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최진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04 00:45 조회353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G05 강수영, 김태희, 나유진, 박재인, 손영서, 심소운, 유윤서, 이솔비, 조아윤, 조은영, 최서연, 홍채희 담당 인솔교사 최진주입니다.
오늘은 세 번째 액티비티인 레고랜드에 가는 날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회색빛 먹구름이 가득한 흐린 날씨였고 이따금 비도 내렸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날씨를 확인한 친구들은 비가 온다는 사실에 시무룩했지만 다행히도 조금씩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한 가벼운 비라 우산과 우의를 챙겨 레고랜드로 향했습니다.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때라 그런지 아침 식사 시간이 8시로 미뤄져도 아이들은 6시 30분에 일어나 샤워하고 머리를 양 갈래로 땋거나 묶는 등 열심히 손질하고 꾸미는 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날씨가 지난번처럼 햇빛이 쨍하게 내리쬐는 게 아니라 흐려서 덥지 않아 야외에서 놀기엔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레고랜드에 어떤 놀이 기구가 있는지 한국에서부터 검색해 보고 미리 알아보고 온 친구들도 있었고 한국 레고랜드를 이미 다녀온 친구들도 있었던 만큼 말레이시아 레고랜드에 대한 기대가 다들 컸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기념사진을 찍고 다 함께 웨이브 레이서를 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 차례가 되자 갑자기 놀이 기구가 작동을 하지 않아 포기해야 했습니다. 아이들은 기대가 컸던 만큼 기다렸던 시간을 아쉬워했지만 점심 식사를 위해 발걸음을 서둘렀습니다.
오늘 점심은 피자 매니아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었습니다. 그 후로는 자유 시간을 주어 각자 군것질을 하거나 친구들끼리 놀이 기구를 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모님, 친구들 선물을 다양하게 구매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자유 시간이 끝나고 숙소에 돌아와 간단하게 샤워를 한 후 수영을 했습니다. 피곤해서 지칠 법도 한데 우리 반 아이들은 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수영 소식에 퍽 즐거워했습니다.
수영이 끝나고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던 과자 파티도 진행했습니다. 조금은 피곤하지만 알찼던 하루가 이렇게 또 지나갑니다. 내일 다시 정규 수업 시간표로 돌아갑니다. 아이들이 공부와 놀이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강수영
수영이는 놀이 기구를 잘 타서 레고랜드 놀이 기구를 기대했는데 사실 무서운 놀이 기구가 많이 없어서 레고랜드가 수영이의 기대를 충족시키진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수동 자이로드롭을 탔고 그 외에는 친구들이랑 구경 위주로 레고랜드를 즐겨서 놀이공원에 대한 아쉬움이 남은 것 같습니다. 호텔에 돌아와서는 신나게 수영하면서 친구들과 잠수 대결을 했습니다.
#김태희
레고랜드에서 수동 자이로드롭, 스토리가 있는 라이드 슈팅게임, 후룸라이드를 탔습니다. 처음 후룸라이드를 탈 때는 엄청 무서워했는데 타고 나서는 너무 재미있다며 후룸라이드만 4번을 탔습니다. 그리고 친구, 동생들 선물을 사려고 들른 기프트 숍에 있던 원숭이 인형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하면서 표정을 따라 하곤 했습니다.
#나유진
새벽에 잠에서 깨어 무섭다고 저를 찾길래 다시 잠들 때까지 토닥여주어 금방 다시 잠들었습니다. 놀이기구를 무서워한다고 했지만 닌자고 라이드랑 워터 슬레이브는 재미있게 즐겼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수영을 정말 좋아해서 수영 시간 동안 잠수 오래 하기 자랑도 하고 수영하는 모습도 찍어주었습니다.
