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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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9 23:56 조회53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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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성, 민찬, 주형, 대현, 형준, 상현, 민규, 희수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마지막 정규 수업 일정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 간다는 생각에 들떠 있는 모습이었지만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평소와 같이 아침식사를 하였고 식사를 마친 이후에는 익숙해진 일상을 따라 씻고 나서 정규 수업을 들으러 이동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정규 수업 날이라 원어민 선생님들과의 만남도 마지막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평소의 교재로 하는 수업보다 선생님들과 다양한 활동을 하며 추억을 쌓는 반이 더 많았습니다.
CIP 시간에도 각자 캠프에서 만난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G03 아이들은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쓰는 아이들도 있었고 선생님들에게 편지를 쓰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캠프가 끝나감과 동시에 가지는 편지 시간이라 그런지 평소의 활발했던 CIP 시간의 분위기가 아닌 각자가 쓰고 있는 편지에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는 어제 생활했던 내용에 대해 작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들도 캠프가 끝나감을 실감하는지 평소의 무엇무엇을 했다의 일기보다 아쉽다거나 캠프가 끝나간다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영어로 본인들이 느끼는 상황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고 일기를 작성하는 것 같아 캠프가 영어실력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되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정규 수업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며 집에 돌아간다는 것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집에 가기 아쉬워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빨리 집에 돌아가서 부모님을 만나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모두 마치고,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 단어 시험을 보지 않고 G03 아이들끼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캠프에 대한 설문조사를 간단하게 하고 내일 있는 장기자랑 무대를 더욱 완벽하게 꾸미기 위해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장기자랑 무대까지 많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다들 활발히 의견을 제시하고 불만 없이 역할에 충실해 주어서인지 좋은 퀄리티의 무대가 나온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내일 아이들의 무대가 더욱더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장기자랑 연습을 마치고, 모두 씻은 아이들은 제가 준비한 라면과 과자를 모두 모여서 먹었습니다. 한 달 동안 잘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제가 줄 수 있는 작은 마지막 선물이었습니다. G03 모든 아이들이 둘러앉아 라면과 과자를 먹으며 서로 캠프 기간 동안에는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까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로 캠프의 모든 주요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내일 최종 레벨테스트와 졸업식, 그리고 아이들이 기대하고 있는 장기 자랑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캠프의 길었던 한 달이 모두 끝나게 됩니다.
캠프의 긴 시간이 끝나가게 됨에 따라 저도 G03 아이들에 대한 일지를 오늘을 마지막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달 동안 많은 즐거운 일이 있었고, 아이들의 활발한 에너지로 저도 더욱 힘을 받고 가는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G03 아이들 모두가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자신의 꿈을 향해 멋지게 성장할 수 있기를 먼발치에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솔교사 김준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G03 아이들의 마지막 개별 코멘트로 캠프에서 한 달간 지내본 소감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박상현]
ACME 영어캠프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는데 거의 한 달 동안 있었던 곳을 떠나는 것이 아쉬우면서도 한국에 돌아가는 게 좋다. 기분이 공존하는 어색한 느낌이다. 28일에서의 마지막 밤인 만큼 보람차게 보내고 싶다.
[김민찬]
막상 이날이 올지 몰랐지만 오늘이 이 호텔에서의 마지막 날이네요. 한국에 가면서도 좋아해야 되는데 이 쓸쓸한 기분을 숨길 수는 없네요. 처음에는 오기 싫었지만 막상 와보니 재밌고도 소중한 추억이네요. 한국에 가도 종종 생각날 것 같아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전민규]
7월 후반 ACME에 왔다. 처음 2주는 조금 힘들었지만 마지막 주는 짧게 느껴졌다. 대현이 형, 주형이 형, 상현이 형, 희수, 준성, 민찬, 형준 다들 너무 그리울 것 같고 인연이 된다면 또다시 지금 이 모습 그대로 만나고 싶다.
[강희수]
오늘 그동안 ACME 영어 캠프에서 즐거웠고 힘들었지만 반 친구 형들과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김대현]
오늘이 마지막 날이어서 같은 조 친구들과 인스타 아이디도 교환하고 한 달 동안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만큼 우리에게도 충분히 즐겁고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만난 애들을 다시 볼 일이 있으면 좋겠다. 오늘이 늦게 갔으면 좋겠다.
[박준성]
여기 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지만 벌써 끝이다. 너무 아쉽다. 여기 선생님과 친구들 애들, 형, 누나들한테 누나들한텐 정이 들고 친해진지 얼마 안 돼서 너무 아쉽고 못 볼 생각에 살짝 슬프다. 그렇지만 엄마 아빠와 학교 친구들 볼 생각에 기분은 좋다. 그래도 아쉽다.
[김형준]
오늘 이 캠프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날이 되니 친구들고 사이좋았던 일 다투었던 일, 모든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 같다. 처음에는 오기 싫었는데 막상 와보니 배우는 것도 많은 것 같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장주형]
캠프 마지막 날을 보내며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오늘 마지막 수업 들을 들으면서 선생님들과도 헤어지고, 친구들과도 마지막 날이기에 슬프지만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다. 오늘이 늦게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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