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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4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박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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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1 03:26 조회466회

본문

안녕하세요. 유정, 수아, 나교, 가은, 수빈, 수연, ()유진, ()현서, 서율, ()현서, ()유진 담당 인솔 교사 박가연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 조금 어두운 하늘에 비가 내리며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싱가포르 동물원으로 액티비티를 가는 날이다 보니 동물원에 가면 어떤 동물이 있는지 들뜬 마음으로 물어보며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소세지야채볶음과 감자튀김, 카레, 얼갈이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가 싱가포르 동물원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어 우산을 챙기고 자외선으로부터 아이들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도록 안내하였습니다. 버스에 타기 전부터 어떤 동물을 볼지에 대해 신이 나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930분쯤 준비를 마치고 버스에 탑승하여 호텔을 나섰습니다.

 

 

싱가포르 동물원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입국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국경을 두 번 넘어야 합니다. 비로 인해 습도가 높은 더운 날씨에 국경을 넘는 게 피곤할 법도 한데 동물원에 대한 기대가 높아 지친 기색 없이 잘 넘어가는 아이들이 참 대견했습니다.

 

 

싱가포르 동물원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KFC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치킨과 징거버거, 감자튀김, 매쉬 포테이토, 음료수를 배부르게 먹은 아이들은 티켓을 나누어 받고 설레하며 동물원에 들어갔습니다.

 

 

동물원에 입장하고 약 한 시간 반동안은 저와 우리 G06 아이들이 모두 함께 돌아다녔습니다. 들어서자마자 만난 악어를 보고 인형이냐고 묻던 아이들은 악어가 움직이는 것을 보자 감탄하였습니다.

 

 

안으로 이동하면서 여러 동물을 만났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동물은 수달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펠리컨과 다양한 원숭이들, 오랑우탄, 코뿔소, 하이에나, 치타, 펭귄 등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후 4시까지 친구들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약속 장소에서 다시 만난 아이들은 저마다 손에 기념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동물 인형을 사거나 시계를 산 아이들도 있고, 부모님께 가져다드린다며 자석을 구매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약속 장소에서 저를 발견한 아이들은 하나둘씩 다가와 자유시간 동안 어떤 동물을 봤고 기념품 매장에서 어떤 물건을 샀는지 자랑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납니다.

 

 

싱가포르 동물원을 나서고 다시 국경을 넘어 숙소에 도착한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저녁으로는 숙주나물과 소고기김치찜, 고구마맛탕, 롱간, 소고기뭇국이 나왔습니다. 동물원을 열심히 구경하며 돌아다녀 많이 배고파하던 아이들은 배식받은 음식을 싹싹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영어 단어 시험을 보는 대신 부모님과의 전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캠프에 잘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던 아이들은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으니 집에 대한 그리움이 올라오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캠프가 우리 G06 아이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싱가포르 동물원 액티비티와 첫 번째 부모님과의 통화를 잘 끝마쳤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다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학부모님과의 전화통화로 대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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