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4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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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28 00:27 조회25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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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은, (김)지민, 서연, 다흔, 수민, 민지, 수아, 나영, 다겸, 서아, 효주, 민서, 지우, (박)지은, 유빈이 담당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어제와 다름없이 환상적인 날씨가 우리를 반기는 말레이시아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이 워터파크 액티비티를 가는 사실을 아는 것인지 좋은 날씨를 내어준 하늘에게 고맙습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날씨에 고마움을 느끼며 워터파크에 가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일찍 그룹방에 다같이 모여 오늘의 일정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브리핑을 들은 이후 아이들은 한 명씩 복도로 나와 용돈을 받았습니다. 용돈을 받으니 정말로 액티비티를 가는 것이 실감이 난 아이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다시 그룹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점심 시간 전까지 아이들은 그룹방에서 출국 직전 있을 장기자랑을 연습했습니다. 아직 기간이 조금 남았음에도 아이들은 패드와 핸드폰 등을 총동원하여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하나둘씩 맞춰지는 모습을 보니 장기자랑 당일은 얼마나 멋질지 기대됩니다.
연습을 열심히 한 이후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하고 곧바로 버스에 탑승하러 내려갔습니다. 친구들과 웅성웅성거리는 것도 잠시 아이들은 나중에 재미있게 놀기 위해 잠깐 잠에 들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이동하여 드디어 데사루 워터파크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은 곧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다같이 모여 준비체조를 시작했습니다. 충분히 몸을 풀어준 후 안전 수칙을 다시 한번 안내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놀이기구를 보면서 얼른 이것저것 타고싶어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놀이기구가 무서워 보인다고 하였는데 막상 타고나니 너무 재미있다며 같은 기구를 여러번 타기도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즐기는 마지막 액티비티인 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줬습니다.
약 3시간의 자유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은 깔끔하게 씻은 후 다시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복귀 후에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로는 미트볼 스파게티와 양념치킨, 수박 등이 나왔는데 만족도가 가장 높은 식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힘든 와중에도 밥을 열심히 먹고 남아서 추가 배식까지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남은 용돈을 다시 반납하였고, 약 1시간 정도 아이들은 장기자랑 연습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하루 많이 지쳐보였지만 너무 즐거웠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아 마음이 좋습니다. 이제 총 2개의 액티비티가 남았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캠프 일정도 끝나가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 캠프가 큰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의 일지는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
* 개별코멘트
· 지민: 오늘 지민이는 저와 함께 워터슬라이드를 탔습니다. 놀이기구를 무서워하는 지민이였기에 처음에는 슬라이드를 무서워했지만 용기내어 타고 내려가보니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는지 너무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서움을 극복한 지민이가 대견하기만 합니다.
· (김)지은: 지은이는 오늘 유수풀에서 재미있게 놀다가 안경을 잃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슬픈 표정을 짓고있던 지은이였지만 맛있는 초코 와플을 먹으면서 힐링하고 재미있는 워터슬라이드를 타서인지 마지막에는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 서연: 서연이는 워터슬라이드를 탄 후 허니 와플을 먹었습니다. 원래도 꿀을 좋아하는 서연이어서 그런지 와플을 별로 안좋아함에도 너무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 다흔: 다흔이는 워터슬라이드를 2-3번 탈 정도로 재미있어하며 워터파크를 즐겼습니다. 또, 치킨을 많이 먹고싶어하던 다흔이였는데 오늘 마침 저녁 메뉴로 맛있는 치킨이 나와서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 수민: 수민이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감기약을 오늘도 열심히 챙겨먹었습니다.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친구들과 워터슬라이드도 타고 초콜릿 와플도 먹으며 액티비티를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 민지: 민지는 좌우로 움직이는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타기 전에 조금 무서워하기는 했지만 막상 타고나니 빠르고 재미있다며 행복해했습니다. 집합 시간 전에는 기념품 과자도 두둑히 산 민지의 모습이 매우 귀여웠습니다.
· 수아: 수아는 이제까지의 액티비티 중 가장 놀이기구를 많이 탔습니다. 워터슬라이드만 무려 7번을 탄 수아는 아이스크림도 3개나 먹으며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오늘 저녁에 나온 수박도 너무 맛있었는지 추가 배식을 받아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 나영: 나영이는 오랜만에 워터슬라이드를 타서인지 너무나도 재미있어했습니다. 수아와 함께 7번 정도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아이스크림도 먹으면서 더운 하루를 잘 보낸 것 같습니다. 비록 초코 와플의 맛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는 나영이였습니다.
· 다겸: 다겸이는 한국에 없는 워터파크 놀이기구를 타서인지 굉장히 들떠있었습니다. 또, 숙소에서 먹을 간식도 다양하게 사서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초코 와플은 줄이 길어서 기대를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맛이 평범해서 아쉬워했던 다겸이였습니다.
· 서아: 서아는 요즘 구내염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워터파크는 너무나도 즐겁게 즐긴 모습이었습니다. 원래 워터파크를 무서워해서 처음에는 별로 가고싶지 않아했지만 막상 놀다보니 너무 재미있다며 좋아했습니다.
· 효주: 효주는 햇빛이 너무 세서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적어서 놀이기구를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 특히 워터슬라이드는 속도가 빨라서인지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민서: 민서는 2가지 종류의 워터슬라이드를 탔는데 그 중에서 오른쪽 편에 있던 워터슬라이드를 더 좋아했습니다. 마치 바이킹을 타는 느낌이어서 조금은 무서워했지만 얼굴에서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 지우: 지우는 요즘 살짝의 감기기운이 있습니다.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친구들과 함께 워터슬라이드도 타고 후룸라이드도 타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에는 지우가 치킨과 스파게티를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는데, 그걸 보고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박)지은: 지은이는 친구들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던 파도풀과 유수풀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아무래도 잡생각없이 물에 둥둥 떠서 자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 가장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눈을 감고 둥둥 떠있는 지은이의 모습이 너무나도 기억에 남습니다.
· 유빈: 유빈이는 유수풀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생각보다 물살이 세서 스릴도 있었고 무엇보다 친구들과 다같이 놀 수 있었다는 점이 유빈이를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오늘 유빈이는 수박도 아주 많이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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