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1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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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8 00:38 조회1,45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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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1 김시후, 김태환, 서민우, 서우진, 유효상, 이문선, 이우진, 임준서, 허제민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1월 17일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바람은 오늘따라 유난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나무들도 신선한 바람에 기분이 좋은지 살랑거리며 춤을 추고 있습니다. 하루의 시작에서 바람이 불어오면서 살포시 흔들거리는 나무들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저 나무들처럼 푸르게 그리고 올곧게 자랐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품어봅니다.
어제는 청결상태 검사가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방청소는 잘하고 있는지 손톱과 발톱은 자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날입니다. 우리 N01 아이들은 부랴부랴 대청소를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평소에도 자주 정리 정돈을 하기로 약속한 아이들이라 걱정은 되지 않았지만, 혹시나 정돈 못한 부분이 있을까 아이들은 열심히 청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노력 끝에 우리 N01 아이들은 방을 깨끗이 사용했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아!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장난으로 화난 척을 했었는데 걱정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어제의 칭찬에 기분이 좋았는지 아침에 제가 깨워주기 전에 미리 일어나 줄을 맞춰서 밥을 먹으러 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줄맞춰서 걸으며 밥을 먹으러 떠나는 우리 N01 아이들은 오늘은 또 무슨 맛있는 음식이 나올까 설레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N01 아이들은 ‘선생님 잘 먹겠습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맛있는 밥을 먹고 난 후 열심히 수업을 들으러 떠났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CIP 수업에서는 오늘 공연을 했습니다. 그동안에 열심히 연습하고 익힌 춤과 노래를 뽐내는 시간입니다. 쉬는 시간에도 자기 전에도 CIP 수업에서도 율동을 연습하던 우리 아이들은 공연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지만 막상 공연 시간이 다가오니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시작하자 긴장한 모습은 어디가고 멋진 춤과 우렁찬 목소리로 공연을 완벽히 끝마쳤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시간에서는 수영을 했습니다. 아기자기한 수영복들을 챙겨 입고 모여서 준비운동을 하고 물속에 뛰어든 아이들은 마치 ‘레고랜드’의 워터파크에 온 것처럼 좋아했습니다. 수영을 재밌게 한 후 깨끗이 샤워를 하고 나온 아이들은 지친 기색하나 없어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체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마리나 베이’로 떠날 예정입니다. ‘마리나 베이’는 쇼핑몰로 우리 아이들이 ‘에이온 쇼핑몰’에서 아쉬웠던 사고 싶었던 물건들을 살 수 있는 시간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내일도 천사같은 마음으로 우리 부모님들에게 드릴 선물을 사고는 저에게 이야기해줄 생각에 기분이 좋은지 저에게 ‘마리나 베이’에서 괜찮은 기념품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내일도 잊지 못 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갈 듯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이처럼 재밌고 즐거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 나무가 물과 양분을 머금으며 자라나듯이 내일도 많은 것을 얻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코멘트는 오늘 영화 ‘라이온 킹’ OST 공연을 한 자신의 느낀점입니다.
이문선 – 나는 노래를 잘해서 선생님이 나에게 왕관을 주었다. 나는 주인공이었고 마이크를 쓰지 않아도 우렁차게 노래와 율동을 잘 불렀다.
임준서 – 나는 오늘 공연을 재밌게 하였다. 하지만 뮤지컬이라고 해서 많은 기대를 하였지만 생각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김시후 – 나는 처음에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뮤지컬을 연습하고 조커 가면도 만들면서 연습하니 공연이 점점 기대가 되었고 공연을 끝내자 너무 재밌고 다음에 한다면 더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싶다.
서우진 – 오늘 ‘라이온 킹’ 뮤지컬을 공연했다. 처음 노래는 ‘하쿠나 마타타’ 였고 두 번째 노래는 ‘CAN YOU FEEL THE LOVE’ 였다. 나는 정말 열심히 했다.
이우진 – 오늘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작은 공연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구경이 왔고 오늘 하루 4번 정도 반복해서 춤을 추면서 공연을 보여주었다.
유효상 – 공연을 처음 해보아서 처음에는 부끄럽고 잘 못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즐기게 되고 더 잘하게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공연을 마치고 뿌듯함이 들었다.
서민우 – 나는 ‘라이온 킹’ 연극을 해서 소감이 너무 좋다. 다음에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공연을 하게 되서 너무 재밌었다.
김태환 – 처음 연습을 할 때 너무나 긴장이 되었고, 그다음에 공연할 때는 선생님들이 오셔서 더 떨렸다. 춤과 노래를 부르다 보니 익숙해진 것 같았고, 다음에 하면 더 잘할 것 같았다.
허제민 – 오늘 공연을 할 때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좀 더 동작을 크게 하고 더 잘했으면 재밌었을 텐데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
댓글목록
유효상님의 댓글
회원명: 유효상(john1204) 작성일
어머,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멋진 뮤지컬 공연을 했군요!
부끄러웠을텐데, 친구들이 있어서 잘 해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다들 뿌듯해 하고, 아쉬웠지만 다음에 더 잘 하고 싶다고 하니 기특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효상이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우리 효상이는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주인공에 손색이 없는 아이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생길 때 주인공 자리에서 멋지게 뽐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