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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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6 01:18 조회3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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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우, 라희, 민지, 나윤, 다연, 유빈, 유이, 민서, 아림, 소은, 가은이 담당 인솔 교사 안세연입니다.
햇빛이 쨍한 아침에 아이들은 오늘도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깨우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아침 먹을 준비를 하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입맛이 없다며 평소보다 밥을 적게 먹고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롤러코스터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혼자서 만드는 것이 아닌 다 같이 협동해서 롤러코스터 하나를 만드는 수업이었습니다. 어떤 종류의 미끄럼틀을 만들지 상의하고 아이들은 롤러코스터를 구상하고 그룹별로 생각한 롤러코스터를 두꺼운 종이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다 만든 후에는 구슬이 도착지까지 잘 굴러가는지 확인하는 시간 또한 가졌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는 특별히 아이들의 에너지를 채워주고자 댄스곡을 틀어주며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밥을 먹다가 노래가 나오자 옆에 있는 친구들과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며 행복해 하는 모습의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캠프에 참여하면서 오랜만에 노래를 들으니 아이들은 많이 즐거웠는지 춤까지 추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정규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배고팠는지 우리 아이들은 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침에는 밥을 별로 먹지 않아 걱정이 되었지만, 저녁이 되어서는 밥을 맛있게 먹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수업을 듣느라 반 친구들과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아이들은 또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졌습니다.
반 친구들과 저녁 식사까지 함께한 아이들은 이제는 익숙해진 단어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단어시험은 G05 그룹방에서 보는데 그룹방에 모일 때마다 아이들은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규 수업이 진행되는 날에는 아이들이 반 친구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 우리 아이들이 저녁에 그룹방에서 모이면 다들 반가운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곤 합니다.
오늘부터는 단어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면 재시험을 보기로 아이들과 약속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평소보다 더 집중해서 단어시험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시험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스스로 단어시험을 보고 채점한 후 저에게 시험 결과를 알려주었습니다. 단어시험에 통과하지 못한 친구들은 깜지를 쓰거나 재시험을 보았습니다. 본인이 스스로 채점하고 그 결과에 따른 규칙을 지키는 아이들이 기특해 보였습니다.
단어시험을 보고 나서는 내일 액티비티에 사용할 용돈을 지급하였습니다. 레고랜드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여유롭게 돈을 지급하여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많이 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내일 레고랜드에 갈 생각에 아이들의 표정은 밤에도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에 가는 날입니다. 내일 하루도 아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올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일지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우리 아이들이 반 친구들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아이들의 답변입니다.]
김지우: 마피아 게임이나 라이어 게임, 파자마 파티를 하고 싶다. 게임을 하면 친해지고 싶은 친구와도 친해질 수 있고, 이미 친해진 친구와도 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파자마 파티를 하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정라희: 반 친구들과 간식을 먹으면서 파자마 파티를 하고 싶다. 간식 파티도 재밌었는데 큰 방에 모여서 잠옷을 입고 떠들면서 간식 먹고 놀면 엄청 재밌을 것 같기 때문이다. 수영도 같이 하고 싶다. 원래 수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친구들이랑 다 같이 하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
김민지: 반 친구들이랑 해보고 싶은 것은 첫 번째로는 파자마 파티이다. 두 번째로는 간식 파티를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는 편의점 간식을 왕창 사서 먹고 싶다.
이나윤: 반 친구들이랑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싶고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고 싶다. 파자마 파티도 하고 싶고 간식 파티나 라면 파티를 하고 싶다. 그리고 마피아 게임이랑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도 꼭 하고 싶다.
이다연: 숨바꼭질을 꼭 하고 싶다. 내가 숨바꼭질을 좋아하기도 하고 넓은 곳에서 하면 더 재밌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해서 하고 싶다. 친구들이랑 진실 게임도 하고 싶다. 친구들이랑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는 게 재미있다. 서로의 진실을 확인하면서 오해도 풀고 쌓인 것도 풀면서 놀고 싶다.
장유빈: 마피아 게임, 진실 게임, 무서운 얘기, 노래 듣기, 과자파티, 상황극, 파자마 파티, 같이 공부하기, 목욕탕 가기, 숨바꼭질, 얼음땡, 라이어 게임, 편의점 간식 먹기, 쇼핑하기, 노래방 가기, 피씨방 가기를 하고 싶다. 특히 만화방을 같이 가고 싶다.
남유이: 나는 친구들이랑 진실 게임, 파자마 파티, 편의점 간식 파티, 라면 파티, 숨바꼭질, 마피아 게임, 노래방 가기를 하고 싶다. 진실 게임을 하면 그 사람을 더 잘 알 수 있고 노래방에 가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표민서: 다같이 수영하기, 파자마 파티하기, 과자 먹기를 하고 싶다. 같이 하다 보면 믿음도 생기고 관계가 서먹하던 친구들도 친해지고 친구를 더 잘 사귈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하고 싶다. 그리고 많은 친구들과 함께한다면 더 재밌을 것 같다.
신아림: 친구들이랑 파자마 파티, 과자 파티, 연극, 마피아 게임을 하고 싶다. 친구들 인원수가 많으니깐 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특히 친구들이랑 놀이공원도 같이 가고 싶다.
박소은: 숨바꼭질을 하고 싶다. 왜냐하면 호텔에 룸메이트랑만 있으면 심심하니깐 조끼리 숨바꼭질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파자마 파티를 하면 조들과 더욱더 친해질 것 같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가은: 내일 레고랜드에 가서는 아주 무서운 놀이기구가 타고 싶다. 친구들이랑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레고로 집을 만들어 보고 싶다. 또 레고 젤리를 사서 친구들이랑 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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