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3 인솔 교사 김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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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15 04:42 조회2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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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진, 하은, 서연, 민서, 민지, 하음, 보윤, 유린, 여은, 아영, 소윤, 연아, 예림, 서윤 담당 인솔 교사 김미지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두 번째 날이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다녀온 뒤라 아침 식사 시간부터 아이들이 많이 피곤해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다행히도 아이들이 첫 수업 시간이 흐르면서 오후에는 활기차게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첫날에는 아이들이 선생님 교실을 찾아가는 것을 힘들어했는데 오늘은 한 명도 빠짐없이 자신의 시간표에 맞춰 교실을 잘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들의 유쾌하고 창의적인 수업 방식이 학생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원어민 선생님들은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하며 학생들이 즐겁게 수업을 듣고 본인의 생각을 스스럼없이 영어로 표현하게 도와주고 계십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던 오늘의 수업을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Theddeaus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선생님께서 직접 그리신 국기를 보며 국가의 이름과 수도 맞추기를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워낙 유쾌하시고 그림도 잘 그린다고 아이들이 즐거워했습니다. Alfred의 선생님 수업에서는 동물들의 겨울잠과 관련된 글을 읽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글을 읽고 선생님이 학생들의 집중 시간에 맞춰 수업을 잘 진행해주셔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했습니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부모님과 통화할 생각에 너무 눈물을 많이 흘릴까 걱정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기대하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저희 YC03 아이들이 한 방에 모여 서로 돌아가며 전화를 하는 동안 그림도 그리고 제가 틀어 준 노래에 맞춰 춤도 췄습니다. 한 명씩 통화를 마치고 돌아올 때마다 웃으며 들어오는 아이들도 있고 눈이 퉁퉁 부어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재밌게 놀고 있기도 하고 웃으며 위로해주니 아이들도 머쓱했는지 금방 친구들과 함께 웃고 놀면서 남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날과는 다르게 울다가도 금세 웃고 어울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참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안심이 많이 되나 봅니다. 그리고 부모님들께서 캠프 우체통에 보내주시는 편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편지를 받는 모습에 부모님께서 편지를 써주셨을까 저에게 편지가 왔냐고 물어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여유가 되실 때 한 번 적어주시거나 전화 통화 시간에 잘 달래어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전화 통화로 대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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