정했었는네 사진보니 마니 밝아져 안심이다. 그러게 엄마도 재상이랑 빈둥거리고싶네 그런데 아들이 영어를 잘할수 있다고 기대해도 된다니 은근 설렘이 생기는데 ㅎㅎ건강히 선생님과 친구들과 잼나고 신나게 보내구오렴 그것만도 엄마는 감사해~ 사랑해아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N04 인솔교사 정지수입니다.
재상이는 처음 말레이시아에 도착을 하였을땐 표정이 좋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날되니 언제그랬냐는듯이 그룹 친구,형들과 금세 친해져
잘 지내는 재상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