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박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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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7 00:37 조회3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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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정, 수아, 나교, 가은, 수빈, 수연, (고)유진, (곽)현서, 서율, (오)현서, (전)유진 담당 인솔 교사 박가연입니다.
오늘은 약간의 먹구름과 함께 아침을 맞이한 말레이시아입니다. 흐린 하늘이다 보니 날이 어두웠는데도 일어나라는 저의 말에 침대에서 나와 줄을 서는 우리 G06 아이들이 기특할 따름입니다.
식당에서 먹은 아침은 양배추샐러드와 감자튀김, 미트볼조림, 김치, 김칫국 식빵 & 땅콩잼입니다. 감자튀김이 오랜만에 나와서인지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더 받기 위해 줄을 서는 반찬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끝낸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 정규수업을 준비합니다.
알폰소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헌혈을 주제로 한 글을 읽었습니다. “헌혈이 어떻게 발견되었는가?”에 대한 글을 읽음으로써 헌혈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유학을 꼭 가야 하는가?”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적고 선생님, 친구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파멜라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비교급과 최상급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음절 이상인 형용사나 부사의 비교급은 앞에 more을 함께 쓰고, 최상급의 경우에는 most가 함께 쓰임을 배웠습니다. 해당 문법을 익히기 위해 관련된 문제들을 풀고 선생님과 함께 맞추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메노샤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체스의 유래를 배웠습니다. 체스의 유래가 적힌 글을 읽고 문제를 풀며 글의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였는지 확인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리뷰테스트를 보았는데 본문에 나온 단어의 의미를 묻거나 어떤 한 단어의 유의어가 무엇인지 적는 등의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오전 수업을 모두 끝내고 식당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점심으로 짜장밥과 오이무침, 모닝글로리볶음, 닭브로콜리볶음, 김치, 계란국을 먹었습니다. 점심으로 허기진 배를 달랜 우리 G06 아이들은 다시 오후 수업에 열심히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가 진행되었습니다. 열흘만에 진행되어서인지 쉬는 시간부터 치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러 내려간 김에 아이들과 함께 탁구를 쳤는데 선생님과 함께 쳐서 더 재미있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니 진작 함께 칠 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 하루입니다.
오늘 CIP에서는 뮤지컬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각 교시마다 한 곡을 정해 같이 수업을 듣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직접 소품도 만들고 역할을 나누어 연습한 무대를 드디어 오늘 선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준비한 무대를 보니 짧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은 소품과 무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 시각에 맞추어 내려갈 때마다 부끄러워하던 아이들은 노래가 시작하자 조금은 민망해하면서도 준비한 뮤지컬을 열심히 보여주었습니다.
수학 수업과 자습까지 마친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다시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롱빈소고기볶음과 꼴뚜기튀김, 사위볶음, 김치, 참치김치찌개 바나나입니다. 생각보다 꼴뚜기튀김이 입맛에 맞았는지 다른 반찬보다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디스코 나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저녁을 먹은 우리 G06 아이들은 잠시 그룹방에 모였다가 11층의 미팅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입구에서 형광 팔찌와 형광봉을 나누어 받고 들어갔습니다. 신나는 노래가 나오자, 아이들은 형광봉을 들고 흔들며 시작도 전부터 흥을 끌어올렸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입장을 마치자 조별로 자리에 앉아 노래를 따라 불렀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인솔선생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웃음을 터뜨리기도,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기도 하였습니다. 얼마나 신나게 뛰면서 즐겼는지 디스코 나이트가 끝난 후 마주한 우리 G06 아이들은 땀에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즐거웠던 깜짝 이벤트를 뒤로하고 방으로 돌아가 샤워를 하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아이들의 호응과 반응이 머릿속에 맴돌아 오늘 하루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데사루 워터파크로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애크미 캠프에서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만큼 아이들이 여운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잘 지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10년 후에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 아이들이 직접 작성해보았습니다.
[유정]
나는 돈을 많이 벌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또한, 배우처럼 인기 많은 사람이 될 거다.
[수아]
돈 많이 벌고 친구도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어떤 직업을 하더라도 돈을 많이 벌고 싶은데 그 이유는 내가 반려동물을 키울 거기 때문이다. 내가 반려동물을 키울 수 있다는 상상만 해도 신나는데 직접 키우게 된다면 매일매일이 즐거울 것 같다. 그리고 친구가 많으면 어디를 가도 재미있을 거다.
[나교]
나는 돈 많고, 운동 잘 하고, 노래와 춤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왜냐하면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운동과 춤, 노래를 하고 싶고 돈을 많이 모아서 가족과 세계일주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가은]
나는 돈을 많이 벌지만 사람들을 좋아하고 사람들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친절하면 사람들도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또, 돈을 많이 벌면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수빈]
나는 돈 많고 친구 많고 인성 좋고 모든 게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다. 왜냐하면 그런 것은 모든 사람들의 착각이며 상상이기 때문에 이렇게 되고 싶다. 이게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다.
[수연]
나는 10년 뒤에 재력이 있고 예쁘고 지혜롭고 친구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 또,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 한마디로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다. 왜냐하면 완벽한 사람이 되면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고)유진]
나는 상대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음을 잘 알아주는 사람이 되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곽)현서]
나는 커서 자유롭고 공부를 잘하고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고 키가 크고 착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 이유는 나에게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이다. 키가 지금은 작아서 크고 싶다.
[서율]
나는 인생을 자유롭게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직장이나 연애 등 스트레스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이번 생은 편하게 살고 싶다. 요즘엔 공부를 강요하는 어른이 많아졌다. 나는 절대 그런 어른이 되지는 않을 거다. 나는 그 시대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
[(오)현서]
나는 10년 뒤에 운동을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 만한 정도로 잘하는 티비에 나오는 사람이 되고 싶다. 왜냐하면 운동을 내가 좋아하는데 잘하면 행복할 것 같기 대문이다.
[(전)유진]
나는 외모가 매우 예쁘고 지금처럼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공부도 잘해서 돈도 받고 싶다. 왜냐하면 외모가 예쁘면 모두 잘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모두 원하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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