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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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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4 01:07 조회2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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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 우현, 찬율, 하륜, 유준, 지구, 종윤, 현준, 창빈, (이)서준, 민성, (김)서준 담당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달리 화창한 날씨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맑은 하늘과 밝게 비춰진 햇살이 마리나 베이를 방문을 기대하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 보였습니다. 마리나 베이는 대부분 야외에서 활동이 많아서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까봐 걱정이 많이 됐는데 화창한 날씨를 보며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이들은 평소보다 1시간 30분 늦은 8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마리나베이의 야경과 함께 즐기는 레이저 분수쇼 관람이 늦은 저녁에 시작되기에 아침에 잠을 더 자도록 하였습니다. 7시에 아침을 먹는게 익숙해졌는지 다들 아침에 일어났다가 늦게 일어나도 되는 것을 깨닫고 다시 잠드는 것을 보며 ‘아침 일찍 시작하는 캠프 생활을 잘 적응했구나.’ 느낀 후 아이들을 더 재웠습니다.

 

오늘은 아침식사에 볶음밥이 나왔는데 아이들 모두 잘 먹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배불러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들어 편식 없이 밥을 잘 먹는 아이들을 위해 조만간 ‘과자 파티’, ‘라면 파티’를 한 번 즐겨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밥을 잘 먹을 때가 왜이리 귀엽고 예뻐보이는지 기분이 좋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에게 용돈을 나눠주며 마리나베이 액티비티 일정을 설명했습니다. 아이들도 액티비티를 많이 기대했는지 집중해서 제 이야기를 잘 듣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리나베이를 빨리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은 출발 시간을 여러 번 말해줬음에도 “선생님, 저희 언제 출발해요?”를 계속 해서  질문하며 기대감이 잔뜩 부풀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맑고 화창한 날씨였기 때문에 햇살도 매우 강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선크림을 꼭 바르고 모자를 착용할 수 있도록 강조했습니다. 얼른 버스에 타고 싶었던 아이들은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줄을 서 있었는데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점심 식사 후 버스에 탑승한 아이들은 마리나 베이에 가서 무엇을 사고 싶은지 어디를 돌아다니고 싶은지 서로 마주 보며 여러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버스 안이 시끌벅적할정도로 웃음 가득히 싱가포르 국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국경에서 심사를 모두 마친 후 버스에 탑승하여 아이들끼리 흥겹고 시끌벅적하게 대화하는 소리는 마리나 베이를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마리나 베이에 도착한 후, 기대했던 날씨와 달리 비가 내리고 어두운 구름으로 가득해져 급하게 우산을 쓰고 우비를 써서 멀라이언 동상으로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다들 기대 했던 관광명소인 멀라이언 동상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아이들을 보며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사진 촬영 후 마리나 베이의 쇼핑몰로 이동하여 유명 브랜드와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매장이 많아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쇼핑몰을 구경하기 전, 저녁을 먹기 위해 푸드코트로 모였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무엇을 먹고 싶은지 이야기 한 후 국수와 만두, 치킨 볶음밥을 시켜 맛있게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식사 후, 아이스크림, 디저트 가게로 가서 후식 타임을 가진 아이들은 집결 시간, 장소를 확실히 설명 받은 뒤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도 친구들과 함께 다니는 것이 훨씬 더 좋은지 저와 언제 헤어지냐고 여러 번 질문하여 슬픈 마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자유시간을 마친 아이들 손에는 쇼핑백이 한 가득 들려 있었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을 줄 것이라며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사고 싶은게 너무 많았는데 다 못 사서 아쉬웠던 아이들도 많았지만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마리나 베이의 만족도가 높아보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레이저쇼 관람을 하기 위해 인솔교사를 따라 쇼가 잘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인파가 엄청나게 많았지만 자리를 잘 찾아 들어간 G01 아이들은 마리나 베이의 화려한 야경과 음악 그리고 레이저 분수 쇼를 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레이저 쇼가 끝난 후 버스에 탑승한 아이들은 출발할 때와 달리 피곤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시끄러웠던 버스 안은 금세 조용했으며 다들 곤히 자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호텔로 돌아온 뒤 기념품을 정리하며 제게 기념품을 하나씩 자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기쁨과 행복이 느껴져 저 역시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액티비티를 마친 아이들은 샤워를 마치고 다들 피곤했는지 금세 잠든 모습을 보여 방 에어컨을 끈 후 방문을 조용히 닫고 나왔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정규 수업이 시작되지만 캠프 생활을 잘 적응한 우리 아이들이 더 발전된 모습으로 수업에 임할 것이라 기대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마리나 베이 후기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우현: 재밌었고 살 것도 많았는데 물가 비쌌어요. 레이저 쇼가 재밌었어요. 사진도 많이 찍어서 좋았어요. 다음에도 또 오고싶어요. 모든 일이 잘 되라고 동전도 던졌어요.

