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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2 인솔교사 노미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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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3 00:33 조회1,2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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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하은, 김지호, 송채연, 박시영, 김채린, 김도희 N12 인솔교사 노미경입니다.

 

이제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도 어언 1주일 정도가 남았습니다. 아이들은 곧 한국에 갈 생각에 이제 기대보다는 아쉬운 마음이 많이 커 보입니다. 서로 정이 많이 든 아이들은 벌써 한국에서 만날 약속을 다지며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은 정말 쾌청한 날씨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햇빛은 쨍쨍하고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너무나 예쁘게 펼쳐진 말레이시아의 하늘이었습니다. 푸르른 하늘과 호텔 근처에 있는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어 밝고 활기차게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남은 일주일동안에도 아이들이 맑은 날씨만을 보며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아침 식사로 스크램블 에그, 감자튀김, 토마토와 오이,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밥과 김치, 국으로는 미역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아침 일찍 먹는 식사에도 아이들은 이제 완벽 적응하여 아침을 많이 든든하게 가집니다.

 

오늘은 어제 리버사파리를 다녀와 정규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수업시간에는 아이들이 단어의 어원들에 대하여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알고 있던 단어들에 어원을 배우며 신기해 하였습니다. 아직 순수하고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의 새로운 면을 보니 이러한 모습들도 제 눈에는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이제는 자신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 원어민 선생님들께 자신 있는 말투와 표정으로 질문을 드립니다. 처음의 부끄러워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지금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선생님과 즐거운 대화도 나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열심히 집중하였기에 이제는 한층 더 자연스러운 영어를 구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커집니다.

 

오늘 아이들의 CIP 시간에는 글라스데코와 편지쓰기 그리고 영화 ‘알라딘’을 시청하였습니다. 글라스데코는 아이들이 비닐 재질로 된 표면 위에 정해진 문양에 글라스데코를 채워 넣으며 문양을 완성시키는 아트 활동입니다. 아이들은 채워져 가는 문양에 즐거워하며 CIP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희 인솔 교사를 비롯한 원어민 선생님들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 있게 영어로 편지를 완성해 나가는 친구들도 있고 영어와 한글을 섞어가며 재미있는 편지를 쓴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편지를 쓰며 원어민 선생님께서 틀어 주신 알라딘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편지를 쓰다가도 너무 재미있는 영화 내용에 푹 빠진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영어 일기 시간에는 어제 다녀온 리버사파리에 대해서 작성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즐거웠던 기억과 아쉬웠던 기억들을 더듬으며 일기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아이들이 한 번 남은 액티비티에 아쉬워하면서도 다녀온 기억들이 좋아 마지막까지 즐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의 캠프가 마지막 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젠 정말 1주일가량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벌써 서운한 마음이 들고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어 아쉬운 마음이 점점 커져만 갑니다. 하지만 이 1주일을 이제까지 보내왔던 3주간보다 조금 더 끈끈하고 알차게 아이들이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할 것입니다. 아이들의 소중한 한달이 이 곳에서 후회되지 않기를 바라며 남은 시간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대체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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