#박재인
레고랜드에서 놀이 기구를 많이 탄 건 아니지만 탔던 놀이 기구들은 다 만족스러워했습니다. 기프트샵에서 레고 모양 노트를 구매했는데 숙소에 와서 어디다 둔 지 모르겠다고 잃어버려서 속상해했지만 수영하면서 기분을 금세 회복했습니다. 편지를 많이 기다려서 캠프 우체통으로 편지 전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손영서
수동 자이로드롭과 후룸라이드를 탔습니다. 특히 후룸라이드는 영서가 가장 기대했던 놀이 기구였던 터라 3번이나 연속해서 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후로는 팝콘을 사 먹고 기념품 숍에 들러 레고 굿즈와 인형을 구경했습니다. 사촌동생에게 줄 원숭이 인형도 사고 영서가 쓸 레고 모양의 귀여운 컵도 샀습니다.
#심소운
소운이도 레고랜드의 꽃인 후룸라이드를 가장 즐거웠던 놀이 기구로 꼽았습니다. 후룸라이드가 많이 무서웠지만 너무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롤러코스터도 타려고 생각했었는데 간식이 더 먹고 싶어서 그냥 지나쳤다고 했습니다. 돌아와서는 엄마와 언니에게 온 편지를 읽고 감동받아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유윤서
윤서는 레고랜드가 많이 기대되었는지 오늘 새벽부터 일어나서 룸메이트 친구들을 깨워주고 스스로 양 갈래 머리를 땋아 야무지게 묶었습니다. 레고랜드에서 줄다리기 자이로드롭과 후룸라이드를 2번이나 탔다고 자랑했습니다. 윤서도 편지를 많이 기다려서 여유로울 때 편지 전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솔비
다 같이 타려고 줄 서서 기다렸다가 기계 오작동으로 대기 실패했던 웨이브 레이서를 점심 먹고 난 후 자유 시간 동안 친구와 탔는데, 그 놀이 기구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고는 매점에 가서 팝콘도 사 먹고 기프트 숍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처음 갔던 레고랜드인데 비가 와서 조금 실망한 모양입니다.
#조아윤
한국 레고랜드도 가보지 않아서 말레이시아 레고랜드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처음 레고랜드에 갓 도착했을 때도 레고랜드를 레고 블록으로 만든 레고 세상 같다며 신기해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레고랜드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놀이 기구를 비교적 쉽게 더 탈 수 있었다고 좋아했습니다.
#조은영
은영이도 레고랜드의 꽃인 후룸라이드를 가장 재미있는 놀이 기구로 꼽았습니다. 은영이는 햄버거를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맥도날드 햄버거가 더 먹고 싶다고 다음에는 꼭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간식도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쉬워했고 그래서 마리나 베이 액티비티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서연
레고랜드에서 수동 자이로드롭이랑 닌자고 라이드를 탔습니다. 수동 자이로드롭에서 높이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걸 무서워해서 일부러 많이 안 올라갔는데 충분히 스릴 있었다고 합니다. 닌자고 라이드를 타면서 닌자가 되어 3d로 튀어나오는 용이랑 거미 등 괴물들을 물리치는 놀이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홍채희
친구들과 후룸라이드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매점 메뉴를 보고 컵케이크가 너무 먹고 싶다고 많이 기대했는데 보이는 매점마다 컵케이크 등 매점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음료수만 팔아서 속상해했습니다. 다녀와서 진행하는 수영 시간 동안에는 중력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물 속이라는 성향으로 친구를 공주님 안기 하듯 안아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포즈를 취하곤 했습니다.
댓글목록
홍채희님의 댓글
회원명: 홍채희(lyh7233) 작성일채희가 물놀이랑 놀이동산을 엄청 좋아하는데 두가지를 다 즐긴 하루였네요. 선생님께서 아이들 케어 하신다고 고생하셨겠어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작성일안녕하세요, 채희 담당 인솔교사 최진주입니다. 채희가 어제 일정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유진님의 댓글
회원명: 나유진(c2008699) 작성일
선생님 유진이가 밤에 잠을 잘 못자는데 엄마처럼 케어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늘 그부분이 걱정인데 죄송하기도하고 ㅜㅜ 감사합니다♡
박준성님의 댓글
회원명: 박준성(zoopark7) 작성일
우체통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 재인이가 많이 기다렸을듯하네요
선생님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