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2 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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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8 02:30 조회2,15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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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2_김시후, 안진경, 김민우, 김준서, 김규도, 유준상, 김은중, 김여제, 박주헌 담당 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바람이 계속 부는 하루였습니다. 캠프 초반에는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 날이 있을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선선한 바람이 가득합니다. 점심 이후부터는 비가 내려 시원한 날씨가 하루 종일 지속되었습니다.
오늘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 캠프의 수료식 날입니다. 150여명의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오늘 파이널 테스트에서 마음껏 발휘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누군가는 영어 회화, 누군가는 영어 작문 등 각자 다양한 방면에서 영어 실력을 향상하고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파이널 테스트를 마치고 우리 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장기자랑 연습에 몰두하였습니다.
장기자랑은 각 반마다 춤, 노래 등 다양한 분야의 무대를 구성해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치어리딩을 비롯하여, 춤을 연습하여 어느 팀보다 멋진 무대를 연출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저희 반은 대상을 탈수 있었습니다. 부상으로 치킨과 떡볶이가 주어졌기 때문에 아이들이 진심으로 좋아하였습니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아이들은 서로를 칭찬하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료식이 끝나고 아이들은 각자 방에 들어가 사이좋게 옹기종기 모여 앉아 못 다한 이야기들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약간의 자유 시간을 가진 후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카레라이스, 순두부찌개, 닭강정, 김치전, 어묵볶음, 김치가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장기자랑으로 사은품으로 치킨을 받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적당히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올라와서 우리 아이들은 서로의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연락하자는 등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처음 캠프를 시작했을 때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둘도 없는 친한 친구가 된 우리 아이들은 캠프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온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내일 우리 아이들은 뉴욕 호텔을 떠나 싱가포르 창이 공항으로 떠납니다. 이곳에 와서 아이들이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지만, 부모님의 손길 없이 알아서 본인의 물건을 챙기고, 일정을 확인하고, 짐을 싸는 것을 배워가는 것 같은 모습에 인솔교사로서 뿌듯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도 잠시, 아이들과의 이별은 역시나 힘든 마음이 앞섰습니다. 아마 아이들도 이런 아쉽고 힘든 마음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의 좋았던 추억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즐겁게 생활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귀국 준비로 인해 캠프 우체통에 써주신 편지는 한국시간으로 1월28일(화) 오후 12시에 마감합니다. 이후 전달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캠프를 마무리하고 장기자랑을 한 소감을 코멘트로 남겼습니다.―
김시후: 친구들과 잘 지내서 뿌듯하고, 중간에 가지 않고 열심히 버틴 내가 자랑스럽고 지금까지 한 달 동안 열심히 공부한 내가 대견스럽다. 여기서 머리를 다쳐서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즐거운 캠프였다. 액티비티를 통해 많은 곳을 관광해서 많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 친구들과 떨어져 아쉽지만 나중에 또 만날 것이다! 꼭!
안진경: 애크미캠프 한 달 동안 친구들과 놀아서 좋았다. 이제 집에 간다는 것이 너무 좋지만, 친구들과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 아쉽다.
김준서: 나는 애크미 생활을 마치면서 뿌듯하고 장기자랑에서 상을 받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지금까지의 애크미 생활이 즐거워서 좋았다. 나는 집에 가면 게임을 제일 먼저 할 것이다
김규도: 장기자랑을 하기 전에는 불안하고 마음이 불편하였다. 장기자랑을 하고 나서는 마음이 편했다. 친구들과 헤어져서 아쉽지만 그래도 한국으로 귀국하여 가족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두근거린다.
김민우: 한 달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선생님과 좋은 추억도 쌓고, 친구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좋았다. 그 무엇보다도 엄마 아빠 없이 한 달 동안 생활한 내가 대견스럽다. 그리고 오늘 장기자랑에서 상을 타서 기분이 너무 좋다. 처음엔 할 만할 줄 알았는데 쉽지 않았지만, 한 번 더 오고 싶은 캠프였다
박주헌: 하루 1시간 20분 6교시씩 영어공부를 하니 힘들기는 했지만 수업이 재밌기도 했다. 그리고 수학 중학교 2학년 수준의 공부를 해서 뿌듯했다. 친구들과 헤어져서 아쉽긴 하지만 집에 빨리 가고 싶다.
김은중: 처음에 급식이 별로였다. 하지만 서서히 괜찮아 지고,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수업도 처음엔 나만 남자여서 어색했지만, 반이 조절되면서 여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김여제: 한 달 동안 사고도 많이 쳤고, 친구들도 많이 화나게 하거나 짜증나게 해서 친구들과 선생님께 미안하다. 하지만 집에 가니까 좋다! 내일도 무사히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유준상: 처음에 장기자랑을 할 때 엄청 긴장 되었는데 무대에 올라가니까 하나도 긴장이 안됐다. 그리고 좋은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상품으로 친구들과 치킨과 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댓글목록
유준상님의 댓글
회원명: 유준상(intomind) 작성일
유종의 미를 거두어 뿌듯하네요.
심강섭 선생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관리자님의 댓글
회원명: 관리자(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N02인솔교사 심강섭입니다.
한 달동안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