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0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1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7 00:09 조회1,315회

본문

 

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1_김연우, 김지원, 육채경, 서은총, 황예담, 이수진, 이은원, 남예린 담당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캠프가 막바지로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 하늘은 맑았습니다. 캠프 초반에는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더러 있었는데 지금은 캠프가 벌써 끝나간다며 아쉬워합니다. 저도 예쁜 우리 아이들과 헤어질 생각에 벌써부터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아이들은 평소와 같이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몇몇 아이들이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늦게 나와서 아이들에게 시간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주의하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맛있게 먹고 방으로 돌아와 수업에 들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밤에 마지막 주 교재를 배부받았습니다. 교재를 받으면서도 아이들은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교재에 시간표를 써 주지 않아도 자신의 시간표대로 강의실을 잘 찾아갑니다. 

사소한 것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성장한 것이 느껴져서 뿌듯하기도 하고 마음 한켠에서는 훌쩍 커 버린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as, since, so 등과 같은 접속사와 원인과 결과 관계를 갖는 문장을 작문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캠프 마지막까지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합니다.

 

3교시가 끝난 후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오늘 점심에는 불고기, 고구마 맛탕, 수제비, 김치 등이 나왔습니다. 고구마 맛탕과 불고기, 수제비가 골고루 인기가 많았습니다. 옹기종기 한 테이블에 모여앉아 반찬을 나누어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뻤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우리 아이들은 CIP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ACME 티셔츠를 리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개성이 드러나게 옷을 리폼했습니다. 캠프 티셔츠를 멋진 브랜드 티셔츠로 만든 아이도 있었고 STAFF 티로 만든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티셔츠를 보는 내내 너무 귀엽고 신기해서 웃음만 나왔습니다.

 

영어 일기 시간에는 어제 하루를 주제로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는 액티비티 다음날 액티비티에 관한 내용으로 일기를 쓰는데 어제는 정규 수업 날이라 아이들이 일기 내용을 채우는 것을 살짝 힘들어했지만 금세 한 바닥을 잘 채웠습니다. 오늘도 역시 마찬가지로 우리 아이들은 예쁜 글씨와 정성 가득한 내용으로 선생님들께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

 

수학 수업까지 마친 후에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저녁으로는 라면, 옥수수튀김, 콩나물, 김치가 나왔습니다. 저녁 식사를 맛있게 한 후 그룹방에서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어 시험을 먼저 본 후, 아이들은 장기자랑을 연습했습니다. 장기자랑이 하루 전으로 다가와서 그런지 아이들은 전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연습에 임했습니다. 저도 함께 맞춰보며 즐거운 연습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내일은 Final Test와 송별회가 있는 날입니다. 캠프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송별회를 할 날이라니 기분이 싱숭생숭합니다. 아이들이 끝까지 캠프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 다음은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캠프를 마무리하는 소감)

 

[김연우]

처음에는 시간이 느리게 갔는데 좀 더 지나니까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어서 처음에 적응하기 좀 힘들었지만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 친구들이랑 선생님 만나서 좋았고 2020년의 처음을 여기에 와서 좋은 경험 쌓아가서 행복하다. 새로운 경험을 좋게 해서 너무 좋았다.

 

[육채경]

처음에는 엄청 열심히 공부하려고 와서 좀 힘들었다. 근데 지금은 나중에 애크미 캠프를 생각해보면 되게 뿌듯한 추억이 될 것 같고 친구들끼리 되게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서 좋다.

 

[남예린]

처음에는 공부하는 게 힘들고 어렵고 시간도 느리게 갔지만 이제는 익숙하고 편하고 시간도 빠르게 가는 느낌이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시 오고 싶다. 좋은 추억도 많이 쌓았고 좋은 친구들도 만났고 좋은 선생님도 만나서 좋다.

 

[서은총]

처음엔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한 해의 시작을 여기서 보내서 참 뜻깊다. 애크미 영어캠프가 마음 속에 하나의 추억이 될 것 같다.

