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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송두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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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6 23:12 조회3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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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민, 나율, 지호, 민재, 주훈, 주평, 하안 담당 인솔교사 송두환입니다. 

 

캠프 스물두 번째 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씨의 조호바루였습니다. 아이들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8시에 기상하여 아침식사를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는 날입니다. 액티비티는 점심 식사 직후 이동하는 일정으로 아이들은 오전에는 베스트 포토상 대회를 위한 사진을 찍고 장기자랑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기자랑 연습 전, 아이들은 오늘까지 마감인 ‘베스트 포토상’에서 1등 상품인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얻기 위해 다 함께 머리를 맞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열띤 토의 끝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아이디어에 조금씩 모든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배스킨라빈스를 향한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사진촬영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CIP 교실로 이동해 장기자랑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안무를 숙지하고 빈틈없이 꼼꼼하게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15분간 연습을 하고 원하는 영상물을 시청하였습니다. 

 

점심 식사와 워터파크를 갈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은 버스에 탑승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오전부터의 춤 연습에 사진 촬영까지 많이 피곤했는지 금방 눈을 잠시 붙였습니다. 1시간 정도의 이동 끝에 저희는 워터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워터파크는 기대대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저희는 전체 단체사진을 찍고 조별로 차례대로 워터파크에 입장했습니다. 조별 기념사진을 여러 장 남기고 아이들은 2시간의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흐린 날씨의 영향인지 엄청난 규모에 비해 매우 적은 인파로 아이들은 텅 빈 운동장에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마냥 워터파크를 휩쓸고 다녔습니다. 일반적인 한국 워터파크에서는 볼 수 없는 롤러코스터형 놀이 기구와 바이킹, 거대한 규모의 파도 풀은 아이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습니다.

 

즐거운 2시간의 자유시간 후, 약속된 장소에서 만난 아이들의 손에는 쇼핑백들이 가득했고 얼굴에는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마지막 액티비티인 만큼 아이들이 원 없이 놀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었지만 바람대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지막 액티비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조금 늦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영어 단어 암기 시험을 봤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 날인만큼 저는 아이들에게 부담 없이 편하게 시험을 볼 것을 권유했고 아이들은 무난하게 시험을 치렀습니다. 

 

오늘은 저희 반 ‘하민’이의 생일이었습니다. 이틀 전 ‘주평’이 생일 때처럼 아이들은 하민이에게 끝없는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하민이 덕분에 케이크와 과자들로 간식 파티를 한 아이들에게 오늘이 캠프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간식파티를 마치고 아이들은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바쁜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빠르게 잠에 들고 다음날을 기약했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 수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내일의 정규 수업도 재밌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오늘 액티비티인 ‘워터파크’에 대한 소감입니다. 

 

 

하민: 많이 기대했는데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사람이 너무 적은 관계로 파도 풀이 큰 파도는 안치고 작은 파도들만 쳐서 아쉬웠다. 그래도 색다른 롤러코스터 같은 게 있고 와플도 있어서 신기하고 재밌었다. 

 

나율: 사람이 많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근데 자유시간이 부족해서 좀 아쉬웠다. 그러나 재밌긴 했다 놀이 기구도 타고

 

지호: 엄청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좀 작아서 아쉬웠다. 파도 풀도 좀 약했고 기념품 가게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형들이랑 같이 다니면서 재밌게 놀았다.

 

민재: 워터파크 가는 길이 좀 오래 걸렸지만 재밌긴 했다. 바이킹은 좀 별로였고 파도 풀은 좀 잔잔했다. 후룸라이드부터는 재밌었다.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재밌었다. 인형도 많이 살 수 있어서 좋았다. 

 

주훈: 시간이 짧아서 놀이 기구를 별로 못 탔다. 기념품 줄도 너무 길어서 잘 못 샀다. 그래도 새로운 것들이 많아서 좋았다. 

 

주평: 되게 설렜는데 생각대로 많은 놀이 기구들이 있었고 재밌었다. 그러나 시간이 좀 짧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맛있는 와플도 먹고 기념품도 살 수 있어서 좋았다.

 

하안: 사람이 별로 없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적어서 너무 좋았고, 워터파크에 롤러코스터랑 바이킹이 있어서 너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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