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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김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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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0 03:19 조회5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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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6  유민, 성민, 다경, 민경, 지호, 소윤, 예림, 지후, 지민, 제이, 가림, 영은 인솔교사 김채경입니다

 

오늘은 대망의  정규수업 첫날 입니다. 어제 첫 액티비티를 해서 다른 날에 비해 조금 더 피곤했을 아이들은 다른 날보다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곧바로 잘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은 하품을 참지 못하는 와중에도 서로서로 챙기며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로는 샐러드, 너겟,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아침 식사를 맛있게 하고 숙소로 올라간 아이들은 첫 수업을 잘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빠릿빠릿하게 교재를 챙겨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어제의 여파로 피곤하겠지만 고맙게도 힘든 기색 없이 1교시 수업을 마쳤습니다.

 

아이들의 정규 수업은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쉬는 시간에 아이들을 보러 교실에 들어가 보니 아이들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2교시 수업 내용을 예습하고 있는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아이들이 색종이와 여러 가지 색의 사이펜을 이용해 동물 모형들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취향으로 멋진 동물 모형을 완성시켰고 반 친구들에게 영어로 소개했습니다. CIP 시간은 아이들의 손을 많이 움직이며 활동하는 수업으로 아이들의 집중력과 소근육 발달에 아주 좋습니다. 이러한 수업은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가져다주는 것은 물론이고 공부로 받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영어에 대한 흥미를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3교시까지 수업을 들은 후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어묵국, 수박, 돼지불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캠프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남김없이 맛있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점심 식사 후 다시 수업을 들었습니다. 밥을 배부르게 먹어서 나른해지고 잠이 올 법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괜히 저도 열정이 생겼습니다. 영어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듣기 위해 배치된 반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모든 일정을 잘 소화해준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모든 정규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녁으로는 맛있는 가지볶음, 오징어튀김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밥을 먹고 그룹 교실로 이동하여 단어를 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각자 방으로 돌아가 세면을 하고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금일 개별 코멘트입니다.*

 

-유민 : 유민이는 어제 액티비티 피로가 풀리지 않았는지 오늘 다소 피곤한 기색이었습니다. 그래도 잠을 깨기 위해 물을 뜨러 다니며 정신을 집중하려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했습니다.

 

 

-성민: 성민이는 조에서 새로 사귄 친구와 함께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액티비티 다음날이라 힘들 법도 하지만 영어 수업부터 CIP수업, 영어 단어 공부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특해보였습니다.

 

 

-다경 : 예쁜 미소를 가진 다경이는 빠르게 진행되는 정규 수업에 지칠 법도 하지만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며 수업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민경: 민경이도 친구들과 함께 CIP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종일 바쁜 일정 속에 지쳐보이기도 하지만 단어를 외우는 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한 민경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기특하고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호 : 지호는 CIP 시간에 핑크 돼지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정성스럽게 만들며 열심히 참여해 주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 여파로 피곤할 수 있지만 열심히 해주는 지호에게 고마웠습니다.

 

 

-소윤 : 명랑한 소윤이의 첫 수업은 CIP 시간이었습니다. 조에서 새로 사귄 친구와 함께 수업을 듣고 와 쉬웠다고 투정부리지만 제가 보기엔 자신의 취향껏 열심히 만든 강아지 모형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 설명해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예림 : 예림이도 오늘 CIP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털실을 오려 붙여 고양이 수염까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다소 바쁜 스케줄에도 단어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단어를 외우고 있었습니다.

 

 

-지후 : 지후는 다른 친구들과 있을 때 에너지가 폭파되는 아이인 거 같습니다. 지후의 말과 몸동작에 아이들이 웃음짓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고 있으니 저도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지후의 좋은 에너지가 저에게도 전달되는 듯합니다.

 

 

-지민 : 지민이가 오늘 대뜸 저에게 오더니 선생님한테서 사투리 전염됐다고 장난을 쳤습니다. 지민이가 하루하루 친구들과 가까워지고 이 캠프 공간에 잘 적응하고 있는거 같아 안심이 됩니다. 

 

 

-제이: 매사 열심히 공부하는 제이는 쉬는 시간에도 친구와 함께 앉아 예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방 침대에서 친구들과 모여 앉아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제이는 이번 영어 캠프를 통해 영어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돌아갈 수 있는 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림: 가림이는 오늘 같은 조 동생들과 친해졌습니다. 다소 무뚝뚝했던 가림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나가는 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가림이가 앞으로 남은 캠프 기간동안 얼마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영은: 영은이에게 오늘 첫 수업 소감을 물어보았더니, 미소를 띄며 번역해주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 조금 어렵지만 계속 듣다보면 영어실력이 확 늘거 같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소등하기 위해 아이들 방에 들어갔더니 방 친구들과 한 침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오늘 배운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정말 피곤할 법도 한데 자기 전까지 웃으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이런 열정은 영은이에게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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