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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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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09 02:56 조회3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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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율, 나현, 서하, 서휘, 혜진, 승언, 유진, 유나, 태윤, 현서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하루 종일 비가 오던 어제와 달리 한결 맑아진 날씨가 우리 아이들의 아침을 맞아주었습니다. 액티비티를 다녀온 탓인지 피곤해 보이는 아이들이 걱정되기도 하였지만, 아침식사를 하며 점점 잠에서 깨 활발한 모습을 보이니 바로 안심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첫 번째 정규 수업을 듣는 날이었습니다. 각자 레벨에 맞춰 수업을 듣게 되는데 항상 같이 움직이던 우리 반 아이들이 나누어져 움직이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찾아가는 것이 복잡하지 않게 잘 설명해 주었고, 다들 바로 어려움 없이 교실을 잘 찾아가곤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업 자체에 흥미가 높았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눈에 보여 너무 예뻤습니다. 반 친구들 이외에 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반 친구들과도 빠르게 친해져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종이로 동물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색종이에 매직펜, 풀, 실 등을 이용해서 동물을 만들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은 하나같이 개성 있고 귀여웠습니다. 모든 걸 잘하는 우리 G07 아이들은 예술 감각까지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에는 어제 에이온 쇼핑몰에 다녀온 후기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서로 모르는 단어를 물어보기도 하고 사전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어제의 즐거웠던 기억을 다시 꺼내 보았습니다. 

영어 수업이 끝난 후에는 각자 선택한 학년의 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영어 수업을 들은 후라 아이들이 집중하기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전혀 그런 내색 없이 끝까지 적극적으로 임해줬습니다.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은 오늘 하루 시간이 날 때마다 외운 단어를 토대로 단어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어 하는 우리 아이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라는 저의 말과 달리 작은 시험에도 최선을 다해주었습니다. 잘 본 친구들은 저에게 자랑을 하기도 하고, 분명 아는 건데 실수해서 틀렸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오직 영어로만 수업해야 하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을 걱정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하루 일과를 마칠 때쯤에는 우리 G07 모두가 하나같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밌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잘하는 것도 많고 잘하고 싶은 것도 많은 우리 아이들의 무한한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강은율 – 수업을 들으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됐는데, 그중 은율이가 캠프에 올 때 공항에서부터 친해진 친구들을 다시 만나 무척 반가워했습니다. 더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하고 친해지면서 함께 공부해나갈 은율이의 모습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김나현 – 나현이는 제가 알려주기도 전에 먼저 일정을 물어보고 챙기는 야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기쓰기 시간에 어제오늘 무엇을 했는지 쭉 생각해 보다가, 오늘 수업 중 어떤 재밌는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김서하 – 서하는 어젯밤에 잠깐 코피가 났지만 닦아내니 빠르게 멈췄고,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하면서 눈이 반짝반짝 빛날 때 서하의 열정이 보여서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게 됩니다.

배서휘 –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도 열심히 노는 서휘의 모습이 너무 대견합니다. 쉬는 시간에도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다른 교실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등 활동적인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안혜진 – 혜진이는 어느 때와 다름없이 웃는 얼굴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특히 아침에는 누구나 피곤할 법도 한데 곧잘 일어나 같은 방 친구를 깨워주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집중해서 수업을 듣는 모습도 너무 멋있어 보였습니다.

엄승언 – 승언이는 같은 수업을 듣는 친구들이 교실을 잘 찾아갈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고 모두 잘 도착했는지 챙겨주기도 하였습니다.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친구들도 알고 있기에 승언이의 주변에는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오유진 – 유진이는 지나가다 마주쳐도 항상 다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어쩜 재밌는 일이 그리도 많은지 웃으며 말하는 유진이를 보면 저도 함께 미소 짓게 됩니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유진이가 웃을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이유나 – 유나는 오전부터 단어 시험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생각했으며,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단어를 암기했습니다. 유나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이태윤 – 태윤이는 영어시험을 보자마자 결과가 마음에 든다며 조용히 말해주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직 사진을 찍는 것은 어색한 듯 보이지만 항상 선생님들 말씀을 잘 따라주어 고맙기만 합니다.

이현서 – 현서는 어제저녁부터 영어 수업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실제 수업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밌고 즐거운 수업이었다고 했습니다. 아직은 어색한 듯하지만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도 빨리 친해지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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