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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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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1 23:16 조회2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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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 우현, 찬율, 하륜, 유준, 지구, 종윤, 현준, 창빈, (이)서준, 민성, (김)서준 담당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오늘은 구름은 많이 꼈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밝은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도 이제 캠프생활이 익숙해졌는지 집합시간에 맞춰 잘 나오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항상 잘하는 일에 있어서 칭찬을 아낌 없이 해주는데 모두 칭찬을 받으면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강해져 귀엽게만 느껴집니다.

 

어제 부모님과의 통화 후 다들 밝은 모습으로 아침을 시작하는 것을 보며 저 또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다들 부모님이 보고 싶은 마음은 강했지만 통화하니 이제는 괜찮아졌다는 말을 많이 해주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아침식사 중 아이들이 가장 잘 먹은 음식은 ‘스크럼블 에그’와 ‘콩나물국’이었습니다. 아이들 중 한명은 콩나물국을 벌컥벌컥 마시며 속이 따듯해진다고 얘기를 하는데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피곤한 아침식사지만 밥 먹는 것에 잘 적응했는지 편식을 하는 아이들이 많이 줄어 걱정이 놓였습니다. 

 

오늘은 정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이제 더 이상 교실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없어 다행스러웠으며 수업시간에 맞춰 아이들이 교실로 잘 들어가 수업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초반에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를 어려워하거나 부끄러워 소극적인 아이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영어 질문에 대답도 잘하고 손 들어 밝은 웃음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는 어제 다녀 온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기억남았던 일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동물원에서 재밌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는지 막힘없이 글을 쓰는 모습을 보며 동물원에서 행복하게 즐겼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초반에는 영어 일기를 쓸 때 막히는 경우가 많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적응을 잘하면서 글 쓰는 실력이 늘고 있어 잘한다며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CIP 수업시간에는 MAKE FLOWER VASE를 진행했습니다. 여러 신문지를 동그랗게 말아 꽃병을 만드는 수업입니다. 처음에는 꽃병을 만드는 수업으로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창의적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재밌게 만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대부분 신문지를 이어 붙여서 검을 만들었는데 친구들과 칼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 위험하다고 느껴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래도 다들 집중해서 만든 칼을 손에 꽉 쥐고 있는 모습을 보며 어린 시절이 생각나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정규수업을 마무리 한 뒤 아이들은 맛있는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은 맛있는 유린기와 짜장밥, 해물 짬뽕탕이 나와 많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었습니다. 특히 유린기를 너무 좋아해 두번씩 받아 저녁을 먹은 아이들도 많아 아이들을 바라보며 기분이 매우 좋아졌습니다.

 

단어시험에서는 아이들 대부분이 커트라인을 넘겨 잘 외우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 데 많이 힘들었을 아이들을 위해 칭찬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제 칭찬을 얼마나 좋아하던지 좋은 점수를 맞아 신나게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하게 지켜봤습니다. 아직 단어 시험이 어려운 아이들도 있었는데 어려운 이유에 대해 물어보고 단어를 외우는 팁을 알려주며 기본을 익히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백점을 맞는 것보다는 단어 시험을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감 있게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아이들이 한달 간의 캠프에서 많은 변화가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토요일에 있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액티비티를 기대하는 아이들에게 내일까지 정규수업을 재밌게 즐겨보자고 방으로 들어가기 전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다들 오늘 일정이 많이 피곤했는지 금세 잠들어 에어컨과 불을 꺼주고 행복한 꿈나라에서 신나게 놀기를 바라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코멘트는 아이들의 싱가포르 동물원 후기로 작성해보았습니다.

 

자유: 처음에는 많이 기대되어 동물원에 가니까 엄청 크고 넓어서 좋았어요. 백호 나오는 시간에 백호를 못 봐서 아쉬웠어요. 

 

우현: 다 재밌었는데 기념품 가격이 비싸서 많이 사고 싶었는데 세개 밖에 못 사서 아쉬웠어요. 제일 갖고 싶었던 보석으로 된 펭귄이랑 인형이랑 실험하는 것, 쿠션 안에 인형이 있는 인형을 다 갖고 싶었어요.

 

찬율: 다양한 동물이 있어가지고 재미가 있었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좋은 시간을 보내서 좋았어요.

 

하륜: 친구들과 동물을 보니 정말 재밌었고 원래는 동물원을 더워서 싫어하는데 그나마 덜 더워서 좋았어요. 그리고 기념품도 사고 친구들과 놀면서 동물들도 보면서 추억이 됐어요.

 

유준: 동물원이 엄청 커서 좋았고 친구들이랑 돌아다니면서 동물 많이 봐서 좋았어요. 트램이라는 버스타고서 한바퀴 도는게 있었는데 그것도 엄청 좋았어요.

 

지구: 가장 처음에 기념품 샵을 먼저 갔는데 살 물건들이 많아서 눈이 커졌어요. 100달러 다 쓸 정도로 많이 사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밖에 나와서 동물들도 보고 외국인들과 대화도 해서 좋았어요.

 

종윤: 물건이 비쌌지만 사고 싶었던게 많았어요. 그리고 동물이 많아서 좋았어요. 동물의 뼈를 상세하게 보여줘서 기억이 많이 남았는데 신기했어요.  기념품에서 동물과 관련된게 많아서 좋아서 많이 구경했어요.

 

현준: 색깔이 다양한 원숭이들이 많아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동물들이 엄청 많아서 계속 돌아다닌 것 같은데도 다 못본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창빈: 동물원에서 여러 가지 동물들을 봤는데 가장 기억이 남았던 동물은 사막에 사는 펭귄이었어요. 원숭이도 봤는데 원숭이가 줄 타는게 신기했어요. 선물은 비싸서 두개 밖에 못 샀는데 다음엔 많이 사고 싶었어요.

 

(이)서준: 싱가폴 동물원에 가서 많은 동물들 봐서 좋았어요. 그런데 백호가 있다고 했는데 나오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어요. 그리고 치타 인형을 샀는데 귀여웠어요. 치토스 마스코트 같아요.

 

민성: 좋아하는 동물 많이 봐서 좋았고 인형이나 피규어 많이 사서 좋았어요. 사고 싶은 건 많았지만 용돈이 정해져 있어서 제일 필요한 거만 샀어요. 다음에도 또 가고 싶어요 재밌었어요.

 

()서준: 동물들이 다양해서 신기한 동물도 있고 재밌게 놀던 동물들도 있어서 좋았고 인형을 샀는데 가격이 비싸고 사고 싶었던 많았는데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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