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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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05 00:08 조회31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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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2 민서, 강민, 주성, 시현, 희훈, 상현, 지원, 제형, 새한, 선우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비가 온 다음 말레이시아는 아이들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과 같이 매우 뜨겁습니다. 어제 액티비티 활동과 수영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신나게 놀았는지 아침 배식할 때 다들 표정이 좋았습니다. 오늘 아침밥은 김치볶음밥, 양배추 샐러드, 식빵, 치킨 너깃, 스크램블 에그,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김치볶음밥은 오늘 처음 개시했는데 아이들이 맛있다고 저녁에도 나왔으면 좋겠다며 반응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의 아침 패턴들이 정해진 것 같습니다. 아침 시간 씻는 순서 와 같이 자신들만의 룰을 정하고, 수업 들으러 이동할 때 서로 두고 온 것은 없는지 더블 체크를 했습니다.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는 모습들이 제가 더 아이들을 이뻐하게 하는 원인인 것 같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HEADS UP AND DOWN SWITCH’ 게임을 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UP’ 구호에 맞춰 눈이 마주친 친구와 자리를 바꾸는 게임입니다. 홀수 인원으로 진행되어 짝을 못 찾은 친구들은 탈락하는 게임입니다. 슬슬 거의 다 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을 통해 좀 더 아이들끼리 가까워지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다음엔 뮤지컬 It's The Hard-Knock Life를 듣고 따라 부르기를 하였습니다. 각자 아이들마다 뮤지컬의 대본을 가지고 실제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두들 노래가 맘에 들었는지 제방까지 아이들의 노랫소리가 들릴 정도였습니다.
어제 수영 시간을 가졌기 때문에 오늘은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로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도움을 많이 청했던 수업이 영어 일기 작성 시간입니다. 아무래도 평소에 영어 일기를 안 써보기도 했고 모르는 단어들이 많기 때문에 쓰는데 어려움이 있다 보니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수업 중 하나 입니다. 점점 영어 일기가 아이들에게 정착이 되고 원어민 선생님이 틀린 부분을 정정해 주니 점점 실력이 늘어 표현하고 싶은 말을 스스로 쓰기도 합니다. 초반엔 어떻게 쓸지 감을 못 잡았다면 현재는 생소한 단어들만 알려주면 쓸 수 있을 정도까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점점 더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정규 수업과 수학 수업을 마무리로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먹었습니다. 짧은 휴식을 가지고 난 후 영어 단어 테스트를 보게 됩니다. 아이들이 단어를 잘 외우다가 오늘은 다소 아쉬운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놀러 온 게 아닌 영어 공부를 위해 캠프에 온 것이므로 주의를 줬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똑똑하니까 잘 알아 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영어 단어 시험 후 어제 갔던 레고랜드에서 한 포토 콘테스트를 우리 G02 팀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그에 대한 포상을 오늘 배스킨라빈스 31 아이스크림 제일 큰 걸 받았습니다. 항상 시끌벅적한 우리 G02 아이들이 아이스크림 앞에 있으니 모두들 먹으려고 달려들었습니다. 고맙게도 아이들이 저를 잘 따라주고 포즈를 잘 취해줘서 1등이 가능했습니다. 입에 다 묻히고 아이스크림 먹는데도 오늘은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 수업 관련 코멘트입니다.
박시현
시현이는 필립 선생님과의 Reading과 writing 시간이 제일 재밌나 봅니다. 이야기를 나눠보면 필립 선생님 과목이 이해하기 쉽고 한 5분 정도 빨리 끝내고 카드게임 우노를 같이 한다고 합니다. 시현이는 수업 시간 집중도가 좋습니다. 항상 순찰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선생님과 수업 참여하는 게 눈으로 보입니다.
손제형
제형이는 오늘 CIP 수업에서 ‘HEADS UP AND DOWN SWITCH’ 게임이 너무나 재밌었다고 합니다. 게임 중 노래를 들으면서 신나게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제형이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다른 아이들과 두루두루 친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장주성
주성이는 선생님과 대화하는 것을 즐깁니다. THYS 선생님과 특히 대화하는 것이 재밌다고 했습니다. CIP 수업에서 큰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합니다. 주성이는 영어 일기 시간에 실력이 점차 성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항상 보기 좋습니다.
현새한
CIP 게임이 맨 첨엔 참여하는데 쑥스러웠는데 선생님이 큰 목소리로 같이 하니까 편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 보니까 생각보다 재밌었다고 합니다. 새한이 선우는 자기 전에 운동을 하고 취침을 합니다. 처음엔 금방 운동하고 그만둘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꾸준하게 운동하는 모습에 대견했습니다.
김민서
마지막 제니퍼 선생님 시간에 요리하는 방법에 대해 영어로 말하기를 했다고 합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구운 감자와 감자 자르는 표현을 배워서 발표할 때 썼다고 합니다. 민서의 단어 시험 점수는 계속 올라가는 중입니다. 자투리 시간에 항상 단어를 외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지원
제니퍼 선생님 수업이 제일 재밌었다고 합니다. 수업을 판서로 하는 게 아닌 게임 활동으로 배워가니까 재밌고 이해가 된다고 합니다. 지원이는 항상 쉬는 시간이나 남는 시간을 이용해 수학 숙제나, 영어 단어 외우는데 쓰는데 사용합니다. 오늘 지원이는 아이스크림을 제일 입가에 많이 묻히고 먹었습니다 ^^
김강민
CIP 수업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HEADS UP AND DOWN SWITCH’ 게임하면서 실수로 잘못 움직여서 이른 타이밍에 탈락한 게 아쉽다고 저에게 뛰어와 말했습니다. 강민이는 오늘 3연속 100점 맞다가 오늘 아쉽게 1개 틀렸습니다. 다음에는 꼭 이 기록을 돌파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현
어제 아프셔서 못 오신 필립 선생님과 다시 재회하니 너무나 반가웠다고 합니다. 또한 제니퍼 선생님 수업이 설명이 쉽고 문제를 풀기 쉽다고 합니다. 항상 저녁에 새한, 선우 방에서 운동을 하는데 오늘 가보니 상현이도 같이 운동하는 걸 보고 친구들과 잘 지내는구나 보였습니다.
황희훈
제니퍼 선생님 수업 시간에 본문을 읽고 문제 푸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고 합니다. 조금씩 문제를 풀어보기 시작하니까 익숙해지고 쉬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CIP 수업에서 몸을 사용하면서 게임을 하니까 더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희훈이는 항상 물을 잘 마십니다. 유일하게 룸메이트 친구들이 다 감기 걸렸을 때 희훈이만 안걸린걸 보아 물을 잘마시는 희훈이 모습때문인것 같습니다.
하선우
CIP 시간에 뮤지컬을 듣고 노래를 부르는 게 재일 재밌었다고 합니다. CIP 수업에 제가 순차로 돌 때 항상 선우가 아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주도적으로 운동하는 모습이 정말 웃깁니다. 여러 명이서 같이 스쾃 하는 게 정말 파이팅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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