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표, 서준, 재웅, 건휘, 하민, 승기, 민준, 지원, 민재, 동재, 도윤이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첫 번째 정규수업이 있던 날입니다. 아이들은 오늘 처음으로 정규 수업 시간표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정규 수업 시간표는 오전 7시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아이들에게 조금은 이른 시간이라 다른 날과 달리 일어나기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다들 졸린 눈을 비비며 제시간에 식당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며, 오늘 시작하는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어떤 친구와 같은 반이 되어 수업을 듣게 될지 모르고 있었기에, 아이들은 서로 예상을 해보는 등 수업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수업을 들을 교재와 함께 수업 시간표를 받았습니다. G04 아이들 일부는 같은 시간표를 받기도 하고, 서로 다른 시간표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원래 친했던 친구들이랑 다른 수업을 듣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는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시간표에 따라 수업 교실로 향했습니다. 수업 교실에는 G04 그룹이 아닌 다른 친구들도 함께 있었고, 아이들은 조금은 어색한 상태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같이 교재를 보며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이들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한지 대답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원어민 선생님들이 워낙 편하게 대해주시고 알려주신 덕분에 조금씩 편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늘 영어 일기 시간에는 어제 에이온 쇼핑몰 액티비티에 대해 작성하였는데, 큰 무리 없이 작성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영어 일기를 작성하면서 다시 어제의 액티비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CIP 시간에는 CIP를 진행하시는 원어민 선생님들의 간단한 소개를 진행한 후, 색종이와 매직, 풀, 실 등을 이용해서 동물 모양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크게 흥미가 없어 할까 조금 걱정을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아이들은 모두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정규 영어수업이 끝나고, 각자 신청한 수학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긴 시간의 영어수업이 끝난 후라서 아이들이 수학 수업에 집중을 하기 어려워할까 싶었지만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아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수업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한 아이들은 첫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어제 밤에 단어책을 받아서 외울 수 있는 시간이 엄청 많지는 않았는데, 중간중간 쉬는 시간과 자습시간을 이용해서 단어를 공부했는지 대부분 아이들의 성적이 커트라인을 통과하였습니다. 이렇게 중간중간 공부를 해 온 아이들이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첫 정규수업의 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은 힘든 스케줄에 적응하기 힘들어할까 걱정을 했었는데, 마지막 단어시험까지 모두 최선을 다해 준 것 같아 보여 기특해 보였습니다.

아직은 낯선 환경에 조금은 어색해하는 것 같지만, 아이들끼리도 많이 친해진 것이 보이고, 점점 캠프 생활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일도 정규수업이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학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저도 옆에서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 수업을 한 아이들에 대한 인솔교사 개별 코멘트입니다]

[유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