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5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7 01:03 조회1,331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한정수, 유정우, 김종민, 박해윤, 전승우, 정재욱, 정찬형, 김도혁, 하건율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맑고 높은 하늘이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또, 선선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오랜만에 기분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저보다 일찍 일어나서 장기자랑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일로 다가온 장기자랑을 위해 아이들은 아침부터 다 같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몸을 움직여서 그런지 아이들은 훨씬 개운한 표정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갈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에 맞춰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핫도그로 맛있는 식사를 한 아이들은 아침부터 많이 움직여서 조금 피곤했는지 방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다가 시간에 맞춰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이제 거의 막바지로 다가온 캠프는, 오늘 4주 차 교재를 새로 받았습니다. 아이들의 4주 차 교재는 다른 주차와 다르게 굉장히 얇은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캠프가 정말 끝나가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CIP 수업 때는 티셔츠 리폼을 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티셔츠를 챙기라고 어제 말했는데, 아이들은 어젯밤에 제가 잠깐 말했던 것까지 기억하여 오늘 아침에 미리 준비하고 있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교재를 들고, 원어민 선생님에게로 향했습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었고, 오늘의 수업도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수업에 가까워져 갈수록, 아이들과 원어민 선생님들은 더욱더 친해지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선생님과의 대화 주제도 더욱더 다양해져 가고 있고, 이제는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교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어제 아이들에게 말했던 것과 같이, 티셔츠를 리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본인의 방법으로 티셔츠를 리폼하였는데, 색칠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조금씩 잘라서 새로운 티셔츠를 만드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옆에서 아이들이 리폼하는 것을 도와주면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경험해보기 힘든 수업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어제 정규수업을 한 것에 대해서 일기를 썼는데, 아이들이 초반에는 어떤 얘기를 써야 할지 모르는 눈치였지만, 이내 어제 장기자랑 연습을 했던 얘기를 하기도 하고, 일상적으로 수업했던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학수업까지 마치고 아이들은 저녁 식사 시간에 라면과 콘튀김, 그리고 고구마맛탕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잔뜩 나와서 그런지 아이들은 더욱 맛있게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고 단어시험을 본 아이들은 오늘도 장기자랑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한 모습을 보니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장기자랑이 있는 클로징 세레모니가 준비된 날입니다. 또한, 아이들은 내일 Final Test를 보게 됩니다.
우리 N05 아이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어, 보람 있는 캠프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또, 장기자랑에서도 아이들이 준비한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올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은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짧은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김종민] ACME에 와서 평소 한국에서 먹고 논 거 못했으니 돌아가서 전부 26배 하고 싶어요. 3일 남았으니까 빨리 갈게요. 곧 가요. 사랑해요! 빨리 갈게요!
[김도혁] 엄마 아빠 나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 밥 맛있어요. 그리고 오늘 아파서 과장님이랑 하루종일 데이트했어요. 그리고 과장님이 음료수 3개사 주시고 마일로라는 초코음료수를 잘 마시니까 한 번 더 사주셨어요. 그리고 오늘 새로 산 신발을 신었는데 이뻤어요. 그리고 과장님이랑 단둘이 죽도 먹었어요. 오늘 수업 몇 개를 안 들어서 행복했어요.
[정재욱] 엄마, 누나, 아빠에게. 안녕하세요. 애크미 싱말캠프에 다니고 있는 엄빠아들 재욱이에요. 빨리 한국가서 있었던 일 얘기 많이 해드릴게요. 기념품도 많이 사갈게요. 세뱃돈도 기대하고 귀국할게요. 우한 폐렴 조심하고 건강 챙기세요.
[전승우] 엄마 2일만 있으면 한국 가니까 가서 신나게 놀자. 사랑해. 나 애들이랑 부산 가기로 했어!! 그리고 같이 가족끼리 놀러 가자 사랑해. 친구들도 사랑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 공항에 휴대폰 들고와줭 사랑해요!
[하건율] 어머니, 아버지 저 이제 갑니다. 꼭 건강하시고 좋게 만나요. 사랑해요. 그리고 초밥 맛있게 먹어요!
[정찬형] 엄마 이제 한국 갈 날이 별로 남지 않았는데요, 이제 곧 있으면 부모님 볼 수 있네요. 올 땐 꼭 핸드폰, 에어팟 가지고 와주세요. 사랑합니다.
[박해윤] 부모님께. 엄마, 아빠 이제 이틀밖에 안 남았네. 여기 온 게 엊그제 같은데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견딜 만했어요. 보내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
[한정수] 엄마 아빠 저 정수에요. 저 이제 3일도 채 안 남았어요. 그리고 지금 마스크 매일 차고 다니시고 건강 챙기세요. 한국에 올 때 맛있는 것을 많이 사주시고 사랑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