 

종윤: 친구들과 같이 돌아 디니면서 재밌게 구경하는 것도 좋았고 밥도 맛있었어요. 마지막에 8만원 짜리 키슬링 체스를 사서 좋았어요. 그리고 구경할 건 많았어요. 레이저쇼 재밌게 봤어요.

 

자유: 재미있었고 힘들었는데 주스 샀던게 맛있어서 좋았고 레이저쇼 보면서 기분이 좋았어요. 다시 한 번 또 가고 싶어요. 가족들이랑 가면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들었어요.

 

(이)서준: 재밌었어요. 일단 오늘 멀라이언 동상을 봐서 그게 제일 좋았어요. 여기서 멀라이언 동상이랑 레이저쇼 보게 돼서 행복해요. 레이저 쇼에 분수가 잔뜩 나왔는데 시원해서 좋았어요.

 

유준: 마트 가서 먹을 거 산 거 재밌었어요. 멀라이언 동상을 봐서 좋았고 레이저쇼 봐서도 너무 재밌었어요. 특히 레이저 쇼에서 나오는 빛도 멋있었고 분수가 잔뜩 나와 엄청 시원했어요.

 

민성: 멀라이언 동상이랑 레이저쇼 봐서 좋았고 엄마 선물 스타벅스 텀블러 사서 좋았어요. 다음에 또 오면 맑을 때 와서 멀라이언 동상을 깨끗하게 봤으면 좋겠어요.

 

창빈: 멀라이언 동상을 갔는데 멀라이언 동상이 멋있기도 귀엽기도 해가지고 좋았어요. 그리고 예전에 싱가포르 갔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백화점에서는 대부분 다 기념품 산 거 같아요. 기념품 중에 엄마 커피를 사서 기분이 좋았어요. 

 

(김)서준: 레이저 쇼를 봤을 때 물도 맞고 시원하고 재미있었고 백화점 둘러보면서 사고 싶었던게 많아서 구경을 많이 했는데 시간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현준: 쇼핑해서 재미있었고요. 레이저쇼 물 맞아서 시원했고 재밌었어요. 과자를 많이 샀고 초콜릿도 싸게 사서 좋았어요. 다음에도 가족이랑 또 오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지구: 밥 먹을 때 밥이 맛있었고 새로운 맛이 나서 새로운 경험을 했어요. 명품 가게가 없어서 둘러 볼 게 많이 없었지만 과자와 음료수, 초콜릿을 파는 곳이 많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레이저 쇼도 재밌었어요.

 

하륜: 싱가포르를 외서 보고싶었던 멀라이언 동상을 봐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기념품 샵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있어서 좋았는데 멀라이언 동상 접시랑 인형같은 거 사서 좋았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찬율: 점심 먹을 친구들이랑 점심 먹으면서 얘기하느라 재밌었어요. 기념품 샵을 찾는데 오래 걸려서 힘들었긴 했지만 스타벅스에서 싱가폴 기념 인형을 사서 기분이 좋았어요. 레이저 쇼에서 물을 많이 맞긴 했지만 레이저 쇼가 예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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