 

[이수진]

처음 2주는 시간 되게 느리게 갔는데 2주 지나고 나니까 하루에 이틀이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졌고 이제 집에 간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은원]

여기 와서 영어를 배우고 친구들, 선생님과 추억을 쌓은 것이 나중에 어른이 돼서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온다면 엄마 아빠랑 전화를 많이 시켜줬으면 좋겠다.

 

[황예담]

1개월동안 애크미 캠프에서 지내면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애크미에서 우리가 성장한 것처럼 한국에 돌아가서도 잘 지내고 싶다. 친구들과 이제 만나기는 어렵겠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김지원]

처음에는 공부를 많이 하는 느낌이라 좀 재미없고 피곤했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지내다 보니까 재밌어졌다. 그러다보니까 수업도 좀 더 좋아졌고 액티비티도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친구들 만날 수 있으면 만나고 싶고 남은 시간 잘 보내고 가고 싶다.

댓글목록

육채경님의 댓글

회원명: 육채경(corud6004) 작성일

참으로 시간은 빨리도 흘러 3일 밖에 남지 않았네!
이렇게 시간은 빠르단다.^^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서 다행이고, 돌아오는 날까지 건강 잘 챙기길 바란다.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기에 신경은 써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에크미에서 편지쓰는 것이 얼마 남지 않았네^^
마지막까지 화이팅하며 마무리 잘하고 30일날 반갑게 만나자꾸나. 사랑해 채경!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11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댓글로 써 주신 편지 채경이에게 잘 전달했습니다.
채경이가 '아빠 엄마 진짜 사랑하고 채령이한테 꼭 우한폐렴 조심하라고 하고 채령이한테 안나 키링이 좋은지 엘사 키링이 좋은지 물어봐줘. 우리 가족 사랑해요!' 라고 전해달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예린님의 댓글

회원명: 남예린(nyr0310) 작성일

예린아 내일만 지나면 귀국한다니 정말 시간 빠르네. 오늘도 수업받느라 수고가 많았어요. 여기는 오늘까지 쉬는날이라서 집에서 쉬고있네요. 내일저녁에 치킨시켜서 놨다가 싸가지고 가야하는데ㅈ간장치킨 좋겠지? 아님 먹고싶은거 따로있니? 아빠랑 오빠랑 할머니랑 마중갈께요. 니 롱페딩은 수선완료 후 세탁해서 가져갈께요. 오늘 저녁은 장기자랑하겠네 잘할거라 믿는다. 아빠도 내일 영상이나 사진으로 봐야지. 울딸 화이팅 그리고 이제 케리어에 짐을 잘싸서 혹시 놓고오는거 없이 잘 챙겨오세요. 공항가서 마스크 잘쓰고 손 잘 닦는거 잊지마라. 우한폐렴 때문에 걱정이다. 오늘도 잘 자고 화이널 테스트 잘하고 내일 잘 마무리하고 29일 아침에 만나요. 사랑한다. 예린 짱!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N11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댓글로 써 주신 편지 예린이에게 잘 전달했습니다.
예린이가 '저 오늘은 수업 안 받고 시험보고 장기자랑 했어요. 저희 엄청 열심히 잘 했는데 상 못탔어요. 그 대신 라면 먹고 지원이라는 친구랑 이별도 했어요. 그래서 엄청 슬펐어요. 우리 가족 모두 우한폐렴 조심하고 간지치킨 꼭 사와요.' 라고 전해달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남예린님의 댓글

회원명: 남예린(nyr0310) 작성일

여기한국 제외하고도 싱가포르 태국 등지에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갔다고 뉴스에 나오네요. 그중에 우한사람들도 많이 있다고하니 출국시에 개인위생하고 마스크 꼭 챙겨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우한폐렴 걱정이네요. 아이들 입국시에도 심사가 까다로워서 늦을듯하네요. 울 딸들 잘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