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4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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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15 00:30 조회23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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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은, (김)지민, 다흔, 수민, 민지, 수아, 나영, 다겸, 서아, 효주, 민서, 지우, (박)지은, 유빈이 담당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오늘의 말레이시아는 어제보다 더 쨍한 해가 우리 아이들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하늘도 오늘 부모님과의 첫 통화를 하는 것을 아는지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이후 가장 좋은 날씨입니다. 오늘 통화를 하는 것을 기다린 아이들이 많았기에 다들 설렘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정규 수업에 앞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 수업을 위한 준비 후 각자의 수업에 맞춰 반을 찾아갔습니다. 이제는 모두 시간표를 보고 알아서 수업에 찾아갈 만큼 많이 적응하여 매우 대견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시간표를 잘못보고 다른 수업에 들어가는 친구들이 종종 있었는데 이제는 단 한 명도 실수하는 아이들이 없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다녀와서인지 오늘따라 힘들어 보이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쉬는 시간마다 사진도 찍어주고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금세 아이들이 웃음을 보여주어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오전 수업을 끝내고 점심 식사를 진행했습니다. 메뉴로는 카레가 나왔는데 맛있게 잘 먹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뻐 보여서 아이들이 평소에 먹고 싶어 했던 떡볶이나, 치킨이 메뉴로 나올 수 있도록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 식사 시간이 끝나고 또다시 수업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식곤증으로 피곤해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잠을 이겨내고 수업을 들으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졸음을 참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이것을 해내는 아이들이 멋집니다.
길었던 오후 수업이 끝나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라면이 저녁 메뉴로 나왔는데 정말 많은 아이들이 라면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라면이라 그런지 아이들 표정이 굉장히 밝아 보였습니다.
저녁 식사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화 통화를 순차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은 후 방에 돌아가 우는 아이들도 있었고, 전화를 하면서 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다들 진정하고 다시 밝은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다음 주에도 이렇게 전화 통화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텐데 그때까지 아이들이 더욱더 캠프에 잘 적응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전화 통화로 대체합니다.
댓글목록
김지은님의 댓글
회원명: 김지은(kimjieun0107) 작성일선생님 매번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솔자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자(leaderyc_24w)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민, 지은이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열심히 아이들의 하루를 담고 있으니 앞으로 업로드될 다이어리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